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볼앤던전’ 22일부터 한국 버전 시작…기존 유저는 불만

‘검볼앤던전’이 22일부터 한국 버전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굳이 나누자면 정식 서비스 전부터 게임을 이용했던 이들이 사용한 버전은 ‘글로벌 버전’,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버전은 ‘한국 버전’으로 나누고 있다.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검볼앤던전’ 한국 서비스 운영팀과 기존 ‘글로벌 버전’ 유저간의 마찰이 있었다. 큰 골자는 유저의 계정이 글로벌 버전에서 한국 버전으로 이전이 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불만이다. 또한 이에 대한 보상도 적절하지 않았다. 글로벌 버전에서 결제한 부분과 유저가 보유 중인 검볼 수로 계산을 해 수정을 보상하기로 했다.

하지만 ‘검볼앤던전’을 이용한 유저라면 단순히 검볼 보유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검볼앤던전’의 재미는 다양한 콘텐츠에 있다. 그리고 그 콘텐츠를 이용하면서 쌓여가는 누적치야 말로 유저들이 이 게임을 지속하는 힘이다. 하지만 이러한 누적치를 깡그리 무시한 채 보상을 했으니 유저들의 반발이 클 수 밖에 없었다.

더구나 ‘검볼앤던전’은 글로벌 버전을 통해서는 결제, 추가 콘텐츠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다고 공지를 했다. 결국 글로벌 버전 유저는 강제로 한국 버전으로 옮겨가거나 우회를 통해 글로벌 버전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게 됐다.

글로벌 버전으로 쌓아 놓은 탑이 한 순간에 무너져 아쉬움이 큰 한국 버전. 그런데 또 하고 있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