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드라마
시청등급 : 15세 이상
편성 : tvN 2020.12.09. ~ 2021.02.04 (16부작)
제작사 :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스튜디오N
제작 : 문석환, 오광희
연출 : 김상협
PD : 김기윤, 조도연
극본 : 이시은
출연 :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박유나, 임세미, 박호산, 장혜진, 오의식, 정준호, 박현정, 김민기, 여주하, 강민아, 이일준, 임현성, 찬희, 전혜원, 신재휘, 오유진, 이상진, 이우제, 김현지, 김병춘, 안상우, 김재화, 안소림, 송훈, 이선영, 서상원, 유담연, 이주안, 최이선, 서혜원, 김률하, 황정하
1회
방송 날짜 : 2020년 12월 9일
시청률 : 3.573%
외모 콤플렉스를 메이크업으로 극복하며 메이크오버 여신으로 거듭난 임주경(문가영 분)의 모습과 함께, 우연의 연속으로 얽히기 시작한 주경과 이수호(차은우 분)의 만남이 그려져 관심을 높였다.
이날 방송은 외모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소외되면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잃지 않는 해맑은 주경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짝사랑하던 오빠에게 차이고 놀림을 당한후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외모 때문이었음을 알게 되자 좌절하며 옥상에 올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그 순간 옥상에 올라온 수호와의 아찔한 첫 만남이 그려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호는 난간에 선 주경의 손목을 뒤로 끌어당기며 쓰러졌고, 이내 포개지 듯 밀착한 두 사람의 투샷이 앞으로의 스펙타클한 인연을 예감케 했다. 이에 더해 수호는 난간에 선 주경의 모습에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정세연(강찬희 분)의 모습을 떠올려 그에 얽힌 사연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후 주경의 메이크오버가 시작돼 흥미를 고조시켰다. 때마침 갑작스러운 이사로 전학을 가게 된 주경은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메이크업 기술을 연마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새봄고로 전학간 첫날, 완벽한 메이크업을 통해 여신으로 거듭난 주경의 반전 비주얼이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더욱이 외모의 변화와 함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키워가는 주경의 사랑스럽고 긍정적인 변화가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연속된 우연한 만남으로 질긴 인연의 시작을 알린 주경과 수호의 모습이 관심을 높였다. 안경이 없어서 옥상에서 만났던 수호를 제대로 보지 못했던 주경은 학교에서 수호와 첫 만남 아닌 첫 만남을 갖게 됐다. 이때 수호의 뒤를 따라 걷던 주경은 갑자기 멈춰선 그의 등에 얼굴 박치기를 했고, 얼굴 도장이 그대로 남은 자켓을 본 수호는 주경을 향해 자켓을 던져 충격을 안겼다. 이에 첫 만남부터 삐그덕 거리기 시작한 두 사람의 악연이 어떤 인연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았다.
특히 말미 주경은 수호에게 메이크오버의 비밀을 들킬 위기에 처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주경은 자신의 민낯 사진을 두고 동생 임주영(김민기 분)과 만화책 신간으로 딜을 하기 위해 만화방을 찾았다. 하지만 주경이 책을 뽑으려던 순간 먼저 집어간 수호로 인해 뜻밖의 만화책 쟁탈전이 펼쳐져 웃음을 선사했다. 이윽고 옥상에서 처음 만났던 그때처럼 포개지 듯 쓰러진 두 사람. 이에 주경을 보며 무언가를 알아챈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수호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주경의 초밀착 엔딩이 그려져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처럼 ‘여신강림’은 첫 방송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문가영, 차은우의 열연과 케미스트리, 감각적이고 신선한 연출의 조화로 역대급 로코의 탄생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캐릭터에 완벽히 동기화된 문가영과 차은우의 활약이 빛났다. 문가영은 외모 콤플렉스로 슬픔에 빠진 오열 연기부터 귀여운 떼쟁이 연기, 비주얼 변화와 함께 더욱 사랑스럽고 긍정적으로 변화한 모습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는 하드캐리한 활약으로 신 로코퀸의 탄생에 시동을 걸었다. 뿐만 아니라 차은우는 주위를 얼어붙게 만드는 냉미남 매력은 물론, 남모를 상처를 지닌 캐릭터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아낸 열연으로 시선을 떼지 못하게 했다. 더불어 주경이 메이크오버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애니메이션 같은 CG로 그려내는가 하면, 적재적소에 효과음을 활용하는 등 통통 튀는 연출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에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에 기대감이 한껏 치솟고 있다.
2회
방송 날짜 : 2020년 12월 10일
시청률 : 3.626%
메이크오버 여신 임주경(문가영 분)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 냉미남 이수호(차은우 분)의 모습이 그려져 설렘을 유발했다. 동시에 수호와 ‘새봄고 두개의 탑’으로 불리는 거친 야생마 한서준(황인엽 분)이 강렬하게 첫 등장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주경과 수호의 동상이몽이 시작돼 웃음을 선사했다. 수호는 주경과 재차 마주하게 되자 학교에서 만난 주경이 아닌 옥상에서 만났던 주경을 떠올리며 “언제까지 아닌 척하려고?”라고 물었다. 하지만 당시 안경을 떨어트려 수호를 제대로 보지 못한 주경은 민낯을 들켰다는 생각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이에 미끄러진 주경을 공주님 안기로 받친 수호의 투샷이 심장을 콩닥거리게 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생각을 지닌 채 비밀유지 서약서를 작성하고, 호러만화를 좋아하는 서로의 성향을 파악하며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특히 메이크업을 한 주경에게는 쌀쌀맞던 수호가 민낯 그대로인 주경에게는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해 관심을 높였다.
이후 주경은 혼돈에 빠져 허우적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주경은 수호에게 줄 교복 자켓과 만화책에 ‘내 쌩얼비밀 지켜줘서 고마워’라는 쪽지를 붙여 그에게 건넸다. 하지만 뒤늦게 수호가 자신의 메이크오버를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경은 수호에게 건넨 쇼핑백을 다급히 회수한 데 이어, 그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주경은 반쪽 메이크업이라는 극단적 선택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나한테 줄 거 있잖아. 가지고 나와”라는 수호의 전화에 교복을 갖다줘야 하는 여신 주경으로 나가야 할지, 만화책을 갖다 줘야 하는 민낯 주경으로 나가야 할지 혼란스러워 한 끝에 반만 메이크업을 하고 헬멧을 쓴 기상천외한 비주얼로 그와 마주한 것. 이때 주경은 온갖 망상에 허우적대며 고군분투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절로 승천케 했다.
무엇보다 말미 주경에게 관심 없어 보이던 수호가 주경의 구세주로 등판해 심박수를 고조시켰다. 주경은 친구의 백일 만남 축하 파티 도중 실수로 던져진 케이크에 얼굴을 명중 당하고 말았다. 이에 민낯을 들킬 위기에 처한 주경은 화장품 파우치를 들고 전력 질주했지만,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민낯을 들킬 위기에 처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때 주경을 구해준 사람은 다름아닌 수호. 자신의 자켓을 벗어 주경을 가린 채 복도를 가로지르는 수호와 눈이 동그래진 채 함께 발걸음을 옮기는 주경의 설레는 투샷이 그려져 심장을 떨리게 했다.
그런가 하면 수호와 ‘새봄고 두개의 탑’으로 불리는 서준이 첫 등장해 여심을 강타했다. 오토바이 추격전을 벌이던 도중 골목에서 튀어나온 주경을 피하려다 넘어진 서준. 이에 헬멧을 벗은 서준의 화려한 비주얼이 시선을 단숨에 압도했다. 이때 주경은 어딘지 무서워 보이는 서준과 얽히지 않기 위해 다급히 도망치느라 그의 헬멧까지 들고 가버렸지만, 학교에서 다시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이 앞으로의 관계를 궁금케 했다. 더욱이 한때 절친이었지만 현재는 악연이 돼 버린 수호와 서준의 과거가 수면위로 떠오른 바,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뿐만 아니라 수호의 가슴 아픈 서사가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거 심정지가 온 엄마의 곁을 혼자 지킨 데 이어, 자신의 아버지인 원조 한류스타 이주헌(정준호 분)의 외도를 봤던 어린 수호의 모습이 그려진 것. 이에 수호는 불쑥 찾아온 주헌에게 싸늘함을 내비치는가 하면, 악몽을 꾸기까지 이르러 그가 지닌 남모를 상처에 관심이 증폭된다.
무엇보다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의 출구 없는 매력이 시청자들을 허우적거리게 만들었다. 문가영은 민낯을 사수하기 위해 비장함을 내비치고, 수호와 동상이몽에 빠져 혼란스러워 하는 주경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해 광대를 절로 승천케 했다. 그런가 하면 차은우는 겉으로는 웃음기 하나 없이 차갑지만, 곤란한 상황에 빠진 주경을 위해 자켓 가림막까지 자처하는 츤데레 매력으로 여심을 설레게 했다. 또한 황인엽은 거칠고 화려한 외모와는 달리 피피티(PPT)를 피팅으로 알아듣는 등 허당미 넘치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뿐만 아니라 걸크러시를 폭발시킨 박유나(강수진 역), 털털하고 멋진 언니 임세미(임희경 역), 현실 동생미 팍팍 풍기는 김민기(임주영 역)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이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3회
방송 날짜 : 2020년 12월 16일
시청률 : 3.813%
메이크오버 여신 임주경(문가영 분)의 비밀을 알게 된 뒤 그에게 호감을 가지기 시작한 이수호(차은우 분)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친구의 죽음과 얽힌 이수호와 한서준(황인엽 분)의 깊은 감정의 골이 드러나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주경은 수호의 도움으로 민낯을 들킬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이후 주경은 수호가 자신의 민낯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닐지 불안해졌고, 속인 것에 대한 복수를 하려는 거라는 동생 임주영(김민기 분)의 말에 초조함과 두려움에 휩싸였다. 특히 수호를 뱀파이어로 보는 등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주경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이내 수호가 주경의 민낯 비밀을 이미 알고 있었음이 드러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주경이 교복 자켓과 만화책이 든 쇼핑백을 다시 가져가기 전에 ‘내 쌩얼비밀 지켜줘서 고마워’라고 적힌 쪽지를 확인했던 것. 이에 민낯 주경을 만화방으로 불러낸 수호는 “내 눈에는 너 임주경인데”라며 그의 비밀을 알고 있음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때 주경에게 가까이 다가서 묶인 머리를 풀고 안경을 벗기는 수호와 두 눈이 동그래진 주경의 초근접 아이 콘택트가 시청자들의 심장까지 두근거리게 했다.
이후 주경은 수호로부터 민낯의 비밀을 지키기 위한 웃픈 고군분투를 펼쳐 폭소를 유발했다. 주경은 수호가 필요할 때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고, 급기야 수호의 한마디에 장기자랑 오디션에 나가 춤까지 추는 열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수호는 자신을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주경을 보며 미소 짓는가 하면, 홀로 집에 있으면서도 주경을 떠올려 설렘을 유발했다.
그러나 수호의 마음과는 달리 주경은 외모 콤플렉스로 인한 트라우마가 되살아 나 오열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민낯 때문에 종일 뛰어다니고 엄마에게 화장에 대한 잔소리를 듣고 심란했던 주경은 수호의 요청으로 만화책을 빌려오다 부딪힌 만취자로부터 얼평까지 듣게 되자 패닉에 빠졌다. 이에 가까스로 올려놓은 자존감이 한 순간에 무너진 주경은 수호를 향해 “너 진짜 너무 하는 거 아니냐? 내 약점 잡고 여기저기 굴리면서 재밌었어? 너 남의 아픔 가지고 장난 치는 거 아니야 진짜”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더욱이 쏟아지는 비에 쫄딱 젖은 그의 움츠러진 자태가 시청자들을 더욱 가슴 아프게 했다.
그제서야 수호는 주경의 콤플렉스가 극심했음을 깨닫고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수호는 자신의 겉옷을 벗어 주경을 감싸준 데 이어, 넘어져 상처가 난 그의 무릎을 치료해주며 미안하다고 사과를 전해 따스한 설렘을 전파했다. 이에 비밀을 공유하며 한층 가까워지기 시작한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고조된다.
그런가 하면 말미 수호와 서준이 적대시하게 된 이유가 ‘친구의 죽음’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궁금증을 자아냈다. 주경의 옆에서 다정한 수호를 보고 분노가 끓어오른 서준은 “친구 죽여 놓고 너 행복한가보다?”라며 수호를 도발했고, 주경에게 의도적으로 다가갔다. 이를 본 수호는 서준의 멱살을 잡고 일으켰고, 서로에게 날을 세운 두 사람의 모습이 긴장감을 선사했다. 더욱이 수호의 아빠인 이주헌(정준호 분)을 향해서도 날카로운 눈빛을 내비치는 서준의 모습이 포착된 바. 이에 과거 수호와 서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이들의 서사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4회
방송 날짜 : 2020년 12월 17일
시청률 : 3.586%
이수호(차은우 분)와 한서준(황인엽 분)이 서로를 적대시하게 된 이유가 친구의 죽음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짐과 동시에 임주경(문가영 분)을 사이에 둔 수호와 서준의 삼각 구도가 형성돼 관심을 높였다.
이날 친구이자 연예인이었던 정세연(강찬희 분)의 죽음으로 얽힌 수호와 서준의 가슴 아픈 서사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 서준은 학폭 가해자로 몰려 괴로워하는 세연을 찾아갔지만, 세연은 수호라면 자신을 믿어줄 것이라고 말하며 수호에게 향했다. 그러나 세연은 그대로 생을 마감했고, 세연의 영정사진 앞에서 오열하는 서준의 모습이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후 세연의 죽음이 수호 때문이라고 생각한 서준은 “이렇게 세상 차갑고 이기적인지도 모르고 너 하나 믿고 달려갔다고 그날. 그러니까 세연이 이름 그 입엔 다시 올리지 마”라며 수호에게 분노를 토해냈다. 하지만 말 못할 사연이 있는 듯한 수호의 모습이 담겨 과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깊은 생각에 잠긴 수호를 웃음짓게 한 건 다름 아닌 주경이었다. 만화방에서 혼자 상념에 잠겨 있는 수호를 발견한 주경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나중에라도 답답해서 말할 데 필요하면 말해. 내가 대나무숲 해줄게”라며 그를 위로했고, 이에 미소 짓는 수호의 표정이 설렘을 유발했다. 특히 이때 과거 마주쳤던 주경과 수호의 모습이 그려진데 이어 주경의 위로 떨어지려는 만화책을 잡아주는가 하면, 주경과 숨결이 닿을 듯 가까워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수호의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심장까지 콩닥거리게 했다.
이후 수호는 자신도 모르는 새 주경을 쫓기 시작했다. 수학경시대회를 포기하고 소개팅 하는 주경의 뒤를 쫓는가 하면, 주경과 함께하기 위해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는 등 주경을 향한 마음을 조금씩 키워 가는 수호의 변화가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일깨웠다. 더욱이 수호는 주경의 소개팅남이 사실은 사귀는 여자친구가 있는 양다리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주경 몰래 소개팅남을 처리해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상승시켰다.
한편 주경과 서준은 엄마들의 친분으로 한 발짝 가까워졌다. 서준은 얼굴에 팩을 하고 있는 주경의 사진을 확보해 그를 놀리는 한편, 주경은 서준이 오토바이 타는 것을 막아 달라는 서준 엄마의 부탁을 받고 호시탐탐 약점을 잡기 위해 그의 주위를 맴도는 모습으로 앙숙 케미스트리를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수호는 주경과 가까워진 서준을 질투하기 시작했다. 스터디 이후 향한 노래방에서 서준과 함께 있는 주경을 보게 된 수호는 두 사람을 쫓기 시작했다. 하지만 결국 놓치고 만 수호는 주경의 동네에서 그가 오기만을 기다리다 서준의 오토바이를 타고 오는 주경을 맞닥뜨렸다. 이때 수호는 주경을 좋아하냐 묻는 서준에게 "너 왜 걔 주변에서 얼쩡거리는데. 너 임주경 좋아해?"라며 되물었다. 이에 서준은 "한번 그래볼까"라며 수호를 도발, 긴장감 넘치는 대립이 이어져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무엇보다 말미 주경을 사이에 둔 수호와 서준의 삼각 로맨스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엔딩이 그려져 설렘을 폭발시켰다. 서준은 주경에게 오토바이 키를 던져주며 “바이크 타지 말라며. 나 오늘부터 너 말만 들으려고”라며 고백 아닌 고백을 전해 여심을 요동치게 했다. 동시에 이를 보게 된 수호는 “가지마”라며 서준을 따라가려는 주경의 팔을 꽉 붙잡는 모습으로 심장 떨림을 배가시켰다. 이에 주경과 수호, 서준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 이들의 삼각 로맨스에 기대가 고조된다.
이처럼 ‘여신강림’은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며 강렬한 설렘을 전파하는 동시에, 각기 다른 아픔을 지닌 캐릭터들의 서사를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5회
방송 날짜 : 2020년 12월 23일
시청률 : 3.859%
서로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한층 가까워진 임주경(문가영 분)과 이수호(차은우 분)의 모습이 그려져 설렘을 자아낸 한편, 과거 절친이었던 정세연(강찬희 분)의 죽음에 얽힌 이수호(차은우 분)의 아픈 과거가 드러나기 시작해 관심을 높였다.
이날 수호는 주경을 향해 커져가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한밤중 주경을 불러낸 수호는 농구공으로 어설프게 드리블을 하다 넘어질 뻔한 주경을 안아 멈춰준 데 이어, 자신의 붉어진 얼굴을 가리려 다시 한번 그를 꽉 끌어안아 심장을 쿵쾅이게 했다. 이때 자신의 행동에 당황해 세제를 바꿨다며 허둥대는 수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주경과 수호는 쌍방 로맨스의 기운을 풍기기 시작해 설렘을 퍼뜨렸다. 주경이 외모로 인해 괴롭힘을 당했던 자신의 과거와 같은 상황에 처한 한고운(여주하 분)을 언급하며 자신의 민낯을 못난이라고 표현하자, 수호는 “아닌데. 너 화장 안 해도 예뻐”라며 진심을 전해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이에 주경은 설마 하는 마음으로 영화관 데이트를 신청했고, 약속을 잡으며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주경과 수호의 표정이 교차되며 보는 이들까지 떨리게 했다.
그러나 수호는 하루 아침에 180도 달라진 태도로 ‘불쌍해서 잘해준 것’이라며 주경에게 모진 말을 쏟아내 충격을 안겼다. 전날 밤 자신을 찾아와 “임주경도 아냐? 네가 친구 죽인 거?”라는 서준의 말에 죄책감에 휩싸여 주경을 밀어낸 것. 하지만 이내 세연의 죽음과 관련해 홀로 감내해온 수호의 아픈 과거가 드러나기 시작해 시청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과거 수호는 아빠의 스폰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져 있어 세연의 전화를 받지 않았고, 이후 달려갔을 땐 이미 늦은 상황이었던 것. 더욱이 축제에서 세연의 노래를 부르는 밴드부를 보고 과거를 떠올리며 패닉에 빠진 수호의 모습이 이들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켰다.
무엇보다 말미 수호의 아픔을 공유하고 위로하는 주경의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다. 주경은 수호의 말에 상처를 받았음에도, 패닉에 빠져 도망치듯 가버리는 수호를 본 뒤 그의 걱정에 휩싸였다. 이에 더해 미처 돌려주지 못한 수호의 옷에 그려진 마크를 보고 자신에게 죽지 말라고 했던 남자가 수호였음을 알게 된 주경은 다급히 그와 처음 만났던 옥상으로 향했다. 아니나 다를까 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수호. 이윽고 울먹이는 수호를 보듬으며 다독이는 주경과, 그런 주경의 품에 안긴 채 흐느끼는 수호의 투샷이 시청자들까지 울컥하게 했다. 이에 아픔과 비밀을 공유하게 된 주경과 수호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갈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서준은 수호에게 분노해 그를 몰아세운 뒤, 이로 인해 상처 입은 주경을 보며 미안해졌다. 더욱이 서준은 외모로 인해 곤란해 하던 동생 고운을 도와주고 화장을 해준 사람이 주경임을 알게 돼 미안함과 고마움이 뒤섞여 마음이 복잡해졌다. 이에 앞으로 서준이 주경에게 어떻게 다가설지, 이들의 관계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여신강림’은 심장 콩닥이는 설렘부터 배꼽 쥐는 웃음, 가슴 시큰한 슬픔까지 빈틈없이 휘몰아친 전개로 시청자로 하여금 ‘여강앓이’를 호소케 했다.
6회
방송 날짜 : 2020년 12월 24일
시청률 : 3.333%
이날 주경은 정세연(강찬희 분)의 죽음을 떠올리고 패닉을 일으킨 수호의 아픔을 공유하고 위로했다. 더욱이 수호가 아빠인 이주헌(정준호 분)에게 싸늘하게 대하는 모습까지 목격하고 걱정에 휩싸인 주경. 하지만 걱정하는 마음과는 달리 주경의 머릿속에는 ‘불쌍해서 잘해준 것’이라는 수호의 말이 떠나지 않았고, 둘 사이는 어색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내 수호는 주경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 심장을 콩닥거리게 했다. 수호는 만화방에서 우연히 마주친 주경의 엄마 홍현숙(장혜진 분)에게 이끌려 주경의 집에서 저녁을 먹게 됐다. 이때 주경의 동생 임주영(김민기 분)이 “보아하니 누나는 그쪽 불편해하는 거 같던데 이렇게 집까지 쫄래쫄래 쫓아온 건 뭐야 우리 누나 좋아하기라도 하는 건가?”라고 묻자, 수호는 “그건 맞아”라고 답해 설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마치 예비사위처럼 대접을 받는 수호의 모습에 이어, 한 순간에 전기가 나가고 혼비백산이 된 현장에서 주경의 가족들에게 깔려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수호의 표정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수호는 주경을 위로해 따스한 설렘을 전파했다. 수호는 버스를 타고 가던 도중 울려 퍼지는 다른 승객의 벨소리에 불현듯 과거가 떠올라 또 다시 패닉에 빠졌고 도망치듯 버스에서 내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렇게 길을 걷던 도중 수호는 주경이 괴롭힘을 당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그를 도와줬지만, 주경은 “왜 또 불쌍해서 도와줬어?”라며 서러움을 토해냈다. 이에 주경을 애잔하게 보던 수호는 “쟤네들이지. 전학오기전에 너 괴롭히던 애들. 놀랐겠다. 무서웠지”라며 그를 위로한 데 이어, 그를 품에 꽉 끌어안으며 “괜찮아”라고 속삭여 심박수를 고조시켰다. 주경 또한 그런 수호에게 설레 딸꾹질까지 하는 모습으로 광대를 승천케 했다.
한편, 서준은 주경에게 제대로 심장을 저격당해 관심을 높였다. 동생 한고운(여주하 분)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 때 주경이 도와줬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에 그는 고운에게 화장을 가르쳐 주기 위해 찾아온 주경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솔직하게 전해 관심을 높였다. 이후 서준은 밝은 햇살을 받으며 웃으며 장난치는 주경의 모습에 반한 듯, 가슴에 손을 갖다 댄 채 멍해진 표정으로 심장을 몽글몽글해지게 했다.
무엇보다 말미 주경을 구하기 위해 나선 수호와 서준의 모습이 설렘 지수를 고조시켰다. 서준은 주경과 함께 있다는 이성용(신재휘 분)의 전화를 받고 분노했고, 옆에 있던 수호와 함께 주경이 있는 노래방으로 향했다. 이때 수호는 몸살이 나서 학교를 가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용을 발견하자 마자 주먹을 날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 서준 또한 겁먹은 주경을 보고 분노, 수호와 완벽한 콤비를 이뤄 성용 패거리를 제압해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특히 이때 강수진(박유나 분), 최수아(강민아 분), 유태훈(이일준 분)이 합류해 아수라장이 된 현장의 모습과 함께, 배경음으로 ‘아모르 파티’가 흘러나와 웃음을 터트렸다. 이처럼 주경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수호와 서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며, 세 사람이 어떤 관계를 형성하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켰다.
그런가 하면 수호의 아빠 주헌을 향한 서준의 분노가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준은 과거 세연의 장례식장에 들어선 주헌에게 “세연이 꼭 그렇게 내치셔야 했어요? 아무 힘도 없는 애를 대표님은 막아 주실 수 있으셨잖아요!”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하지만 주헌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소속 연예인을 회사 방침대로 처리한 것도 문제가 되나?”라며 그를 외면했던 것. 그러나 수호는 서준의 엄마 수술을 위해 도움을 주는 등 서준을 향한 우정을 품고 있는 바. 수호와 서준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7회
방송 날짜 : 2021년 1월 6일
시청률 : %3.892%
강력한 라이벌의 등장에 임주경(문가영 분) 마음 사로잡기를 시작한 이수호(차은우 분)와, 주경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한 한서준(황인엽 분)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끌었다.
수호는 주경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츤데레 매력을 폭발시켰다. 특히 수호는 앞서 주경을 납치했던 이성용(신재휘 분)을 쫓아다니며, 주경에게 사과하라고 압박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광대를 승천하게 했다. 이때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해 수호를 긴장케 했다. 고교야구 에이스 투수인 류형진(정건주 분)은 주경에게 반해 “나 너한테 제대로 잡힌 거 같다”고 진심을 전하며 거침없이 직진했다. 이어 주경을 보기 위해 새봄고를 찾은 형진은 “결승전 경기 이기면 너한테 정식으로 할말이 있다”며 고백을 예고해 심박수를 고조시켰다.
이후 수호는 주경의 마음을 얻기 위해 다정남으로 변신해 관심을 높였다. 수호는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버려진 화장품을 끌어안고 서럽게 우는 주경을 보게 됐다. 이에 주경과 왕자 만화방으로 향한 수호는 “잘했어. 너 열심히 한 거 내가 알아. 기특해”라며 주경의 머리를 따스한 손길로 쓰다듬었다. 더욱이 주경에게 입을 맞출 듯 가까이 다가서 머리핀을 꽂아주는 수호의 모습이 이어져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이에 주경은 “어떡해. 심장 터질 거 같아”라며 두근거림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내 주경은 수호의 마음이 강수진(박유나 분)에게 향하고 있다고 오해하기 시작했다. 표정이 좋지 않은 수진을 보고 따라간 수호는 성적 스트레스를 토로하며 가슴에 기대 우는 수진을 밀어내지 못한 채 토닥여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를 본 주경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며 다른 사람의 고백을 거절한 수호를 떠올리고 그 대상이 수진이라고 착각한 데 이어, “진지한 감정도 아니었어”라며 자신의 마음을 애써 달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서준은 주경을 향한 마음을 부정했지만, 끝내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동생 한고운(여주하 분)의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 주경과 만난 서준은 자신의 입술에 틴트를 발라주는 주경을 보며 두근거림을 느끼는 모습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이후 주경과 서준이 함께 있음을 알고 찾아온 수호로 인해, 주경의 양팔을 붙잡고 신경전을 벌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도망치듯 백화점을 나서는 주경의 앞에 나타난 형진과 이를 본 수호, 서준의 모습이 한 프레임에 담겨 관심을 모았다.
이윽고 수호와 서준의 스파크 튀는 신경전이 발발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주경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며 형진의 마음을 거절했다. 하지만 수호와 서준은 이를 알리 없었고, 주경이 올까 싶어 찾은 형진의 결승전 경기장에서 마주하게 됐다. 이때 수호는 “난 혹시 임주경 올까 봐 온 거거든. 불안해서”라며 주경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서준 또한 “솔직히 야구 말고 임주경 좋아져서 왔다. 내가 그럼 안될 이유라도 있어?”라며 그를 도발했다. 무엇보다 한치의 물러섬 없이 팽팽하게 대치하는 수호와 서준의 투샷이 보는 이까지 긴장하게 했다. 이에 제대로 불붙은 이들의 로맨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8회
방송 날짜 : 2021년 1월 7일
시청률 : 2.909%
이수호(차은우 분)가 한서준(황인엽 분)이 임주경(문가영 분)을 좋아하고 있음을 깨달은 뒤, 주경을 향해 커져버린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직진하는 모습이 담겨 관심을 높였다.
이날 수호는 “지금 당장 고백할 겁니다”라며 비장하게 주얼리샵을 찾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수학여행에서 수호는 주경과 대화하기 위해 주위를 맴돌았지만, 수호가 강수진(박유나 분)을 좋아한다고 오해한 주경은 그를 피하기 시작했다. 그 사이 서준은 주경에게 서슴없이 다가갔다. 주경과 의도치 않게 커플룩 의상이 된 서준은 “임주경 이거 노린 거 같은데 그렇게 내 여친이 되고 싶었어? 이 참에 우리 그냥 사귈까?”라고 장난을 치는가 하면, 주경의 버스 옆자리를 사수해 눈길을 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호의 시선은 언제나 주경을 향해 있었다. 한밤이 되어서 비로소 주경과 단 둘이 함께 있게 된 수호. 나룻배를 함께 타게 된 수호는 주경에게 “좋아해”라는 대답을 듣기 위해 계속 질문을 쏟아냈고, 사진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경의 옆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순간을 즐겼다. 더욱이 수호는 벌레를 피하려다 물에 빠진 주경을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든 데 이어, 그의 체온이 떨어질까 어깨를 감싸주는 다정다감함으로 여심을 떨리게 했다.
하지만 이때 걸어오던 수진으로 인해 주경과 수호는 다시 엇갈릴 수밖에 없었다. 주경은 물에 빠져 화장이 지워진 민낯을 숨기기 위해 서둘러 숨었고, 수호는 그런 주경을 위해 수진의 손목을 잡아 다른 곳으로 이끌었다. 이후 수호는 주경에게 전해주지 못한 목걸이 상자를 보며 한숨지었지만, 주경은 수호의 마음은 추호도 모른 채 “잠깐 동화 속에 들어갔다 나온 거 같네. 현실은 시궁창인데”라며 수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서준은 문가영을 알뜰살뜰 챙기는 순정남 매력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물에 빠져 열이 나는 주경을 옆에서 챙겨주며 지킨 것. 특히 서준은 주경을 포기하라는 수호에게 “그게 내 맘대로 되냐”라며 주먹다짐을 불사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에 더해 장기자랑 타임에 자신의 노래를 듣고 싶다는 주경의 말 한마디에 무대 위에 오른 서준은 마크툽의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소화해 시청자까지 빠져들게 했다.
그러나 서준은 수호를 향한 주경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수호는 자신이 주경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유태훈(이일준 분)의 도움으로 고백찬스를 얻게 됐다. 하지만 수호와 수진의 관계를 단단히 오해해 그 기회를 수진에게 넘긴 주경. 이후 주경은 자신을 달래주는 서준에게 “나 이수호 좋아하거든. 괜찮을 줄 알았는데 좀 아프네”라고 고백하며 눈물지었고, 서준은 그런 주경의 눈물을 닦아줄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말미 주경과 수호의 애틋한 진심이 담긴 엔딩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빠르게 했다. 수호가 주경이 우는 것이 서준 때문이라고 착각해 그를 좋아하냐 묻자, 주경은 “무슨 상관인데. 너 수진이 좋아하잖아. 그러면서 왜 자꾸 나한테 잘해주고 떨리게 하고..”라며 자신도 모르게 진심을 전했다. 이때 걸어오는 친구들 소리에 자신이 민낯임을 직시하고 도망친 주경. 이에 수호는 주경과 함께 나무 뒤로 숨은 후, “나 강수진 안 좋아해. 내가 좋아하는 사람, 너야”라며 돌직구 고백을 전해 심장을 쿵쾅거리게 했다. 무엇보다 수호의 고백에 놀란 주경과, 그런 주경을 끌어당겨 입을 맞추는 수호의 로맨틱한 첫 입맞춤이 그려져 안방극장까지 달달하게 만들었다. 이는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주경과 수호의 쌍방 로맨스를 기대하게 하며,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9회
방송 날짜 : 2021년 1월 13일
시청률 : %4.265%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임주경(문가영 분), 이수호(차은우 분)와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을 알고도 주경을 향한 마음을 멈추지 못하는 한서준(황인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경은 수호의 사랑 고백에도 선뜻 믿지 못했다. 수호는 주경에게 목걸이를 채워주며 다시 한번 마음을 전했고, 그제서야 주경은 “나도 너 엄청 좋아해”라며 자신의 진심을 봇물 터지듯 쏟아내 미소를 유발했다. 특히 쉬이 잠들지 못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연애 초기의 달달함을 고스란히 전하며 설렘을 자아냈다.
이후 주경과 수호는 첩보 작전을 방불케 하는 비밀 연애를 시작했지만,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친구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한시간 거리에 있는 쇼핑몰을 찾았음에도 안현규(이상진 분)와 마주쳤고, 수호는 다급히 테이블 밑에 숨어야만 했다. 더욱이 현규로 인해 주경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문이 학교 내에 퍼진 데 이어, 주경이 수호에게 보내려던 커플 사진을 현규에게 보내는 실수까지 해 보는 이들까지 조마조마하게 했다.
주경과 수호는 남모르게 서로를 향한 마음을 키워가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연애 세포를 일깨웠다. 특히 주경이 연애 공개를 자신 없어 하자, 수호는 “너 자체로 충분해 나한텐”이라고 말하며 그의 손을 잡아 심장을 콩닥거리게 했다. 나아가 수호의 말은 단순한 설렘을 넘어 주경의 자존감을 회복시켜주는 기폭제가 돼, 서로의 관계를 통해 성숙해지는 두 사람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무엇보다 수호는 자신만의 공간을 주경에게 오픈, 주경으로 인한 따스한 변화를 느끼게 했다. 그는 주경을 주짓수 도장으로 불러 데이트를 즐긴데 이어, 빗물에 홀딱 젖은 주경을 자신의 집으로 이끌었다. 이때 수호는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던 악기방을 열어 보여주며, “보면 힘들어서 잘 안 들어왔었는데 이방. 근데 괜찮네. 너랑 있어서 그런가”라며 미소 지었다. 이에 더해 수호는 주경이 연애 사실을 공개할까 고민하자 “난 아무래도 상관없어. 네가 내 여자친구인 건 변함없으니까”라고 진심을 전했고, 수줍은 미소를 띤 주경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이윽고 수호는 주경을 위해 자신이 작곡한 ‘그리움’을 피아노로 연주해 달달함을 배가시켰다.
하지만 집 데이트를 즐기던 주경과 수호에게 뜻밖의 위기가 닥쳤다. 수호의 집에서 하루 신세를 지고 있던 주경의 아빠 재필(박호산 분)이 잠이 든 나머지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던 것. 이에 거실 테이블 밑에 숨어 있던 재필은 주경과 수호의 데이트 현장을 목격하고 분노했다. 그러나 주경은 재필임을 알지 못한 채 그를 냄비로 내려쳤고 당황한 주경, 수호와 정신을 잃은 재필의 모습이 담긴 아찔한 엔딩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서준은 주경과 수호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됐지만, 주경을 향해 커져가는 마음을 멈추지 못했다. 특히 서준은 주경과 쇼핑몰 사진을 찍게 되자 키스할 듯 가까이 다가가 숨을 멎게 했다. 이에 더해 서준은 주경에게 아르바이트 자리를 소개해주는가 하면, 주경이 다쳤다는 말을 듣자 마자 달려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마음 아프게 했다. 이와 함께 수호를 좋아하던 강수진(박유나 분) 또한 두 사람의 연애를 알게 돼 충격에 빠진 모습이 그려진 바. 이들의 엇갈린 로맨스에 관심이 증폭된다.
10회
방송 날짜 : 2021년 1월 14일
시청률 : 3.411%
처음이라 서툰 ‘신신커플’ 임주경(문가영 분), 이수호(차은우 분)의 풋풋한 첫 연애와 함께 과거 이수호, 한서준(황인엽 분)과 삼총사를 이뤘던 정세연(강찬희 분)의 사건에 얽힌 전말이 수면 위로 떠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경은 수호와의 연애 사실을 모두에게 공개하고자 했지만, 수호를 좋아한다는 수진(박유나 분)의 고백을 듣고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한편, 서준은 계속 한숨 짓는 주경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에 서준은 아르바이트가 끝난 뒤 주경을 따라 나섰고, 자신의 마음을 애써 숨긴 채 “걱정 마. 이수호 너 걱정시킬 놈은 아니니까”라며 주경을 다독이고 수호를 감싸주는 찐 사랑으로 가슴을 아리게 했다.
이후 주경을 사이에 둔 수호와 서준의 신경전이 발발해 폭소를 자아냈다. 수호는 주경의 아빠 재필(박호산 분)에게 호감을 사기 위해 주경의 집을 찾았고, 서준은 주경의 엄마 현숙(장혜진 분)을 만나 함께 집으로 향했다. 이에 두 사람은 주경의 미래 남친감으로 선정되기 위해 만두 빚기 대결을 펼치며 남다른 비장함을 내비쳐 웃음을 뿜게 했다. 더욱이 서준은 “애 심란하게 해서 나한테 연애 상담하게 하지 말라고. 치고 들어가고 싶어 지니까”라며 수호를 도발했고, 두 사람은 주경 가족의 앞에서 다투기까지 이르렀다. 이에 결국 서로의 발톱을 깎아주며 사랑한다 말하는 주경 집안만의 시그니처 사과를 나누는 수호와 서준의 투샷이 광대를 씰룩거리게 했다.
특히 수호는 주경의 어린시절 사진을 보고 과거 만화방에서 만났던 여자아이와 주경이 동일인물임을 알게 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주경과 수호의 첫 만남부터 현재까지 함께했던 시간들이 차례로 보여 지며 시청자의 심장을 떨리게 했다.
그러나 달달할 줄만 알았던 주경과 수호의 연애는 마음 같지 않았다. 앞서 주경과 서준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며 교내에는 두 사람이 연애 중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이에 수호는 “너랑 한서준이랑 자꾸 엮이는 거 싫어”라며 분노를 표했다. 하지만 주경 또한 수진 때문에 심란해하던 찰나였기에 “내가 못 그런다고 하면 어떻게 되는 건데? 그럼 우리 못 만나는 거야?”라며 쌓아 두었던 감정이 폭발하고 말았고, 질투와 오해에 휩싸인 두 사람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연애는 처음이라 서툰 주경과 수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유발했다.
무엇보다 세연의 죽음에 얽힌 충격적인 진실과 함께 아찔한 엔딩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희경(임세미 분)은 세연과 레오가 만든 곡을 표절해 신인을 데뷔시켰음을 알고 분노해 대표인 주헌(정준호 분)을 찾아갔다. 이로 인해 주헌의 스캔들을 덮고자 세연의 학투 기사를 터트렸다는 진실이 밝혀져 분노를 일렁이게 했다. 모든 걸 듣고 있던 수호는 자신의 아빠 때문에 세연이 희생됐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져 도망치듯 달려나갔다. 이윽고 신호도 보지 않고 달리던 수호와, 그런 수호를 잡기 위해 따라가던 서준이 함께 차에 치이는 모습이 그려져 심장을 덜컹 내려앉게 했다. 이에 더해 수호의 눈에 맺힌 눈물이 시청자의 가슴을 찡하게 울렸다.
이처럼 ‘여신강림’은 주경과 수호의 풋풋한 첫 연애부터 과거 인연, 세연의 사건에 얽힌 진실까지 빈틈없이 휘몰아친 전개로 시청자들을 헤어나오지 못하게 했다.
11회
방송 날짜 : 2021년 1월 20일
시청률 : 3.850%
절친이었던 정세연(강찬희 분)의 죽음이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고 지내온 이수호(차은우 분)와, 뒤늦게 수호의 속앓이를 알게 돼 가슴 아파하는 한서준(황인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호는 교통사고로 입원한 후에도 자신의 아빠 주헌(정준호 분)의 스캔들을 막기 위해 세연이 희생되었다는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아버지 주헌은 1년 전 스캔들로 인해 세연이 희생되었다는 것을 전혀 몰랐던 상황. 이에 주헌은 수호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놓았지만, 수호는 “몰랐다고 해버리면 되는 거예요? 저는 세연이 마지막 전화를 못 받아줘서 세연이가 그런 선택을 한 거 같아서 얼마나 괴롭고 힘들었는지 아세요? 근데 그 모든 시작이 아빠였던 거 잖아요”라며 분노를 토해냈고 결국 공황 발작까지 일으켜 가슴을 찢어지게 했다.
이후 수호와 서준은 깊은 오해를 풀고 우정을 회복해가는 모습으로 시청자까지 뭉클하게 했다. 특히 서준은 혼자 속앓이를 하다 공황장애까지 온 수호를 본 뒤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더욱이 수호가 “나 때문에 죽은 거 맞다고 생각했어. 내가 전화만 받았으면 막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며 그간의 심정을 밝히자, 서준은 “너 내내 그런 마음으로 지냈던 거냐”라며 수호의 마음도 모른 채 쏘아붙였던 지난 날을 후회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갈등을 딛고 더욱 달달해진 주경(문가영 분)과 수호의 모습이 설렘을 유발했다. 주경은 고민 끝에 수진(박유나 분)에게 수호와의 비밀 연애를 고백했고, 이후 주경과 수호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진짜 연인이 되어가는 모습으로 심장을 콩닥거리게 했다. 이 가운데 아빠 주헌이 세연의 유작곡을 표절했다는 사실을 직접 밝히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자 수호의 마음은 한층 무거워졌다. 이에 주경은 “안아주려고 왔어”라며 수호를 찾아갔고, 두 사람은 서로를 품에 안은 채 눈물을 떨궈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윽고 수호를 위로하듯 입을 맞춘 주경으로 인해 햇살처럼 따스하고 애틋한 투샷이 담겨 안방 가득 짙은 여운을 전파했다. 하지만 이때 주경과 수호의 입맞춤을 보게 된 수진의 싸늘하게 식은 눈빛이 포착돼, 수진이 주경과 수호의 관계에 변수로 작용할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여신강림’은 수호와 서준의 우정은 물론, 주경과 수호의 로맨스 서사까지 탄탄히 쌓아 올리는 전개로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12회
방송 날짜 : 2021년 1월 21일
시청률 : 3.418%
임주경(문가영 분)과 이수호(차은우 분)가 서로를 향해 달콤한 마음을 키워가는 한편 한서준(황인엽 분)과 강수진(박유나 분)의 상반된 짝사랑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경과 수호는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위로해주며 더욱 애틋해졌다. 특히 수호는 주경이 수진때문에 열애 사실을 밝히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됐고, 이후 수진에게 “주경이야 내 여자친구”라며 두 사람의 연애를 밝혀 관심을 높였다. 더욱이 주경과 수호는 손하트를 날리며 영상통화를 하고,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을 담아 로맨틱한 입맞춤을 나누는 등 꽁냥거리는 모습으로 풋풋하고 간질간질거리는 설렘을 전파했다.
그런 가운데 주경은 자신의 과거를 아는 주혜민(오유진 분)의 전학 소식을 접하고 심란해졌다. 동시에 수진은 주경을 향한 커져가는 질투심으로 흑화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수진은 주경과 혜민을 거듭 마주치게 만들어 반응을 살피고, 과거 주경을 괴롭히던 박새미(전혜원 분)로부터 주경의 과거 사진을 확보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수진은 수호에게 “주경이 나도 좋아. 근데 너 뺏기느니 걔 버릴 거야”, “너 그냥 주경이랑 헤어지고 나 좋아하면 안돼?”라며 애정을 갈구했지만, 수호의 싸늘한 반응에 분노를 억누르지 못했다.
반면 서준은 수호에게 주경의 고민을 알려주는 등 뒤에서 묵묵히 주경을 챙기는 모습으로 가슴을 아리게 했다. 특히 서준은 주경의 집을 찾아온 새미를 막아서는 흑기사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새미가 주경의 민낯 사진을 보여주자 “내 눈엔 너보다 더 예쁜 거 같은데. 한 번만 더 애들 상대로 이런 짓 하다 걸리면 알아서 해라”라고 분노해 사이다를 선사했다.
하지만 서준의 노력에도 불구, 주경의 행복이 깨지는 충격적인 엔딩이 그려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새봄고 대나무숲에 만두 셔틀로 불리던 주경의 과거가 올라온 것. 이에 패닉에 빠진 주경은 수호의 손도 뿌리친 채 도망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찢어지게 했다. 그러나 주경은 수호의 도움으로 자존감을 조금씩 키워가고 있어 그가 생각치 못한 파란에 어떻게 대응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13회
방송 날짜 : 2021년 1월 27일
시청률 : 4%
상처받은 주경을 위해 발벗고 나선 이수호(차은우 분)와 한서준(황인엽 분)의 모습과 함께 아픔을 딛고 한층 단단해진 임주경(문가영 분)의 자존감 회복기가 그려져 관심을 높였다.
주경은 전교 학생들이 자신의 민낯을 알게 됐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져 도망치고 말았다. 이에 수호는 연락이 두절된 주경을 사방팔방으로 찾아 나서는가 하면, 반 친구들을 향해 “나 임주경이랑 사귀는 거 맞아”라고 당당하게 밝혀 수근거림을 잠재웠다. 이에 더해 수호가 만화방에서 주경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이 과정에서 수호가 만화방에서 ‘이별’을 의미하는 역방향 연인 타로 카드를 뽑아 시청자들의 안타까움과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그런가 하면 서준은 주경만 모르는 흑기사로 변신,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입 꼬리를 치솟게 했다. 주경의 눈물을 본 서준은 그 길로 새미(전혜원 분)를 찾아갔고, 영상 유포자가 수진(박유나 분)임을 알게 됐다. 이에 그는 수진을 향해 “임주경 니가 무너뜨렸다고 생각하지? 무너진 건 너야”라며 분노를 표해 사이다를 선사했다. 더욱이 서준은 대나무숲 관리자를 찾아 주경의 과거 영상을 내리게 만들고, 주경의 얼굴에 낙서가 된 포스터를 떼어내는 등 행동으로 보여주는 애정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한편, 주경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진을 찾아갔다. 이에 수진은 “가능한 멀리 도망쳐서 꽁꽁 숨어버려”라며 영상 유포자가 자신임을 시인했고, 주경은 믿었던 친구의 배신에 눈물을 쏟아낼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주경은 자신이 학폭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가슴 아파하는 부모님을 보며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주경의 웃음을 되찾아 준건 수호였다. 수호는 어릴 적 주경이 우는 자신을 달래 줬던 것처럼 야옹이 애교로 그를 달래고, “네가 화장을 했든 안 했든 항상 임주경 너잖아. 넌 생각보다 더 단단한 사람이야. 나보다도 더”라고 응원하며 기운을 북돋아줬다.
이에 힘을 얻은 주경은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존감 여신으로 거듭나 보는 이까지 흐뭇하게 했다.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등교한 데 이어, 일진들을 향해 “그래 나 이수호랑 사귄다! 이수호 내 남자친구다!”라며 수호와의 공개연애를 선언한 후 “수호는 내가 어떤 모습이든 나 자체로 좋아해주는 애야. 뒤에서 욕하지 말고 앞으론 나한테 와서 직접 얘기해”라고 말해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를 들은 수호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주경의 이마에 입을 맞춘 뒤, 소중하게 품에 안아 설렘을 터뜨렸다. 무엇보다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투샷이 심장 떨림을 배가시켰다. 뿐만 아니라 에필로그에서는 어린 시절 수호를 달래 줬던 주경의 모습과 함께, 추억이 떠오른 듯 수호 품에 안겨 슬며시 미소 짓는 주경의 모습이 담겨 두 사람의 달콤한 앞날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14회
방송 날짜 : 2021년 1월 28일
시청률 : 4.125%
임주경(문가영 분)과 이수호(차은우 분)가 서로 용기가 되어주며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 속에 주경에 대한 마음을 정리해가는 한서준(황인엽 분)의 모습이 담겼다.
주경은 “더 이상 도망치지도 숨지도 않을 거야”라며 완연한 자존감 여신으로 거듭났다. 이후 주경은 수호와 손을 잡고 당당하게 교실에 입성하며 공개연애를 시작했고, 뒤늦게 비밀을 알고 서운해 하던 수아(강민아 분)와 우정을 회복하고 더욱 돈독해졌다. 특히 자신을 괴롭혔던 새미(전혜원 분)가 혜민(오유진 분)을 끌고 가자, 도망치지 않고 들이받는 용기 있는 모습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더욱이 ‘다시는 꺼내고 싶지 않은 그때의 기억. 달라진 게 있다면 지금의 난 혼자가 아니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친구들의 옆에서 행복해하는 주경의 모습이 담겨 뭉클한 여운을 전파했다. 뿐만 아니라 주경은 엄마 현숙(장혜진 분)의 응원 속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꿈을 향해 직진하기 시작했고, 그 어느때보다 반짝거리는 주경의 눈망울이 시청자들까지 응원케 만들었다.
이 가운데 수호는 주경을 향해 주체할 수 없이 커져버린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주경에게 질리는 스타일이라고 차일까 두려운 마음에 하고 싶은 말을 꾹꾹 참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수호는 자격증 준비로 바쁜 주경을 향해 토라진 마음을 감춘 채, “사랑해 임주경”이라고 고백을 전해 광대를 승천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서준은 애정을 키워가는 주경과 수호를 보며 주경을 짝사랑하는 마음을 접고자 했다. 특히 그는 제대로 고백을 하고 차이면 마음 정리가 쉽다는 주영(김민기 분)의 말을 듣고 생각이 많아졌다. 이에 서준은 주경에게 고백하려 했지만, 결국 연애 상담이라고 둘러대며 은연중에 마음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주경은 짝사랑 대상이 자기인 줄은 추호도 알지 못했고, 서준은 그런 주경을 보며 씁쓸하게 웃어 보이는 모습으로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한편 수진(박유나 분)은 역풍을 맞아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대나무숲에 수진이 절친 주경의 민낯 영상을 제보했다는 사실이 올라온 것. 이에 주경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마지막으로 수진의 손을 붙잡았지만, 수진은 주경의 손을 뿌리친 채 교문을 나섰다. 이윽고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아내는 수진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자신 있게 데이트를 즐기는 주경과 수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달콤함도 잠시. 수호는 미국에 있던 아빠 주헌(정준호 분)이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그 길로 미국으로 향했다. 이에 무너지듯 눈물을 쏟아내는 주경과 수호의 모습이 교차되며 시청자도 함께 눈물짓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말미 주경과 서준이 함께 하는 2년 뒤 모습이 담겨 로맨스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15회
방송 날짜 : 2021년 2월 3일
시청률 : 4.579%
서준(황인엽 분)이 주경(문가영 분)에게 오랜 짝사랑을 고백한 가운데, 첫눈을 맞으며 운명처럼 재회한 주경과 수호(차은우 분)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으로 떠난 수호는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아빠 주헌(정준호 분)의 곁을 지켰고, 주경과 수호는 멀어진 거리만큼 서로를 그리워했다. 하지만 수호는 주경 옆을 지키지 못하는 미안함에 결국 이별을 통보했다. 이에 이별의 슬픔에 오열하는 주경과, 전화를 끊은 뒤에야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는 수호의 모습이 교차돼 시청자의 눈물샘을 폭발시켰다.
이후 주경은 어릴 적 만화방에서 함께 놀던 남자아이가 수호임을 알게 됐다. 수호가 만화방에 ‘첫눈 오면 남산가서 소원 빌어야지. 나 기억나게 해달라고’라고 남긴 낙서를 본 것. 그러나 수호는 주경의 문자에도 묵묵부답일 뿐이었고, 첫눈이 내리는 날 남산을 찾은 주경은 수호에게 마지막 문자와 함께 완전한 이별을 선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서준은 해가 거듭될수록 주경을 향해 커져만 가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서준은 “좋아한다 임주경. 오랫동안 좋아했어”라면서, “나 좀 남자로 봐 달라고 매달리고 있는 거야 지금. 흔들려줘 한 번만”이라며 주경에게 3년간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고백해 먹먹한 설렘을 선사했다. 하지만 주경의 마음은 여전히 수호를 향해 있었다. 서준의 고백에 수호와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보며 심란해 하던 주경은 때마침 첫눈이 내리자 남산으로 향했다.
이윽고 운명처럼 재회한 주경과 수호의 모습이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주경은 너무도 보고싶었던 수호와의 만남에 눈물이 차올랐지만, 이별을 통보한 뒤 연락 한통 없던 수호이기에 그를 밀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수호 또한 첫눈 소식에 남산을 찾을 정도로 주경을 그리워했기에 그를 보자 마자 눈물을 떨궈 보는 이를 마음 아프게 했다. 이에 수호는 다시 한번 주경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곁을 맴도는 모습으로 관심을 높였다.
한편 서준은 주경과 수호가 만났다는 사실을 듣고 마음이 복잡해 졌지만, 주경을 향한 마음을 멈출 수는 없었다. 이에 서준은 주경과 연인처럼 데이트를 즐긴 데 이어, 내기에서 이겨 획득한 소원권으로 주경을 품에 안아 심장을 쿵쾅거리게 했다. 특히 말미 서준은 때마침 만화방에서 나온 수호와 눈이 마주치자, 주경을 놓지 않겠다는 듯 더욱 꽉 끌어안아 심박수를 상승시켰다. 무엇보다 굳은 수호의 표정과 흔들리는 서준의 눈빛이 교차되며 긴장감을 형성, 절정으로 치달은 삼각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최종화에 대한 관심을 한껏 치솟게 했다.
16회
방송 날짜 : 2021년 2월 4일
시청률 : 4.458%
주경(문가영 분)과 수호(이수호 분), 서준(황인엽 분)이 꽉 찬 해피엔딩을 맞이한 모습이 그려졌다. 서준은 마지막 포옹과 함께 주경을 향한 오랜 짝사랑을 정리한 후, 수호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는 거짓말로 주경과 수호의 로맨스를 완성시켰다. 다시 마주하게 된 주경과 수호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더욱 굳건해졌다. 그런가 하면 주경은 수진(박유나 분)의 진심 어린 사과로 우정을 회복한 후, 다시금 하나가 된 새봄걸즈 주경, 수진, 수아(강민아 분)의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전파했다. 이와 함께 주경과 수호, 서준은 자신의 꿈을 향해 성큼 나아갔다. 주경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꿈을 키워갔고, 수호는 세연(강찬희 분)과 함께 만들었던 ‘그리움’을 편곡하며 작곡 공부를 시작했다. 이에 서준은 주경의 메이크업을 받고 무대에 올라, 수호와 세연이 작곡한 ‘그리움’으로 데뷔 무대를 가져 뭉클함을 선사했다. 더욱이 세연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이 차오른 수호와 서준의 모습이 교차되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윽고 말미 주경과 수호가 추억이 가득한 만화방에서 ‘Happy Ending’이라는 만화책을 들고 예쁘게 입을 맞춘 데 이어, 두 사람의 과거 모습이 차례로 보여 지며 행복한 설렘을 전파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나름 기대가 많았으나 제법 논란이 많았다. 특히 중국 기업 PPL이 문제가 됐다. 웹툰을 안 봐서 모르겠으나 하이틴 드라마다운 풋풋함이 돋보였다. 그러나 외모 지상주의를 강조하는 듯한 대사들이 눈에 거슬렸다. 여기에 학폭 문제, 청소년만의 커뮤니티를 통해 폭로와 왕따 등의 문제 등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는 임희경. 연애를 시작하는 연인의 모습에서 보여주는 남녀간의 관계를 완전히 비틀어 버렸다. 임희경이 먼저 나서서 한준우에게 들이 대고 리드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대다수의 로맨스 드라마에서 여성이 순종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달리 진취적인 모습이 보기 좋았다.
강수진을 연기하는 박유나 배우가 나름 매력적이었으나 뒤로 갈수록 캐릭터가 별로라서 아쉽다. 최수아 역의 강민아와 유태훈 역의 이일준이 나름 하드캐리를 한다. 임주영은 꼴보기 싫은 남동생의 끝판왕 모습. 몇몇 논란을 제외하면 학폭 문제, 색달랐던 캐릭터 등이 나름 흥미롭게 볼 만했다.
#1 문가영-차은우 재조명 + 황인엽 라이징 스타 탄생
‘여신강림’에서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문가영과 차은우, 황인엽의 호연과 케미스트리가 제대로 빛을 발했다. 문가영은 메이크오버 여신 ‘임주경’ 역을 맡아 ‘로코여신’으로 자리매김했다. 민낯 주경과 여신 주경을 오가기 위해 망가짐을 불사한 분장을 소화하고, 와이어 액션부터 댄스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쳐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외모 콤플렉스를 이겨내고 자존감을 키워가는 주경의 심리적 변화를 섬세한 감정 연기로 담아내며 공감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차은우는 물오른 연기력과 스윗한 남성미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극 중 냉미남 ‘이수호’로 분한 차은우는 주경과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다정다감한 온미남으로 바뀌어 가는 수호의 모습을 눈빛, 표정, 말투 등의 변화로 완벽히 담아내며 설렘을 더했다. 이에 더해 차은우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는 웃음을 뿜게 했고, 아빠에게 받은 상처를 토해내던 순간, 주경을 위해 이별을 선언한 순간 등에서는 애잔한 눈물 연기로 시청자의 가슴까지 미어지게 했다.
그런가 하면 황인엽은 첫 주연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출중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라이징 스타로 거듭났다. 거친 야생마 ‘한서준’으로 분한 황인엽은 초반 반항기 넘치는 비주얼과 귀여운 허당미로 눈길을 끈데 이어, 주경을 향한 일편단심 순정파 면모를 보여주며 역대급 서브남주라는 평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황인엽은 주경을 향한 마음과 수호와의 우정 사이에 선 서준의 감정을 시시각각 변하는 눈빛과 표정으로 담아내 몰입도를 치솟게 했다.
이처럼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은 ‘여신강림’을 통해 물오른 연기력과 대체 불가능한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헤어나오지 못하게 했다. 더욱이 세 사람은 함께 연기할 때 더욱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뿜는 케미스트리로 무한 재생을 유발하는 장면들을 쏟아내며 뜨거운 화제성을 이끌었다.
#2 누구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매력만점 캐릭터 열전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출연진들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박유나(강수진 역), 임세미(임희경 역), 박호산(임재필 역), 장혜진(홍현숙 역), 오의식(한준우 역), 김민기(임주영 역), 여주하(한고운 역), 강민아(최수아 역), 이일준(유태훈 역), 임현성(왕자사장 역), 이상진(안현규 역), 이우재(김초롱 역) 등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이 유쾌한 웃음을 전파했다. 박유나는 새봄고 원조 여신으로 분해 걸크러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고, 임세미와 오의식은 딸기와 자몽 커플로 분해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뿜어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더해 문가영과 현실 가족 케미를 보여주며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 박호산, 장혜진, 김민기와, 새봄즈로 뭉쳐 통통 튀는 개성과 매력을 드러낸 강민아, 이일준, 이상진, 이우제 등 모든 출연진들의 활약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3 로코의 바이블! 김상협 감독의 로코만렙 연출력
‘여신강림’이 상큼 달콤한 로코의 참맛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김상협 감독의 연출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상협 감독은 적재적소에 CG를 활용한 위트 넘치는 영상으로 등장인물의 심리상태를 한층 유쾌하게 담아내는가 하면, 통통 튀는 효과음으로 이목을 끌어당겼다. 더욱이 다양한 색감, 카메라 구도, 카메라 줌인 등 시각적인 효과를 활용한 디테일한 연출로 주경, 수호, 서준의 로맨스를 더욱 풋풋하고 사랑스럽게 담아내며 시청자를 빠져들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서사를 더욱 탄탄히 쌓아 올리는 연출로 몰입도와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처럼 말랑말랑한 로맨스와 지루할 틈 없는 코믹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마지막 한 장면까지 설렘과 재미를 놓치지 않은 김상협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에 시청자들은 극 속에 빠져들어 함께 설레고 웃고 눈물지을 수밖에 없었다.
#4 공감 유발 자존감 회복 스토리
‘여신강림’은 자존감을 회복하고 성장해가는 주경의 모습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유발했다. 주경은 한때 외모로 인해 친구들로부터 소외되어 자존감이 곤두박질 쳤지만, 이내 자신만의 돌파구를 찾아 긍정적으로 변화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주경의 변화는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남들 또한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 주변의 환경까지 변화시켰다. 이에 주경은 수호와 서준, 가족들을 비롯한 주변인들과의 관계를 통해 내면까지 단단히 다져 나갔고, 메이크업으로 가렸던 민낯을 당당히 드러내며 자존감 여신으로 거듭나 보는 이까지 흐뭇하게 했다. 이후 자기자신을 사랑하며 누구보다 당당하게 나아가는 주경의 기특한 변화가 폭풍 공감과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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