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굴왕 : ★★★★★_ 유치한 코미디 취향이라면 참 잼나 [판타지소설]

도굴왕 : ★★★★★_ 유치한 코미디 취향이라면 참 잼나 [판타지소설]

 

 

 

제목 : 도굴왕

작가 : 산지직송

출판 : 2018년 (NEW EPISODE)

완결 : 17권

줄거리 : 현대에 출몰한 무덤 속에서 발견된 유물을 통해 능력을 쓰게 된 시대, 서주헌은 의문의 유물이 발휘한 능력 덕분에 죽을 위기에서 벗어나 과거로 회기 하면서 도굴왕의로 성장한다.

 

주인공 성향 : 막무가내 유물성애자, 사악, 먼치킨류, 갑 오브 갑

 

총평 : 시작부터 책을 덮을 때까지 흡입력 있게 끌고 가는 힘이 있는 작품이다. 서주헌이라는 인물이 회기를 하면서 비상한 머리를 바탕으로 유물을 독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나름 쏠쏠한 재미를 준다. 서주헌이라는 인물이 약간 성격 파탄의 면모를 보이지만 그렇다고 짜증을 유발하는 캐릭터는 아니다. 오히려 까칠한 매력이 있는 캐릭터. 여기에 하드캐리하는 동아줄이 등장할 때마다 귀염을 담당한다.

 

이 소설에서 등장하는 유물은 인간사에서 전승된 전설, 신화, 민담 등을 바탕으로 나타난 존재다. 그렇기 때문에 도굴왕 작가가 전설, 민담, 신화, 동화 등에 얼마나 빠삭한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이 소설을 더 재미있게 즐기려면 나름 다양한 전설, 민담, 신화 등을 알고 보는 게 좋다. 물론 굳이 몰라도 소설을 읽는데 하등 상관이 없다.

 

완결이 되고 웹툰으로도 나올 만큼 높은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참고로 소설의 표지를 작가가 직접 그렸다는…그리고 연재를 하면서 등장 인물들의 삽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찾아보는 재미도 나쁘지 않다.

 

한가지 신기했던 점은 이런 식의 이야기가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너무나 맞아 떨어져서 나온 소설이라서 더 흥미롭게 보긴 했다. 신화, 민담 류 등을 이런 식으로 풀 생각을 하다니 ‘오 대박’이라고 생각했던 작품. 뭐…취향에 따라서는 유치한 코미디로 치부될 내용들이 더러 있긴 하다만 결국 케바케 작품.

 

별점 : ★★★★★_유치한 코미디 취향이라면 참 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