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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대형 성인 이동식 욕조 실사용 후기 [내 돈 주고 사서 멋대로 리뷰]

내 돈 주고 멋대로 리뷰/제품 사용 후기

by 꿈꾸는 잡다구리 2020. 10. 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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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대형 성인 이동식 욕조 실사용 후기

[내 돈 주고 사서 멋대로 리뷰]

 

 

 

※ 필요에 의해서 내 돈 주고 제 값치르고 산 제품 리뷰! 그러니 제품 받아서 내가 해보고 느낀 그대로 적는 리뷰!

 

 

우선 구입을 생각하게 된 썰을 풀어보자.

 

이사하면서 집 인테리어를 다시 하면서 욕조를 드러내고 샤워 부스로 결정. 인테리어 사장님도 아이들이 있어서 욕조를 하는 집이 있는데 나중에 욕조가 더 불편해진다는 이야기에 결국 샤워 부스 결정.

 

하지만 따땃한 물에 몸을 지지는 극락을 포기할 수 없었던 터. 결국 특대형 성인 이동식 욕조라는 아이템을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다양한 제품이 있다. 하지만 아이들도 쓸 예정이라 이왕이면 튼튼해 보이는 제품으로 고르다 보니 가격이 10만원이 넘어가는 나름 고가 이동식 욕조

 

 

 

사이즈가 140cm 정도 되는 특대형이다 보니까 택배 박스도 초초초초 거대 집 현관 문짝만 박스를 처음 영접하고 헉!!!!

 

 

박스에서 꺼내면 딱 저 상태. 이제부터 조립에 들어가보자.

 

 

손잡이 목받침 발 마사지 호스 이게 전부다.

 

 

오돌토돌한 게 욕조 안에서 발을 마사지 하라고 하는데 솔직히 불필요하다. 아이들이 두명이 들어가면 저 부분에 누구도 앉을 수 없다는 단점!!!

 

 

이건 목받침하라고 쓰는 거. 하지만 막상 써보면 불편하다. 그냥 플라스틱이고 구색 맞추는 느낌. 저기에 두툼하게 수건을 덧대면 그나마 쓸만 하다.

 

 

이동식 욕조의 두 다리를 편 상태. 조금 아쉬운 점은 저렇게 폈을 때 고정 장치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왜냐하면 그건 다음 사진에서

 

 

기본적으로 두 다리를 펴고 저 상태에서 접혀 있는 안쪽 부분을 눌러서 펴야 한다. 그런데 넓은 장소라면 상관이 없지만 샤워 부스 안 쪽의 좁은 공간에서 욕조를 기울여서 다리를 펴고 그대로 내려 놓으면 자꾸 다리가 안 쪽으로 접힌다. 그래서 다리를 펴줘야 하는... 글실력이 딸려서 상황 설명이 어렵다만 써본 사람은 무슨 이야긴지 알 수 있을 듯.

 

뭐 다리를 제대로 펴고 저 상태로 만들어 놓으면 생각보다 안정적이긴 하다. 하지만 저 접힌 욕조를 내리기 위한 과정이 순탄하지 않다는 점이다.

 

 

깊이는 생각보다 깊다. 몸이 푹 담길 만큼 깊다.

 

 

파란색이 물빠지는 곳인데 우측에 추가로 물이 빠지는 공간이 있어서 두 곳을 모두 열면 빠르게 물을 뺄  수 있다. 그리고 추가된 호스로 거실에서 쓰면서도 화장실에 물을 뺄 수 있다.

 

 

손잡이는 안쪽으로 접히기도 하고 잘 보면 손잡이 볼록 튀어 나온 부분과 욕조 바디에 홈이 보이는데 여기에 맞추면 왼쪽 사진처럼 고정이 된다.

 

그럼 이제부터 구매 후 1달간 사용해본 찐 후기

 

1. 손잡이 부실

 

1달 정도 사용하니까 손잡이가 벌어진다. 손잡이 가운데 나 있는 줄이 서서히 벌어짐. 두개의 플라스틱을 붙여 놓은 거라 그런지 서서히 벌어져서 중간 중간 다시 눌러서 벌어진 걸 원상 복구 시킨다. 옛날 싸구려 조립식(예전에는 이리 불렀다) 건담류가 오래되면 자꾸 벌어지는 것 같은 식이다.

 

2. 목욕 한 번 하려면 과정이 복잡

 

가장 위에 사진처럼 세워서 보관을 한다고 가정하면

뚜껑3개 분리->욕조 뒤집어 두 다리 펴기->다시 뒤집기(다시 뒤집다 보면 무조건 다리가 안쪽으로 살짝 접힌다)->그 상태로 살짝 접혀 들어간 다리를 편다(최악의 경우 한 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다리를 펴야하는;;;;)->그리고 접힌 욕조를 눌러서 펴준다->파란색 뚜껑을 닫는다->오른쪽 구멍에 녹색 뚜껑을 조립해준다->그다음 물을 받는다

 

목욕을 한 뒤 이 과정이 역순..파하하하

 

나이 드신 분이 혼자 하기 힘든 과정 무겁다 무겁다 길다 길다. 나도 이 과정을 겪으면서 샤워 부스 유리를 몇번 욕조 바디로 때려서 맑고 고은 유리 공명 소리를 내야 했다. 텅~~~~~

 

3. 뚜껑이 헐겁다.

 

덮어 놓는 뚜껑을 덮고 세워서 보관하면 자꾸 가장 상위에 있는 뚜껑이 떨어진다. 생각보다 잡아주는 힘이 적다. 그런 와중에 무게도 나가서 가장 하단 뚜껑과 중단 뚜껑이 무게 때문에 어긋나기도 함.

 

이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앉아서 다리를 뻗을 수 있는(키178) 긴 바디가 마음에 든다. 다리를 굽히면 얼굴만 내놓고 모두 몸을 담글수도 있다. 일주일에 하루  금요일 밤 목욕을 하면 일주일의 피로가 싹 풀린다.

 

귀찮음, 무거움만 빼면 생각보다 튼튼한 바디, 빠른 물빠짐이 나쁘지 않다.

아이가 있는데 집이 좁은 집, 혹은 집에 욕조가 없는 집은 살만 하다.

여름에 베란다에서 작은 수영장처럼 이용해도 될 듯

 

나름 만족스러운 구매였다.....

 

집의 평수, 화장실 구조, 가족 구성원 등을 고민하고 구매 결정하기 바란다.

 

그럼 이제 남은 건 접히는 부분이 고무처럼 생겼는데....몇 천번 접었다 폈다를 테스트 했다니까 얼마나 튼튼할지 이를 지켜봐야 겠다. 2020년 9월 구매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수정으로 보충 설명하러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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