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메이즈 랜드에 짧은 산책로가 있다. 모든 미로를 마치고 애지앙 산책로를 따라 가다 보면 입구 쪽으로 돌아오게 된다.
뉘엇뉘엇 해가 저물어 갈 때쯤이 아니더라도 쨍쨍한 햇살이 힘을 서서히 잃어가는 오후 4시쯤 빼곡한 숲 속 길을 운치 있는 등들이 밝혀준다.
뒷짐을 지고 느긋하게 걷던 중 만나게 된 장소가 여유로운 산책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제주도의 여유로움, 쉼, 그리고 나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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