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산정호수 - 산책하기 좋은 길

Travel/경기도

by 꿈꾸는 잡다구리 2017. 9. 10. 22:35

본문

320x100
반응형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

 

2010년 산정호수를 갔다가 7년 만에 찾은 산정호수.

 

 

2010년 때만 해도 이렇게 한산했던 곳이었다. 하지만 7년만에 찾은 산정호수는 달라도 너무 달라져 있어서 깜짝 놀랐다. 산정랜드, 펜션, 온갖 휴양 시설이 빼곡히 들어차 있어서 예전의 여유로움과는 사뭇 달랐다. 결국 부산함에 빠르게 옆 샛길을 따라서 산책로로 들어섰다.

 

주차장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난 산책길을 걷다 보면 예전과 달리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놓는 조형물들이 제법 눈에 띈다. 그나마 반가운 건 산정호수를 끼고 조금 돌다 보면 나오는 허브 카페가 여전히 있었다는 것.

 

2010년에도 인상적인 카페라서 찍어 놨던 사진.

 

 

2017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비슷한 등이 천장에 달려 있고 독특한 테이블. 허브향이 인상적이었던 곳. 2017년에는 허브 용품들을 파는 가게도 있고, 아기들 고무신을 팔기도...

 

 

여기 카페까지는 가는 게 크게 어렵지 않다. 하지만 이 뒤로 넘어가는 산책로는 조금 고생을 할 각오로 가야 한다. 예전에는 수중 테크가 있어서 힘들지 않았지만 2017년 9월 10일 기준 20여일까지 수리 중이라고 한다. 천상 산을 타서 산정호수를 돌아야 한다. 즉, 어린 아이들, 유모차, 웨건으로는 절대 못 간다.

 

 

참고로 2010년 방영 됐던 문근영 주연의 '신데렐라 언니' 세트장이 산정 호수에 있다. 20억을 들여 만든 세트장은 현재 카페로 재탄생 됐다. 오픈한지는 얼마 안 됐다고 하는데. 이미 허프 카페를 들른지라 안에 들어가 이용해 보지 않았다.

 

힘겹게 한 바퀴를 돌면 과거 김일성 별장이 있있던 터가 나오고 조금 편안한 길이 나온다.

 

산정호수 한 바뀌를 돌리면 2시간 정도 소요됐던 것 같다. 주차비는 2000원 이었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아이들과 가기에는 크게 나쁘지 않은 거 같다. 4살 여자 아이도 산을 타기에는 무리가 없다. 물론 아빠나 엄마가 옆에서 손을 잡아주고 가야 하지만. 지나가다가 뱀도 나온 걸로 봐서는 조심은 해야 할 듯..

 

편안하게 여유만을 즐길 것이라면 허브 카페를 들렸다가 돌아오는 코스도 괜찮다. 그리고 산정랜드에는 각종 놀이기구들이 있어서 조금 큰 아이들은 놀이기구를 이용해도 나쁘지 않을 듯.

 

산정호수를 갈 때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통행료가 조금 비싸긴 하지만 막힘 없이 편안하게 오고 갈 수 있다. 포천에서 내려오는 길은 보통 놀다가 집으로 떠나는 4~5시 쯤 가장 많이 막힌다. 그렇기 때문에 이왕이면 고속도로로 이용해서 편히 가는 게 나을 듯.

 

 

 

728x90
반응형

'Travel > 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고요 수목원 - 형형색색 단풍 산책길  (0) 2017.11.03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