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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컴플리트 메이지 : ★★★☆☆_조금 헐거운 짜임새

Book/판타지 소설

by 꿈꾸는 잡다구리 2017. 11. 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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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리트 메이지 1
국내도서
저자 : 김현우
출판 : 청어람 201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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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컴플리트 메이지

작가 : 김현우

출판 : 2012년 (청어람)

완결 : 12권


줄거리 : 자신의 연인의 배신으로 빚을 진 주인공이 죽어라 일해 빚을 갚지만 죽은 뒤 판타지 세계로 넘어가면서 벌어진 이야기

 

주인공 성향 : 평화주의자, 권력지향, 먼치킨


총평 : 여자에게 배신을 당한 주인공이 우연히 다른 세계로 넘어온 대마법사를 만나 두 번째 삶을 살수 있게 된다. 주인공은 유능한 프로그래머로 자신의 영혼과 함께 넘어온 태블릿으로 착실히 자신의 힘을 키워나간다. 새로운 삶에서도 사생아라는 점에서 자신의 힘을 숨기고 가문에서 눈치 밥을 먹는다.

 

재미있는 점은 태블릿 안에 들어 있는 명작을 판타지 세계에서 번역해 소설가로 유명해진다는 점이다. 또한 앵그리버드 게임을 실행했다가 우연히 소환수를 얻는 점. 프러그래머 능력을 활용해 멀티 캐스팅 어플을 만드는 등 기존의 환생 판타지와 조금 다르게 태블릿을 활용한다.

 

전생에 이어서 현생에서도 주인공은 끝없이 배신에 배신을 당하는 인물이다. 연인에게 배신을 당하고 왕에게 배신 당하고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는 등 계속된 배신. 그 와중에 옥석 같은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을 옆에 둔다. 이 소설은 배신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가 큰 줄기다.

 

하지만 왜라는 물음에 답을 주는 부분이 부족하다. 라파드에게 왜 맹목적으로 믿음을 주는 지에 대한 부분도 합리적이지 않다. 배신 때문에 사람을 못 믿는 주인공이 왜 라파드만큼은 끝까지 믿는지,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왔다고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또한 루시아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도 단지 소설에 감회됐다고 치부하기에는 엉성한 느낌이다. 가장 큰 왜의 부재는 금탑주의 심득이다. 왜 한글일까에 대한 부분이 설명이 부족하다.

 

이런 부분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힘은 강하다. 독자가 계속 궁금하게 만드는 주인공의 행보나 이야기가 늘어질 타이밍에 사건이 터지고 사건이 터지기 전 복선을 미리 깔아 놓는 등의 치밀함을 보이기도 한다.

 

별점 : ★★★☆☆ : 조금 헐겁지만 재미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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