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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 악귀 잡는 국수집 4인방

Drama/2020

by 꿈꾸는 잡다구리 2021. 2. 19.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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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 악귀 잡는 국수집 4인방

 

장르 : 드라마

시청등급 : 15세 이상

편성 : OCN 2020.11.28. ~ 2021.01.24 (16부작)

제작사 : 스튜디오드래곤, 네오엔터

제작 : 이향봉, 배익현

연출 : 유선동

PD : 이세희, 조영재, 박헌주

극본 : 여지나

원작 : '경이로운 소문' 장이

출연 :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 문숙, 김소라, 은예준, 이찬형, 이홍내, 옥자연, 윤주상, 이주실, 이지원, 김은수, 정원창, 김민호, 최윤영, 이경민, 최광일, 이도엽, 김승훈, 전진오, 이도국, 성지루, 손여은, 전석호, 이선빈, 손호준

 

- 인물관계도

1

방송 날짜 : 2020년 11월 28일

시청률 :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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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는 어릴 적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소문(조병규 분)과 피투성이가 된 채 검은 무리에게 습격을 당하는 가모탁(유준상 분)의 과거에서 시작했다. 폭우가 쏟아지던 밤 벌어진 2건의 사건은 앞으로 경이로운 소문에서 펼쳐질 쫄깃한 전개를 예고하며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18살이 된 소문. 과거 교통사고로 인해 지팡이 없이는 혼자 걸을 수 없게 됐다. 하지만 그의 곁에는 자신의 목숨도 내놓을 수 있을 만큼 소중한 외조부(윤주상 분), 외조모(이주실 분) 그리고 절친 주연(이지원 분), 웅민(김은수 분)이 있었다. 그런 가운데 두 절친이 소문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찾아간 곳이 있으니 바로 언니네 국숫집. 오직 현금 계산에 점심 3시간만 영업하는 그 곳은 영원불멸의 삶을 위해 지구로 내려온 사후세계의 악귀를 잡는 카운터들의 본거지였다. 때마침 사이코메트리 능력자 도하나(김세정 분)는 악귀가 융의 땅(카운터들이 최대 힘을 쓸 수 있는 영역)을 밟았다는 걸 캐치했고, 이후 카운터들은 악귀 사냥을 위해 국숫집의 문을 닫으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함께 카운터들이 소탕에 나선 악귀는 염력까지 쓸 수 있는 3단계. 예상을 뛰어넘는 악귀의 힘에 카운터들은 고군분투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카운터들의 든든한 맏형 철중(성지루 분)이 악귀에게 목숨을 잃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안겼다. 철중의 죽음과 함께 그의 몸 속에 존재하던 영혼 동반자이자 융인(사후세계에 사는 존재) 위겐(문숙 분)이 선천적으로 뛰어난 에너지를 지닌 소문의 몸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카운터들과의 재회가 이뤄졌다.

 

이후 카운터들의 리더 추매옥(염혜란 분) 우리는 저승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라는 말과 함께 소문에게 함께 악귀를 잡자며 제안했다. 하지만 소문은 카운터 3인과 달리 코마가 아닌 상태에서 위겐을 받아들였고,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겨질 외조부, 외조모를 걱정해 그들의 제안을 거절하는 등 앞으로 네 사람이 어떻게 엮이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런 가운데 엔딩에서 그려진 놀라운 광경이 앞으로 펼쳐질 반전을 예고했다. 소문은 웅민을 구하기 위해 일진을 찾아갔고, 도하나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그녀의 정체를 함구하면서 자신을 향한 주먹을 묵묵히 받아냈다. 하지만 소문은 진심 어린 사과에도 일진들의 구타가 계속되자 결국 분노했고, “이제 빚은 다 갚았다고, 개자식아라는 선전포고와 함께 그의 주먹을 막아내는 서늘한 포스를 폭발시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일진에게 찍힌 고등학생에서 전무후무 카운터 특채생의 탄생을 알린 역사적 순간이 향후 전개를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렇듯 경이로운 소문은 융(천국과 지옥의 교차로이자 죽은 자와 산 자가 만날 수 있는 장소), 융의 땅 등 웹툰 속 시그니처 장면을 높은 싱크로율로 구현한 유선동 감독의 연출, 사이다와 휴머니즘을 오가는 원작의 전개를 고스란히 브라운관으로 옮긴 여지나 작가의 각색, 블랙홀처럼 빠져드는 흥미로운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제대로 저격했다.

 

여기에 강력한 개성으로 무장한 원작 캐릭터에 새로운 매력을 불어넣은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은 물론 안석환, 문숙, 성지루 등 배우들의 연기력이 경이로운 시너지를 폭발시키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처럼 단 1회만에 사이다 액션, 판타지, 휴머니즘까지 모두 담아낸 경이로운 소문’.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200% 충족시키며 코로나 블루를 한 방에 날려버릴 악귀타파 히어로물의 탄생을 예감하게 했다.

2

방송 날짜 : 2020년 11월 29일

시청률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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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는 일진에게 찍힌 고등학생에서 신입 카운터가 된 소문(조병규 분)의 본격적인 악귀 소탕기가 펼쳐졌다. 소문은 절친 웅민(김은수 분)을 지키려다 일진들에게 구타를 당해 기절하고 만다. 때마침 가모탁(유준상 분), 도하나(김세정 분), 추매옥(염혜란 분)이 나타나 우리 식구라며 소문을 도와줬다. 하지만 일진들은 카운터 3인의 충고를 무시한 채 소문에게 목발을 집어 던지며 그의 장애를 조롱했고, 이에 분노한 가모탁과 추매옥은 사과는 쎈 놈한테 하는 게 아니라 잘못한 상대한테 하는 거야라는 경고와 함께 시원한 불주먹 한 방을 날려 안방극장에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후 소문에게 기적 같은 일이 생겼다. 추매옥이 자신들과의 약속을 지킨 소문을 위해 그의 다리를 고쳐준 것. 소문은 추매옥이 고쳐준 다리로 교통사고 이후 7년 간 하지 못했던 달리기를 하는 등 온 몸은 땀 범벅이 됐지만 환희로 가득한 얼굴을 보여 시청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특히 융인(사후세계에 사는 존재) 위겐(문숙 분)이 소문의 몸 속으로 들어가면서 소문은 주먹 한 방으로 의자를 산산조각 내는 힘을 가졌고, 가모탁의 악귀 한 번 만나볼래?”라는 제안과 함께 얼떨결에 그들의 악귀 사냥에 동참한다.

 

이와 함께 소문이 처음 나서게 된 사건은 가정폭력범. 소문은 누구보다 먼저 생명이 위독한 아이를 발견했고, 추매옥은 소문의 다급한 요청에 온 힘을 다해 아이를 살리는 등 스펙타클한 전개가 시청자들의 땀샘을 절로 폭발시켰다. 이와 동시에 가정폭력범의 얼굴 위로 악귀의 일그러진 얼굴이 처음 드러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소문은 이 아이 네가 살린 거다라는 추매옥의 칭찬과 자신으로 인해 주변인들의 인생이 바뀌게 되자 지금껏 느껴본 적 없는 뿌듯함을 느꼈다. 특히 자신의 멀쩡한 다리를 보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외조모(이주실 분)를 보고 카운터가 되기로 결심했다. 무엇보다 소문은 위겐에게 저도 조건이 있어요. 엄마 아빠를 만나게 해주세요. 꼭 해야 할 말이 있어요라고 제안, 과연 소문이 융(사후세계)에서 죽은 부모를 만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함께 소문을 레벨업시키기 위한 카운터들의 혹한기 특훈이 시작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소문은 가모탁, 도하나, 추매옥과 달리 코마가 아닌 상태에서 융인 위겐을 받아들였던 바. 그런 경이로운 소문을 증명하듯 그는 신고식부터 카운터 최강의 괴력 소유자 가모탁을 능가하는 점프 실력을 뽐내 전무후무 카운터 특채생이 될 그의 성장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한 팀이 된 카운터 4인의 새로운 악귀 사냥이 예고돼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신입 카운터로서 첫 악귀 소탕에 나선 소문의 의욕 넘치는 모습과 함께 추매옥의 우리 저 아이 잘 키워야 한다. 이 일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잘 모를 거야. 저 아이를 지키면서 저 아이가 큰 사람이 되도록 도와주자라는 따뜻한 격려가 앞으로 펼쳐질 활약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날은 특히 소문의 180도 달라진 모습이 시선을 강탈했다. 일진에게 찍힌 고등학생에서 벗어나 그들을 불주먹으로 응징하는 소문의 정의감과 나한테 오면 다 받아줄게. 그런데 다시는 웅민이 때리지 마. 웅민이의 친구도 마찬가지고, 그 친구의 친구도, 학교 친구 그 누구도 때리지마. 내가 장담하는데 만약 또다시 괴롭히면 곱절로 되갚아 줄 거야라는 강렬한 경고는 시청자들에게 지금껏 맛보지 못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 충분했다.

3

방송 날짜 : 2020년 12월 5일

시청률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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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카운터즈는 3단계에 가까운 악귀를 상대로 생사를 넘나드는 격투를 벌였다. 이들이 맞서게 된 악귀는 행복한 가족을 보면 살인 본능을 일으키는 연쇄살인마로 카운터즈의 분노를 폭발시켰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도 침착한 카운터즈와 달리 소문은 아직까지 높은 단계의 악귀를 상대하기에 어리고 순수했다. 악귀의 극악무도한 악행에 소문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라며 경악했고, 위험에 처한 순간 땅의 힘으로 괴력을 발휘해 악귀에게 주먹질을 가하며 분노를 표출하는 등 소문의 폭주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결국 가모탁의 저지로 평정심을 되찾은 소문. 가모탁은 안도의 숨을 내쉬며 울분을 터트리는 소문에게 숙주를 죽이면 어떻게 되는 줄 알아? 악귀는 물론 악귀가 잡고 있던 영혼들까지 하늘로 못 가고 영원히 소멸돼. 이 새끼가 저지른 끔찍한 살인을 봤으니 당연히 화가 나지. 근데 그게 우리 일이야. 분노, 슬픔, 네가 스스로 다스릴 줄 알아야 돼라며 따뜻하게 다독여줬다.

 

이후 소문은 자신이 카운터로서 처음으로 소환한 악귀를 융으로 데려갔고, 융인 위겐(문숙 분)의 즉결 심판과 함께 영원의 감옥으로 빨려 들어가는 악귀의 모습이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특히 소문의 경이로운 능력이 또다시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문이 도하나 못지 않게 타인의 몸에 손을 대자마자 그의 과거를 읽을 수 있었던 것. 과연 소문의 잠재된 능력은 어디까지일지, 자신의 감정도 컨트롤하지 못했던 소문이 카운터즈의 격려 아래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를 높였다.

 

소문의 성공적인 데뷔와 함께 카운터로서 꽃길만 펼쳐졌으면 하는 바람과 달리 그를 노리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학교 일진들. 앞서 혁우(정원창 분) 패거리를 제압했던 소문이었기에 그의 위상은 이전과 달라져있었다. 결국 소문을 잡기 위해 일진들의 우두머리가 등판했고, 자신보다 2배나 몸집이 큰 거구의 일진들을 제압하며 학교의 영웅으로 떠오른 소문의 정의의 매운맛 활약이 짜릿한 대리만족을 안겼다.

 

하지만 여기서 끝낼 일진들이 아니었다. 방송 말미 혁우 패거리가 소문의 절친 주연(이지원 분), 웅민(김은수 분)을 볼모 삼아 그에게 최후통첩을 보내 긴장감을 폭주시켰다. 극한의 분노를 터트리는 소문의 얼굴이 브라운관을 가득 채워 그의 분노가 가져올 후폭풍을 궁금하게 했다.

 

이날은 특히 소문과 가모탁의 7년 전 인연이 베일을 벗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도하나가 악몽을 꾸는 듯한 소문을 토닥이다가 우연히 그의 기억을 읽었고, 이를 통해 죽었어. 처리됐다라는 두 단어와 그의 부모가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등 카운터즈가 소문의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돼 몰입도를 높였다. 더욱이 소문 부모가 사망한 날과 가모탁이 뇌사 상태에 빠졌던 날이 10 24일로 동일하다는 사실이 큰 충격을 선사했다.

 

특히 가모탁은 뇌사 상태 당시 자신의 주머니에 있던 소문의 부친 명함과 소권(전석호 분)이라는 이름에서 기시감을 느꼈던 바. 이에 7년 전 자신과 소문 부모의 사건을 담당했던 김정영(최윤영 분)을 찾아가 재수사를 요청, 두 사람의 인연에 어떤 사연이 있을지 호기심을 높였다.

4

방송 날짜 : 2020년 12월 6일

시청률 :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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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은 자신을 잡기 위해 절친 주연(이지원 분)과 웅민(김은수 분)을 납치한 일진 무리에게 분노했다. 특히 뜨겁게 오열하며 극한의 분노를 폭발시키는 소문의 주변으로 오로라빛 융의 땅이 용솟음치듯 터져 나왔고, 카운터즈와 융인 위겐(문숙 분)은 감정 컨트롤이 안 되는 소문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는 걸 알게 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위급한 상황이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소문은 친구 때리지 말라는 게 그렇게 어렵나? 끝내자라는 일진 종말 선언과 함께 그들을 거침없이 제압했고, 때마침 카운터즈가 나타나 소문의 폭주를 잠재우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카운터즈의 걱정에도 소문은 제가 처벌받을게요. 웅민이랑 주연이 저한텐 부모님 같은 존재예요. 나 때문에 다치는 거 더 이상은 못 보겠어요라며 자신이 모든 걸 감당하겠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소문은 학교는 물론 카운터에서도 잘릴 위기에 놓였고, 위기일발의 소문을 위해 최장물(안석환 분)과 추매옥(염혜란 분)이 끝판왕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최장물은 아전인수 격으로 소문을 인신공격하는 일진의 부모에게 소문의 정당방위를 주장하면서 그들한테 당한 피해자 전수조사를 요청했고, 이에 일진들의 아지트였던 급식창고가 폐쇄되는 등 최장물의 든든한 사이다 일격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추매옥은 융인들이 엄연한 계약 위반이라며 소문의 카운터 자격을 운운하자 소문이가 너희들 살린다는 생각은 못 해봤냐? 내가 현장에서 본 소문이는 적응력 최고지. 용기 있지. 판단력, 결단력. 여기서 책상 놀음하는 너희들보다 백배는 소중한 내 식구야라며 엄마가 자식을 감싸듯 일당백 하드캐리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소문을 위해 든든한 방패막이 되어준 카운터즈의 끈끈한 연대는 위기에서 더욱 빛났고, 소문은 꼭 갚을 거에요. 오늘 고마웠던 거라며 한 뼘 더 성장할 것을 예고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염혜란과 안석환은 관록의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켜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가모탁은 자신을 코마상태에 빠트린 7년 전 사건의 재수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가모탁은 같은 날 중진시에서 자신과 소문의 부모를 죽인 이가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직감했고, 두 사건을 담당했던 김정영(최윤영 분)이 자신의 전 애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특히 경찰의 부패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던 김정영은 가모탁에게 7년 전 사건의 증거물을 건네며 그에게 공조할 것을 제안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쳤다.

 

이와 함께 방송 말미 악귀보다 더한 악의 세력이 등장해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중진시청과 태신그룹에 얽힌 비리와 추악한 암투가 수면 위로 드러났고, 지난 1회에서 카운터 철중(성지루 분)을 죽였던 악귀 지청신(이홍내 분)이 끔찍한 추가 살인을 저질러 안방극장에 소름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융의 서고에 있어야 할 망자 소문 부모의 기록이 비어있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등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5

방송 날짜 : 2020년 12월 12일

시청률 :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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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카운터즈를 위협하는 새로운 악귀가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지청신(이홍내 분)과 같은 3단계 악귀 백향희(옥자연 분). 백향희는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남편에게 땅콩 섞인 음료를 먹여 살해한 소름 돋는 악행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거울 속 백귀(백향희의 악귀)와 거울 밖 백향희가 널 누구보다 잘 아는 유일한 친구. 네가 전남편 죽일 때부터 네 안에 있었어라고 통성명하며 서로를 마주한 채 기괴하게 웃는 모습은 극한의 긴장감을 유발하기 충분했다.

 

이후 백향희의 움직임을 캐치한 카운터즈는 그녀를 퇴치하기 위해 나섰지만 백향희는 상상 이상으로 강했다. 백향희는 소문(조병규 분)을 면상 박치기로 단숨에 기절시키고, 도하나(김세정 분)와의 1:1 맞대결에서도 그녀의 목을 잡고 공중으로 들어올리는 괴력을 뽐내는 등 두 사람의 격렬한 승강기 난투극이 시청자들의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이 와중에 백향희의 손이 하나의 몸에 닿자 “혼자 살아남은 기분이 어때? 엄마 아빠 죽고 동생까지 죽어 가는데 너는 혼자만 살았네라며 베일에 싸여있던 그녀의 과거를 읽어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백향희는 첫 등장부터 섬뜩한 여자 악귀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날은 특히 숨기고 싶은 과거를 들킨 후 멘붕에 빠진 하나를 위로하는 소문의 따뜻한 마음씨가 눈길을 끌었다. 소문이 하나를 위로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삼겹살 굽기로, 하나가 숯불에 구워지는 삼겹살 소리를 생각하며 마인드컨트롤을 한다는 걸 알았던 것. 이와 함께 소문은 누나 나도 엄마 아빠 죽어가는 거 눈 앞에서 봤어요. 우리 엄마 아빠 나 때문에 돌아가셨어요. 내가 말을 안 들었거든요라며 자신의 아픔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하나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등 두 사람의 뜨거운 의리가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달궜다.

 

그런 가운데 가모탁(유준상 분)은 김정영(최윤영 분)의 도움으로 자신이 마지막으로 맡았던 실종 사건의 단서를 찾게 됐다. 특히 과거 자신을 살해하려던 협박범 노창규(전진오 분)와 재회해 긴장지수를 상승시켰다. 가모탁은 소문, 하나와 함께 철거촌 용역 깡패와 맞서게 됐는데 그들의 우두머리가 노창규였던 것. 급기야 노창규는 자신의 두 눈으로 죽음을 목격한 가모탁이 살아있자 너 분명 죽었는데. 너 죽었다고 이 새끼야라며 경악했고, 가모탁은 자신의 과거 죽음을 알고 있는 노창규에게 너였냐? 날 찌른 게라며 거친 분노를 표출했다.

 

뿐만 아니라 전회장(이도경 분)의 죽음을 둘러싼 중진시장 신명휘(최광일 분)와 경찰서장 최수룡(손강국 분)의 모종의 거래가 이뤄지고, 전회장을 죽인 지청신을 은밀하게 제거하라는 명령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드리웠다. 이처럼 마지막까지 눈 뗄 틈 없이 휘몰아치는 폭풍 전개와 예측불가의 쫄깃한 반전이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흥미를 돋웠다.

6

방송 날짜 : 2020년 12월 13일

시청률 :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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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카운터즈는 7년 전 사건에 얽힌 흩어져있던 실마리를 모으기 시작했다. 가모탁(유준상 분)은 도하나(김세정 분)가 읽은 노창규(전진오 분)의 과거 기억을 통해 그가 자신을 살해하려던 진범임을 알게 됐다. 또한 가모탁은 김정영(최윤영 분)의 도움으로 태신건설 상무 노항규(김승훈 분)가 노창규의 친형이자 과거 특수폭행 수배범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와 함께 카운터즈는 가모탁과 소권(전석호 분)이 쫓던 7년 전 사건 피해자 김영님(김이경 분)이 살해될 당시 임신 상태였고, 살해 장소에서 AB형 남성의 피와 동물의 피가 함께 발견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카운터즈는 가모탁과 김영님을 살해한 진범과 노항규, 노창규 형제가 용의자가 맞을지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박차를 가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소문(조병규 분)은 수사 과정에서 부모님의 죽음이 사고가 아닌 조작된 살인 사건이라는 사실에 깊은 충격에 빠졌다. 부친의 유품이었던 칩에 담긴 동영상과 가모탁이 쫓는 사건 사진이 동일하다는 걸 알게 된 것. 결국 소문은 아저씨 말고 또 죽었다는 형사들. 우리 엄마 아빠예요? 죽이고 덮은 거예요? 그냥 사고가 아니에요?”라며 오열하고 말았다. 결국 부모님을 죽인 범인을 기억해내기 위해 사건 현장으로 달려간 소문. 부모님이 돌아가신 장소에 쉽게 찾아가지 못 할 만큼사고 후유증이 컸던 소문이지만,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트럭을 보며 기억해라고 울부짖는 소문의 뜨거운 오열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했다.

 

이후 소문은 자신을 걱정한 카운터즈의 깊은 마음을 모른 채 그들이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다고 오해했고, 결국 하나가 방황하는 소문을 붙잡았다. 하나는 소문을 찾아가 부모님을 살해한 범인이 누군지 확인시켜주겠다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소문이 사고 당시 차 안에 갖고 있던 물건 스케치북을 통해 소문의 과거로 들어가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때마침 가모탁, 추매옥(염혜란 분)도 소문의 부모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융에 갔고, 두 사람이 하늘에 오지 않았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방송 말미 소문의 과거 기억으로 들어간 소문, 하나의 모습이 긴박하게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하나의 도움으로 사고 당일로 돌아간 소문은 부모님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는 모습을 목격했고, 두 사람의 영혼을 삼킨 이가 ‘3단계 악귀 지청신(이홍내 분)으로 밝혀져 안방극장을 또 한번 충격에 빠트렸다. 특히 연이어 펼쳐진 소름 돋는 반전이 보는 이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했다. 지청신이 희번득한 눈으로 소문과 하나를 응시, 현실에 있는 몸체와 분리돼 소문의 과거로 들어온 지청신의 악귀가 섬뜩함으로 극의 긴장감을 폭주시켰다. 지청신은 하나에 이어 소문을 알아본 후 네가 저 꼬맹이구나?”라며 미소를 지어 소문을 또 다시 분노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악귀 지청신의 폭주가 안방극장을 소름으로 몰아넣었다. 지청신은 아버지라 부르며 믿고 따랐던 상필(권혁 분)이 자신을 살해하려 하자 극한의 분노를 폭발시켰다. 결국 광기에 휩싸인 지청신은 염력으로 상필을 자살하게 만드는 등 앞으로 더 극악무도해질 악행을 예고했다. 이처럼 한 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파격 스토리, 충격과 반전이 뒤엉킨 전개,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영상미까지 더해진 경이로운 소문의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7

방송 날짜 : 2020년 12월 19일

시청률 :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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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소문(조병규 분)과 악귀 지청신(이홍내 분)의 운명적 첫 사투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지청신이 자신이 갖고 있던 소문의 아버지 소권(전석호 분)의 핸드폰을 통해 7년 전 사건 현장으로 들어오게 된 것. 마침내 소문은 자신의 부모를 죽인 범인을 마주했고, 소문의 기억 속 과거 사건 현장과 현실에 있는 지청신의 일터를 오가며 펼쳐진 소문과 지청신의 숨 막히는 맞대결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짐작한 도하나(김세정 분)는 소문을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 했다. 지청신에게 분노한 소문은 날 살려놓은 거 후회하게 해줄 거예요라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이와 함께 카운터즈는 소문의 부모를 죽인 악귀가 철중(성지루 분)을 죽인 악귀로 동일하며, 그들의 영혼이 지청신에게 잡혀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가모탁은 소문에게 너 혼자 아니야. 우리랑 함께야라는 말로 카운터즈는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할 것이라며 피보다 진한 동료애를 드러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이후 소문, 가모탁(유준상 분), 도하나, 추매옥(염혜란 분)은 형사 김정영(최원영 분)과 손을 잡고 7년 전 가모탁, 소권이 쫓던 사건의 실체와 악귀 지청신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폐차장에 도착했을 때 지청신은 이미 자취를 감췄고, 김정영은 기지를 발휘해 살인 사건 현장에 기자들을 불러 모아 중진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연쇄 살인 사건을 수사할 수 밖에 없도록 했다. 또한 카운터즈는 태신그룹 회장 조태신(이도엽 분)과 노항규(김승훈 분), 노창규(전진오 분) 형제 그리고 중진시장 신명휘(최광일 분)를 뒷조사해 이들의 검은 커넥션을 알아내는 등 긴박감 넘치는 빠른 전개가 극의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하지만 카운터즈를 노리는 건 악귀 지청신만이 아니었다. 노창규가 가모탁의 생존을 확인하고, 경찰서장 최수룡(손강국 분)까지 가모탁이 김영님(김이경 분) 살해 용의자의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는 걸 알게 되며 카운터즈의 역공을 직감했다. 가모탁 또한 노창규의 기억을 통해 신명휘가 향후 대권에 나간다는 사실과 자신이 살해된 이유가 저수지 때문이라는 걸 확인했다. 더욱이 저수지는 죽은 소권의 수첩에도 적혀있던 바. 과연 그 곳은 김영님의 사체가 유기된 곳일지, 베일에 싸인 저수지의 정체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방송 말미 도하나와 악연으로 얽힌 악귀가 출몰해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도하나의 레이더망에 걸린 것은 다름아닌 그의 삼촌 송만호(김광식 분). 그는 과거 도하나 아버지의 회사를 가로챈 주범이자 자신의 직원까지 죽인 악랄한 2단계 악귀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노창규가 카운터즈를 사살하기 위해 덤프트럭으로 그들의 트럭을 박아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부서진 트럭을 뚫고 걸어 나오는 카운터즈의 모습이 짜릿한 사이다 엔딩을 장식해 앞으로 휘몰아칠 폭풍전야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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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날짜 : 2020년 12월 20일

시청률 :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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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위기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카운터즈는 2단계 악귀이자 도하나(김세정 분)의 삼촌 송만호(김광식 분)의 추가 살인을 막았다. 특히 그와 악연으로 얽힌 하나는 건들지마. 내 꺼야라는 날 선 각오와 함께 1:1 맞대결을 펼쳤고, 5회 엘리베이터 액션씬 못지않은 걸크러시 매력을 폭발시키며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결국 하나는 한 서린 분노를 폭발시키듯 송만호에게 불꽃 펀치를 날린 후 그를 숙주로 삼았던 악귀를 소환해 시청자들의 막힌 속을 뻥 뚫리게 했다.

 

무엇보다 하나는 악귀 퇴치와 함께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묻는 추매옥(엄혜란 분)에게 죽은 동생이 가장 좋아했던 계란프라이를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이후 계란프라이를 보며 죽은 동생을 그리워하고 추억하던 하나는 언니가 혼자 살아서 너무 미안해라며 자책의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안겼다.

 

도하나의 아픈 과거와 함께 송만호에게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입사 1개월차 직원 한승우(한강호 분)의 모습, 천국의 문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할머니의 고생했어, 우리 강아지. 들어가서 좀 쉬자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그런가 하면 카운터즈는 그들을 위협했던 모든 사건의 시작 저수지의 정체를 알게 돼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카운터즈의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달았다는 것에 분노한 가모탁(유준상 분)은 노항규(김승훈 분)를 직접 찾아간 후 지금까진 쉬웠는지 몰라도 앞으로는 아니라는 거 알아둬라며 경고했다. 무엇보다 소문의 친구 주연(이지원 분)이 건넨 실제 물이 흐르는 저수지가 아닐 수 있다라는 힌트와 소권(전석호 분)의 수첩에 적힌 ‘3795D123 61 R33 L1’ 숫자를 통해 저수지가 위치한 전봇대 번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문제의 저수지 실체가 드러나 소름을 유발했다. 태신그룹과 중진시장 신명휘(최광일 분)가 중진시 개발 당시 쏟아져 나온 각종 폐기물과 김영님(김이경 분)의 시체까지 묻었던 비리 그 자체였던 것. 이에 카운터즈가 신명휘를 둘러싼 검은 커넥션과 썩을 대로 썩은 중진시의 비리를 세상에 밝힐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자취를 감췄던 악귀 지청신(이홍내 분)이 소문(조병규 분) 앞에 나타나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부모의 원수와 재회하게 된 소문, 그런 소문을 향해 흘리는 지청신의 기괴한 웃음이 안방극장을 공포로 물들이며 앞으로 펼쳐질 핏빛 일격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은 특히 3단계 악귀 백향희(옥자연 분)가 재등판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경찰서에 수감된 백향희가 도주를 시도하고 카운터즈를 향한 복수를 다짐하며 지청신을 찾아 갈 것을 예고, 눈코 뜰 새 없이 강렬하게 몰아치는 예측불가 전개가 흥미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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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날짜 : 2021년 1월 2일

시청률 :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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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소문(조병규 분)과 지청신(이홍내 분)은 숨 막히는 접전으로 시청자의 심장을 쫄깃하게 했다. 소문은 팀과 합류하라는 위겐의 조언을 무시한 채 지청신과 맞대결을 펼치다 그에게 융의 땅 실체를 들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엎친 데 덮친 격 소문은 지청신에게 일격을 당해 목숨이 위태로운 절체절명 위기를 맞는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숨멎 전개가 보는 이의 심박수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추매옥(염혜란 분)은 자신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도 소문을 살리는 따뜻한 모성애 리더십과 소문의 목숨과 맞바꾼 흰머리로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특히 아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엄마의 손처럼 엄마 손은 약손. 소문이 뼈는 통뼈. 엄마 손은 약손. 소문이는 끄덕 없지라고 노래 부르며 소문을 치유하는 추매옥과 그런 추매옥을 보며 눈물 흘리는 가모탁(유준상 분), 도하나(김세정 분)의 모습은 피보다 더 진한 동료애를 보여줬다. 여기에 다치지 마라. 고치는 것보다 속상해서 먼저 죽겠다라는 추매옥의 따끔한 충고가 시청자의 눈시울까지 촉촉하게 만들었다.

 

한편 중진시장 신명휘(최광일 분)는 중진시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고도 지지율이 나날이 상승했다. 이에 보다 못한 카운터즈는 중진시 비리를 잡기 위해 그들만의 방식으로 카운터 어택을 날릴 계획을 세웠고, 신명휘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ICT 기공식을 디데이로 삼았다. 이후 카운터즈 완전체는 온 국민이 보는 앞에서 중진시 ICT 개발지역 불법 폐기물 매립을 폭로하고, 신명휘 일당에게 오염된 침출수를 뒤집어 씌우며 그의 대선행보에 적신호를 켰다. 특히 카운터즈 완전체에게 속수무책 당하는 신명휘 일당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통쾌한 사이다를 안겼다.

 

하지만 이런 기쁨을 만끽하던 것도 잠시 카운터즈가 또다시 융으로 소환돼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그 곳에는 카운터즈의 저승 파트너뿐만 아니라 융에서 카운터즈의 활약을 지켜보던 감찰반이 함께 했다. 이와 함께 즉석에서 카운터즈 자격 논란이 논의됐고, 악귀 소환과 관련 없는 일에 융의 힘을 쓸 경우 경고 5회에 카운터 자격이 박탈되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도하나는 4회 경고, 가모탁과 소문은 3회 경고, 추매옥은 2회 경고로 모두가 안도의 한숨을 돌리던 순간, 위겐이 경고 누적과 상관없이 카운터 소문의 자격을 박탈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과연 위겐의 돌발 발언으로 소문은 카운터 자격을 박탈당할지 다음 회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지청신이 위기에 처한 신명휘를 찾아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지청신에게 신명휘의 악랄한 비리가 담긴 녹음기가 있는 가운데 손을 잡게 된 두 악이 카운터즈에 맞서 어떤 반격을 준비할지 다음 회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며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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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날짜 : 2021년 1월 3일

시청률 :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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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카운터즈의 호소에도 소문(조병규 분)의 카운터 박탈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특히 소문과 저승 파트너 위겐(문숙 분)의 갈등이 최고조에 치달았다. 위겐은 소문의 미숙한 감정 컨트롤과 복수심이 살해 충동으로 이어진다며 카운터 박탈 이유를 설명했고, 악귀 지청신(이홍내 분)이 카운터를 학습하고 융의 땅을 깨닫게 된 사실을 폭로하며 소문의 치명적인 실수를 공개했다.

 

이에 소문은 딱 한번만 기회를 주세요. 지청신에게 우리 엄마 아빠가 잡혀있어요. 나는 이 일을 절대 그만둘 수 없어요라고 언제 소멸될지 모르는 부모를 걱정하며 눈물로 읍소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감찰위원회의 카운터 박탈 통보와 함께 소문은 카운터 특채생 이전 일진한테 찍힌 고등학생으로 돌아갔고, 최장물(안석환 분)에게 카운터 활동 기억까지 삭제 당하는 등 소문에게 찾아온 역대급 위기가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카운터즈는 학교로 돌아간 소문을 그리워했다. 특히 추매옥(염혜란 분)은 자신의 저승파트너이자 아들 수호(이찬형 분)를 찾아가 선처를 호소했고, 가모탁(유준상 분)과 평범하게 살고 있는 소문의 모습을 바라보며 안타까워하는 등 소문의 카운터 복귀를 위해 노력했다.

 

그런 가운데 지청신에 대한 충격적인 뉴스와 신명휘(최광일 분)의 대권 출마 선언이 그려져 단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이들이 각각 카운터즈를 잡고, 지지율을 되찾기 위해 손을 잡은 것. 이후 연쇄살인범 지청신이 시체로 발견됐다는 뉴스 속보가 중진시를 떠들썩하게 만들며 신명휘는 단숨에 연쇄살인마를 잡은 영웅으로 등극했다. 이에 모두의 우려가 현실화되는 거짓말 같은 상황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끌어올렸다. 영웅이 된 신명휘는 기세를 몰아 대선에 출마, 중진시 불법 매립지 수사는 또다시 엎어질 위기에 처했다.

 

결국 소문은 홀로 해결할 수 없는 역대급 위기에 처했고, 나아가 가모탁에게 카운터 활동 당시 기억이 삭제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들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때마침 자유의 몸이 된 지청신은 신분 세탁에 이어 소문을 포함한 카운터즈를 잡기 위해 백향희(옥자연 분) 등 악귀들을 모으러 다니기 시작, 안방 1열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소문이 정체불명 무리에게 납치당하는 심정지 위기 엔딩을 맞아 충격을 선사했다. 과연 소문을 납치한 세력은 누구이며, 이에 소문은 또다시 위기에 처할지 경이로운 소문’ 11회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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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날짜 : 2021년 1월 9일

시청률 :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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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카운터즈 소문(조병규 분), 가모탁(유준상 분), 도하나(김세정 분), 추매옥(염혜란 분)이 역대급 위기에 처해 극강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소문은 정체불명 괴한들에게 납치당했고, 그들이 악귀 지청신(이홍내 분)이 불러모은 높은 단계의 악귀들로 밝혀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백향희(옥자연 분)는 소문의 기억을 통해 그의 카운터 자격 박탈을 알게 됐고, 지청신은 소문을 볼모 삼아 카운터즈를 유인하는 등 위기에 빠진 소문을 위해 악의 소굴에 제 발로 들어간 카운터즈의 모습과 끈끈한 동료애가 절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후 소문을 구하기 위한 카운터즈와 악귀 어셈블의 목숨을 건 전면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카운터즈가 맞서게 된 악귀들은 2~3단계로, 두 팀의 월등한 괴력 차에 의해 카운터즈가 고군분투하며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힘겨운 싸움이 이어졌다.

 

카운터즈의 목숨이 위태로운 일촉즉발 상황에서 뜻하지 않은 반전이 터져 시청자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카운터 자격을 박탈당했던 소문의 카운터 능력이 발현되며 각성을 예고했다. 결국 소문의 나 때문에 다 죽어가고 있다고요, 제발 한 번만이라는 간절한 바람은 위겐을 다시 자신의 몸 속으로 불러들였고, 그렇게 각성한 소문의 발 끝에서 융의 땅이 펼쳐지면서 카운터즈를 구하는 기적이 벌어졌다. 이후 소문의 능력을 높인 산 융 위원회는 카운터 소문의 자격을 복권, 그가 왜 경이로운 소문인지 확인시키며 안방극장을 짜릿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가모탁의 7년 전 과거 기억이 돌아오고, 혼수상태에 빠진 추매옥의 의식이 회복돼 관심을 높였다. 가모탁은 지청신에게 맞은 충격으로 과거 기억이 깨어나기 시작했고, 도하나의 도움으로 조각난 기억을 다시 맞추게 된 것. 이에 가모탁은 소문의 부친이자 신명휘(최광일 분)의 선거 비리를 쫓던 소권(전석호 분)과의 첫만남 등 혼수상태 직전 7년 전 사건을 모두 기억해내 시청자의 묵은 체증을 쑥 내려가게 했다. 과연 가모탁은 기억 조각을 꿰어 맞춰 신명휘를 둘러싼 과거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추매옥은 앞서 펼쳐진 거구의 악귀들과의 혈투 끝에 의식을 잃고, 이에 추매옥의 저승파트너이자 아들 수호(이찬형 분) 또한 소멸 위기에 처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절체절명 위기 속 7년 전에 이어 지금까지 융인과 카운터로 함께 하게 된 추매옥 모자에게 또다시 찾아온 시련이었다. 하지만 추매옥은 혼수상태에서도 엄마 꼭 잡아. 엄마 손 안 놓칠 거야. 우리 다시 손 놓지 말자라며 아들 수호를 향한 절절한 모성애를 드러냈고, 끝내 두 사람의 의식이 돌아와 시청자의 눈물샘을 터트렸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형사 김정영(최윤영 분)이 차 안에서 피투성이로 발견돼 충격을 선사했다. 앞서 김정영은 신명휘의 불법 선거 자금 통장을 묶는데 이어 신명휘와 지청신이 손잡은 사실까지 확인한 바. 이에 신명휘와 조태신(이도엽 분)이 김정영을 노리고 있던 가운데 과연 김정영에게 총격을 가한 인물은 누구인지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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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날짜 : 2021년 1월 10일

시청률 :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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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형사 김정영(최윤영 분)이 결국 비극적 죽음을 맞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모탁(유준상 분)이 그녀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늦은 시간이었다. 특히 수술실 앞에서 내가 여기서 기다릴게. 기억이 이제야 다 돌아왔는데 어떻게 그러냐라고 되뇌는 가모탁의 오열 속 김정영의 지갑에 끼워져 있던 두 사람의 커플 사진이 보는 이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이후 김정영의 죽음은 동료들 사이에서 자살로 알려졌고 소문(조병규 분)이 상심에 빠진 가모탁의 곁을 지켰다. 가모탁이 소문에게 넌 어떻게 감당을 했냐? 11살에 부모님 떠나 보내는 거 쉽지 않았을 텐데라고 묻자 소문은 카운터라는 게 산다는 거하고 죽는다는 게 별로 멀게 느껴지지 않아서 위로가 되더라고요라며 위로, 안방 1열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특히 가모탁이 죽은 김정영의 마지막 기억을 엿보며 또 다른 사건을 예고했다. 김정영에게 총격을 가한 인물의 손목에 20년 근속한 경찰한테 주는 시계가 채워져 있던 것. 김정영의 죽음을 타살이라고 확신한 가모탁은 김정영의 후배 강한울(이경민 분)에게 중진서에서 20년 이상 근속한 경찰에 대한 뒷조사를 부탁, 베일에 싸인 범인의 정체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카운터즈는 신명휘(최광일 분) 일당이 불법 선거 자금 건으로 소문의 부모에 이어 김정영까지 살해당하자 분노의 반격을 펼쳤다. 출처도, 근본도 없는 신명휘의 경선 자금 50억을 증발시키고 신명휘 일당과 지청신(이홍내 분) 일당을 모조리 잡기 위해 국숫집까지 임시 휴업했다. 이후 최장물(안석환 분)은 신명휘의 후원회장을 자처하며 직접 컨택했고, 신명휘는 최장물의 환심을 사기 위해 조태신(이도엽 분)에게 50억 현금 준비를 지시했다. 그사이 카운터즈는 신명휘 일당의 대포폰을 복사해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했고, 보험회사 직원으로 위장해 50억을 빼돌리는데 이어 이를 생수병으로 바꿔치우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숨가쁜 전개를 펼쳤다. 이 같은 카운터즈의 전세 역전은 시청자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후 카운터즈는 노창규(전진오 분)가 저수지에서 꺼낸 노란색 트렁크를 확보했고, 그 안에 김영님(김이경 분) 시체가 담겨 있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나아가 신명휘, 조태신, 노항규의 물건을 습득해 국과수에 김영님 살인사건 용의자로 접수했고 가모탁은 지인 형사에게 트렁크에 있던 백골사체 DNA 검사를 의뢰하는 등 연이은 핵사이다 반격이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신명휘와 노항규가 7년만에 김영님 살해용의자로 체포돼 시청자의 묵은 체증을 가시게 했다. 김영님 의복에서 노항규, 손톱 밑에서 신명휘와 일치한 DNA가 나온 것. 그럼에도 신명휘는 이건 말도 안 되는 정치적인 모함입니다. 모든 의혹을 소명하고 반드시 돌아오겠습니다라며 악어의 눈물로 자신의 무죄를 어필해 분노를 유발했다. 그런 신명휘에게 소문이 김영님이 끝일 거라고 생각하지마. 우리 엄마, 아빠까지. 당신이 지은 죄 전부 치르게 할거야라며 강력한 선전포고를 날려 앞으로 펼쳐질 스펙터클한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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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날짜 : 2021년 1월 16일

시청률 :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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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카운터즈와 융인즈는 무분별한 살인을 즐기던 지청신(이홍내 분)이 결국 악귀의 최종 단계이자 숙주와 악귀가 하나로 합쳐진 완전체가 되자 이에 대항하고자 한 마음으로 의기투합했다. 특히 완전체는 불사의 몸으로 추매옥(염혜란 분)처럼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뿐더러 한 달이 지나면 악귀 안에 들어있던 영혼이 소멸된다는 사실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에 융인즈는 지청신을 잡을 유일한 방법으로 문헌상으로만 존재하는 결계를 전수했다. 하지만 결계 안에서 악귀 소환과 카운터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융의 땅을 완전히 통제해야 하는 소문의 능력이 중요했다. 이에 소문은 융의 땅을 자유자재로 컨트롤하기 위해 훈련에 박차를 가했고, 결국 누군가를 구하고 싶은 마음이라는 소환 방법을 터득해 시청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마침내 펼쳐진 카운터즈와 지청신의 피 튀기는 데스매치는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소문이 진정한 융의 땅 콘트롤러로 등극해 다시 한번 경이로운 소문을 입증했다. 소문이 두 팔을 펼치는 동시에 그의 주변으로 융의 땅이 용솟음치듯 폭발했고, 그 가운데 당당하게 서 있는 소문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소름과 전율로 휘감았다. 이와 함께 가모탁(유준상 분), 도하나(김세정 분), 추매옥, 최장물(안석환 분)이 친 결계 안에서 지청신의 체력은 점점 약해졌고, 반면 땅의 힘을 받게 된 소문의 능력은 상승해 지청신의 몰락을 예고했다.

 

하지만 소문이 지청신의 악귀를 소환하려는 순간 누군가 소문을 막아서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앞서 지청신이 호의를 베풀었던 고아원 어린이. 이에 소문은 지청신의 악귀를 소환할 타이밍을 놓쳤고,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긴박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끝에 급기야 지청신이 잘 봐. 너네 부모가 어떻게 되는지라며 자신의 관자놀이에 총구를 겨눠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과연 지청신의 자살이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지 긴장감을 폭주시켰다.

 

이와 함께 김영님(김이경 분)과 김정영(최윤영 분)의 살해 진범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앞서 조태신(이도엽 분)은 신명휘(최광일 분)가 김영님을 살해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여주며 그의 극단적 선택을 강요했다. 김영님 살해 진범이 신명휘로 밝혀지는 반전과 함께 그가 결국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가모탁 또한 연인 김정영을 죽인 진범을 잡기 위해 불꽃 행보를 펼쳤다. 가모탁은 김정영이 죽던 날 주차장에 있던 차량 블랙박스를 모두 입수했고, 강한울(이경민 분)과 손잡고 최수룡(손강국 분)에게 미끼를 던져 그의 범죄를 만천하에 드러내는 등 더욱 스펙타클한 사이다 전개를 예고하며 다음 회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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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날짜 : 2021년 1월 17일

시청률 :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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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즈는 지청신(이홍내 분)의 죽음으로 인해 소문(조병규 분)의 부모와 카운터 철중(성지루 분)의 영혼을 소환시킬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여기서 무너질 소문이 아니었다. 소문은 이대로 끝내지 않을래요. 전 아직도 엄마 아빠가 어딘가에 잡혀있단 게 느껴져요.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서라도 저 끝까지 할 거에요라는 각오와 함께 카운터 활동 휴업을 선언, 어느 때보다 결연한 소문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도하나(김세정 분) 역시 소문에게 숙주를 옮겨 탄 악귀가 땅을 밟을 수 있게 놈이 있을법한 곳에서 땅을 만들어줘. 그럼 나도 느낄게라며 힘을 실어주는 등 소문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는 카운터즈의 끈끈한 동료애가 빛을 발했다. 이와 함께 소문은 곳곳을 돌아다니며 악귀가 숨어있을 장소를 찾는데 박차를 가했다.

 

그러던 중 악귀가 새로운 숙주로 신명휘(최광일 분)를 선택해 충격을 안겼다. 특히 이제 우리가 서로를 지켜야 돼라며 신명휘와 악귀가 합체되는 섬뜩한 모습이 긴장감을 극강으로 끌어올렸다. 이후 악귀와 하나된 신명휘의 악행은 끝이 없었다. 신명휘는 노창규(전진오 분)를 염력으로 살해하는 등 연이은 살인을 통해 내상을 입은 몸을 회복해나갔고, 자신의 아들 신혁우(정원창 분)까지 죽이려고 시도해 안방극장을 소름으로 휘감았다.

 

뿐만 아니라 신명휘는 도주한 악귀 백향희(옥자연 분)에게 텔레파시를 보내 중진시 ICT 사업의 큰 걸림돌이자 폐기물 불법 투기의 산증인 소은(고은서 분)의 납치를 지시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긴박한 분위기 속 카운터즈가 소은의 목숨을 구하는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사이다를 안겼다. 카운터즈는 조태신(이도엽 분) 일당을 일망타진하며 조태신의 파렴치한 죄를 만천하에 공개해 묵은 체증을 가시게 했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카운터즈가 악귀 신명휘와의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해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카운터즈는 백향희의 부재를 틈타 신명휘의 은신처에 결계를 세워 악귀 소환을 서둘렀다. 하지만 이는 두 악귀가 카운터즈를 제거하기 위해 놓은 검은 덫으로, 백향희는 결계를 치고 있는 도하나를 자극해 결계의 장막을 무너뜨려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악귀로 완전 흑화한 신명휘의 도발 아래 소문이 다시 한번 각성, 염력의 힘까지 컨트롤하는 경이로운 모습이 그의 역공을 예고해 다음주 그려질 통쾌한 반격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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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날짜 : 2021년 1월 23일

시청률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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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소문(조병규 분)은 융의 땅에 이어 땅의 기운(염력)까지 자유자재로 컨트롤하며 또다시 레벨업하는 경이로움을 보여줬다. 그사이 도하나(김세정 분)는 악귀 백향희(옥자연 분)와 질긴 인연을 종지부 찍는 끝판 혈투를 펼쳐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특히 도하나는 위기의 순간 무의식을 통해 그토록 그리워하던 가족과 상봉했고, “다시 가봐야지. 다들 기다리잖아라는 가족의 응원 아래 정신을 차리게 된 후 끝내 백향희의 악귀 소환을 성공시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제 절대악 신명휘(최광일 분)만 남은 상황. 특히 결계가 깨진 뒤에도 신명휘에게 밀리지 않았다는 희망이 카운터즈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고, 카운터즈는 신명휘에게 잡힌 영혼 소멸을 막기 위해 악귀 소환을 서둘러야 했다. 무엇보다 가모탁(유준상 분)과 도하나의 끈끈한 동료애가 소문과 시청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가모탁은 이건 너만의 싸움은 아니야.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숙제니 혼자 부담 갖지마라며, 도하나는 “(부모님) 꼭 만나게 해줄게. 소문이 네가 전하고 싶다는 그 말 꼭 전할 수 있게 해줄게라고 격려하며 힘을 불어넣었다.

 

그런 가운데 오정구(손호준 분)가 아픈 추매옥(염혜란 분)을 치료하기 위해 파견 나와 극의 전개에 재미를 더했다. 오정구는 은퇴한 최장물(안석환 분)의 후임 카운터이자 추매옥과 같은 치유 능력자. 때마침 카운터즈는 끝판전을 위해 오정구와 함께 신명휘의 자택을 급습했지만 이는 신명휘가 펼친 덫이었다. 카운터즈가 부재한 틈을 타 신명휘 안에 있던 악귀가 신명휘의 아들 신혁우(정원창 분)로 숙주를 갈아탔고, 국숫집에 혼자 있던 추매옥을 공격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추매옥을 지키기 위한 소문과 신혁우의 맞대결이 벌어졌고, 악귀는 또다시 신혁우의 몸에서 빠져 나와 신명휘의 몸 속으로 들어갔다. 그 시각 가모탁과 오정구는 악귀가 신명휘의 몸 속으로 들어가는 타이밍을 노리며 악귀 소환을 시도했지만 두 카운터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정구가 신명휘가 던진 칼에 맞아 끝내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정구의 죽음으로 그의 저승파트너 동팔(임지규 분)이 오정구의 몸 속에서 나와 또 다른 카운터를 찾아 헤매던 순간, 기적 같은 일이 벌어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소문이 이제 아무도 안 죽었으면 좋겠어요라는 바람을 드러내는 동시에 자신의 몸 속으로 동팔을 받아들이며 또다시 경이로운 능력을 발현한 것. 감격한 위겐(문숙 분) 소문인 세상과 융을 이어주는 작은 문이었어라는 말처럼 모두를 지키고 싶은 소문의 열망과 그런 소문을 지지하고 믿어주는 카운터즈의 끈끈한 연대가 소문의 레벨업 기폭제가 됐다.

 

나아가 소문은 신혁우의 기억을 삭제하면서 부친에게 학대당했던 아픈 과거를 읽었고, “너도 지우고 싶은 기억이 많았겠다라는 위로와 함께 따뜻한 밥 한끼를 대접하는 등 자신을 괴롭혔던 친구까지 보듬어주는 훈훈한 우정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악귀가 소문에게 경고장을 보내며 악귀 소환 디데이 끝판전을 예고했다. “우리 오늘 꼭 이기자라며 서로를 향한 따뜻한 격려 속 카운터즈가 최후의 심판을 예고하는 전율의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휘감으며 최종회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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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날짜 : 2021년 1월 24일

시청률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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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카운터즈는 절대악 신명휘(최광일 분)를 응징하는 끝판전을 성공시키며 짜릿한 한방을 날렸다. 특히 카운터즈의 끈끈한 우정이 소문(조병규 분)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고, “난 믿어. 아저씨를 누나를 그리고 우리를 나는 믿는다고라는 믿음이 가족 같은 동료들을 지키고자 하는 소문의 능력을 또다시 레벨업시켰다. 완벽한 악귀 소환과 함께 소문은 꿈에 그리던 엄마(손여은 분) 아빠(전석호 분)와 재회했고, 카운터즈는 전 멤버 철중(성지루 분)과 만나며 시청자들을 폭풍 눈물 흘리게 했다. 이후 카운터즈는 융인즈의 제안으로 한달 동안 전국 순찰을 돌게 됐고, 마지막까지 국수도 팔고 악귀도 잡는 경이로운 활약을 이어가며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 총평

악귀를 잡는 소문과 그 멤버들의 케미가 나름 재미지다. 그리고 융 시스템이나 땅이 흐르는 등의 요소들이 흥미롭다. 도중 작가 교체가 흠. 잘 흘러 가던 이야기가 어느 순간 산으로 가는 느낌. 시즌2가 제작된다고 하는데 바뀐 작가가 얼마나 해줄 수 있을지 의문. 

 

염혜란과 조병규, 김세정뿐 아니라 악귀 역의 이홍내, 옥자연이 빵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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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CN 최초&최고 경이로운 기록

 

경이로운 소문은 국수도 팔고 악귀도 잡는 현대판 저승사자라는 독특한 소재와 매회 반전을 거듭하는 사이다 전개로 한국형 히어로물에 목말랐던 시청자들을 완벽히 매료시켰다. 이에 2.7%로 시작했던 경이로운 소문 6회에 종전의 OCN 최고 시청률 보이스2’ 7.1%를 넘어서는 7.7% OC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경이로운 소문은 단 12회만에 시청률 10.6%을 기록, OCN 개국 이래 최초 두 자릿수 시청률 돌파는 물론 자체 최고 시청률까지 경신하며 시청률 새 역사를 썼다.

 

2. 조병규-유준상-김세정-염혜란 NEW 인생캐 경신+캐릭터 착붙 호연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의 카메라 안팎을 오가는 끈끈한 케미와 호연이 완성도에 방점을 찍었다. 조병규는 일진에게 찍힌 고등학생에서 전무후무 카운터 특채생 소문으로 열연하며 조병규만의 소문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감정의 연금술사답게 풍부한 연기로 캐릭터의 서사와 희로애락을 실감나게 풀었고 폭발, 좌절, 분노까지 완벽한 완급 조절로 믿보배의 클래스를 확인시켰다. 유준상은 카운터 최강의 괴력 소유자 가모탁을 소화하기 위해 체지방 3%까지 감량하는 노력과 함께 원테이크 액션도 완벽히 소화하는 액션 마스터로 감탄을 이끌었다. 여기에 동료의 배신에 분노하고 연인의 죽음에 오열하는 탄탄한 감정 연기를 보여주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악귀 감지율 100% 인간 레이더 도하나를 연기한 김세정은 걸크러시 넘치는 액션으로 드라마사에 길이 남을 액션씬을 남겼다. 특히 시니컬한 표정 뒤에 숨겨진 가슴 아픈 가족사와 혼자 살아남게 된 것에 죄책감을 안고 사는 눈물 연기로 성공적인 변신을 이뤄냈다. 또한 카운터즈의 리더이자 유일한 치유 능력자 추매옥을 완벽하게 소화한 염혜란은 든든한 리더십과 카운터즈를 제 자식처럼 극진히 아끼는 모성애로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카운터즈의 물주 안석환(최장물 역), 카운터즈와 돈독한 공조 체제를 이룬 융인즈 문숙(위겐 역), 김소라(김기란 역), 은예준(우식 역), 이찬형(권수호 역) 모두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3. 이홍내-옥자연-최광일 등 누구 하나 빼놓기 아쉬운 원석 발견

 

경이로운 소문이 이뤄낸 또 하나의 성과는 이홍내, 옥자연, 최광일 등 원석의 발견이다. 이홍내는 극중 ‘4단계 악귀 지청신으로 분해 무분별한 살인으로 단계를 높여가며 카운터즈와 대척점을 이룬 완전체 악귀이자 소문 부모의 원수로 시청자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했다. 특히 6회 소문과 지청신이 과거 기억에서 펼친 빗 속 맞대결과 지청신이 희번득한 눈으로 소문, 도하나를 응시하던 섬뜩한 모습은 명장면으로 손꼽히기 충분했다. 그만큼 시청자들에게도 지청신 악귀 소환은 뜨거운 관심사였다. ‘3단계 악귀 백향희로 분한 옥자연은 기괴하고 소름 돋는 웃음 소리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매력, 강렬한 액션으로 전에 없던 여성 악귀를 만들며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김세정과 함께 한 5회 엘리베이터 액션씬은 현재까지도 손꼽히는 화제의 장면. 또한 최광일은 오로지 성공을 향한 욕망으로 가득 찬 중진시장에서 극 후반에는 지청신의 악귀가 스며들어 카운터즈와 끝판전을 펼치는 절대악 신명휘로 안방극장의 분노를 일으켰다.

 

4. 소문 완전체 성장+카운터즈 뜨거운 연대+휴머니즘

 

경이로운 소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타이틀 롤 소문의 성장이다. 일진에게 찍힌 고등학생에서 전무후무한 카운터로 성장하기까지, 시청자들은 마치 소문의 부모가 된 것처럼 소문의 성장에 웃고 위기에 안타까워하며 완전체가 되어가는 과정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특히 카운터즈가 쌓아가는 특별한 연대와 위기 앞에서 더욱 단단해지는 시너지는 소문의 경이로운 성장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이처럼 진한 육수에 말아낸 잔치국수가 영혼마저 따스하게 위로하는 것처럼 휴머니즘이 짙게 깔린 판타지 액션의 원작 매력을 살리면서 각 캐릭터가 자신의 딜레마를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속도감있게 극화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5. 학교 폭력-사내 폭력-환경 문제 아우르는 절대악! 답답한 현실에 시원한 카운터 펀치 날리는 우리 동네 히어로

 

경이로운 소문이 그리는 악은 허무맹랑한 것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악이다. 우리 주변 가까운 곳에서 벌어지고 있을법한 가정 폭력, 아동 학대, 사내 갑질, 각종 권력형 비리 등 카운터즈는 우리 일상을 위협하는 악을 상대로 싸우는 생활적 히어로를 제대로 보여줬다. 히어로적 파워를 뽐내는 순간에도 지구 평화보다 친구의 친구, 약한 아이, 신입 사원의 꿈을 걱정했고 그런 답답한 현실에 시원한 카운터 펀치를 날리는 활약에 뜨거운 응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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