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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랜드 - 산책길이 마음에 드는 곳

Travel/제주도

by 꿈꾸는 잡다구리 2017. 2. 1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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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랜드 이용시간


하절기 : 8:30~18:00

동절기 : 8:40~17:00


주로 여름 휴가 때 이용을 해서 겨울철 에코랜드 분위기는 잘 모른다. 휴가철 에코랜드를 가려면 아침 시간에 이용을 하거나 2시 이후에 입장을 하는 게 좋다. 뜨거운 햇살 때문에 힘들수도 있다.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는 걸 좋아한다면 뜨거운 여름도 그닥 상관이 없다. 피크닉가든 역의 산책 코스의 수목이 뜨거운 햇살을 가려줘서 걷기에 좋다.


★ 에코랜드 입장료


성인 : 12,000원 청소년 : 10.000원 어린이 : 8,000원


예매는 메인 역에서 하면 된다. 표를 예매하고 기차를 타면 본격적인 에코랜드 입성.



★ 에코랜드 지도



에코 랜드는 메인역, 에코브리지 역, 레이크사이드 역, 피크닉가든 역, 라벤더, 그린티& 로즈가든 역 5개의 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여유로운 산책을 좋아해서 피크닉가든 역을 좋아한다. 아이들 역시 피크닉가든 역의 아이들을 위한 구조물에서 노는 걸 좋아하는 편. 참고로 라벤더 그린티 로즈가든 역은 시기를 잘 맞춰야 라벤더, 그린티 로즈가든이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매번 갈 때마다 황량함만 보고 온다. 그냥 역을 지나칠까도 생각하지만 혹시 피어 있을지 모른다는 미련한 기대에 꼭 들르게 되는 역.


★ 에코랜드 - 에코브리지 역 → 레이크사이드 역





호수 위에 수상데크가 있어서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역이다. 수심도 깊고 수상데크 가드가 아이들에게는 조금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조금 아쉬운 점은 유일하게 에코브리지 역이 내리는 곳이라서 다음 역으로 가기 위해 타는 역인 레이크사이드역으로 가야만 하는데 그 곳을 가기 위해 계단을 반드시 내려가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이 모두들 힘을 모아 유모차나 웨건을 힘겹게 내리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그것 외에는 유모차나 왜건을 이용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다. 수상 레저 범버보트도 즐길 수 있고 모래길을 지나면 해적선 구조물이나 풍차, 돈키오테 등이 있다. 그리고 타는 역 근처에 매점과 삼다정원이 있다. 삼다정원은 유모차로 이용하기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는 점.


= 에코랜드 : 에코브리지-레이크사이드 소요 시간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 본다면 10~20분 내외. 아이들이 있다면 30분 정도는 걸린다. 영유아의 경우는 30분 이상도 생각해야 할지도.


★ 에코랜드 - 피크닉가든역





가장 먼저 푸른 언덕에 키즈 타운과 비눗방울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곳이다. 잔디 광장이나 나무로 만든 구조물에서 아이들이 사진 찍고 놀기 좋다. 작년 10월에 갔을 때는 그곳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남녀 커플이 아이들이 노는 미니 나무 기차를 차지하고 쉬고 있어서 다른 아이들이 놀지 못하는 것을 보기도 했다. 아이들을 위한 곳이니 배려가 필요하거늘... 그리고 중국인 꼬맹이가 자동차 모형을 독차지하고 다른 아이들이 하려고 하면 무조건 뺏으려는 모습도. 내 아이도 소중하지만 다른 아이도 소중하다는 걸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쥐어박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았다.


역을 사이에 두고 뒷쪽으로는 산책로가 있다. 가벼운 산책로와 여러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장거리 코스가 있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과 붉은 화산송이 길이 기분을 좋게 해주는 곳이다. 답답한 서울 공기를 먹고 살다 이곳에 오면 썩어가는 폐가 정화되는 느낌. 걷다 보면 이런 곳에서 아이들 키워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유모차나 웨건을 끌고 다녀도 어려움이 없다. 장거리 코스를 이용하면 송이맨발체험장이나 에코 테라피, 미니말 포니를 만날 수 있다. 참고로 예쁜 사진이 나오는 포인트도 많다. 그리고 산책로에 자생하는 식물은 함부로 건들이지 않는 것이 좋다. 독이 있는 식물도 있다니까 눈으로만 감상.


= 에코랜드 : 피크닉가든 소요 시간

어른 기준으로 키즈타운 10분, 단거리 산책로 15분, 장거리 산책로 50분


★ 에코랜드 -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 역





이 역에 도착할 때쯤이면 대부분 지쳐 있다. 앞의 두 역을 지나면서 모든 코스를 돌았다면 대략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지났을 테니까. 역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메인 정원과 라벤더, 그린티, 로즈가든이 심어진 정원 정도 가볍게 쓱 둘러보고 나오는데 10분 정도면 가능하다. 매점 역 3층 건물에 올라가면 날씨가 좋으면 멀리까지 내다 볼 수 있다. 꽃이 있어야 예쁜데 시기가 안 맞으면 황량한 모습만 볼 수 있다. 그리고 지난 해 우연히 라벤더 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직원과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조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라벤더 역을 둘러 보고 나가려는데 사람이 많아서 기차를 타지 못했다. 학생 단체 관람도 있었고 중국인도 많았다. 더구나 전 역에서 탔던 학생들이 라벤더 역에서 내리지 않고 바로 나가려고 하다 보니 기차의 좌석 절반이 이미 차있는 상태. 몇몇 무개념을 장착한 분들 덕분에 기차를 못 탔다. 결국 기차 역 구석에서 기다리는데 아르바이트 생이 와서 죄송하다고 하더라. 괜찮다고 했더니 해줬던 이야기다.


마지막 역이다 보니 전 역에서 타고 온 손님이 내리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서 라벤터 역에서 기차를 타려는 사람들이 타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을 하는데 다음 기차를 타달라고 부탁을 했다가 봉변을 당하는 경우가 있단다. 멱살을 잡히거나 심지어 따귀를 맞기도 한다고. 기차 기다리는 시간은 고작 5분에서 10분이다. 근데 그걸 못 기다리고 행패를 부린단다. 괜히 그 아르바이트생이 더 짠했던 기억이 난다. 제발 그러지 말자.


= 에코랜드 :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 소요 시간

10분에서 30분 정도면 충분


에코랜드 총 소요 시간 :

최소 1시간 최대 3시간 이상

(처음 에코랜드 갔을 때 9시에 들어가서 12시 반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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