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목 : 글래셜 로드
작가 : 파천
출판 : 2006 년 (파피루스)
완결 : 5권
줄거리 : 배신으로 죽음에 몰렸던 마교주가 프리시스 제국의 3황제로 환생해 벌어지는 이야기
주인공 성향 : 겉은 젊은이, 속은 늙은이. 그래서 로맨스가 없다.
총평 : 궁극의 빙곡을 되찾기 위해서 죽은의 대지로 향했다가 우연히 자신과 마찬가지로 마교에서 넘어온 빙마 무천극의 유지를 받게 된다. 그러면서 제2대 글래셜 로드가 되어 삶을 살아간다. 내용만 보면 과거 배신을 당한 이유, 무천극이 마교에서 넘어온 이유 등 많은 이야기거리가 있을 것 같지만 전혀 없다.
이야기가 진행되던 중 맥이 탁 끊기고 시간 흐름이 한참 지나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 중간에 벌어진 일이나 공백이 너무 헐거워서 읽다보면 이렇게 이야기를 '스킵(SKIP)'해도 되나 싶다. 중간 중간 에필로그 형식으로 과거 이야기가 나오기는 하지만 그렇게 설명하기에는 너무 많은 부분이 비워져 있다. 물론, 작가는 어느 정도까지 자세히 설명을 하고 어느 정도까지 독자의 상상력에 맡길지를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글래셜 로드는 너무 독자의 상상력에 맡기는 부분이 크다.
5권짜리 분량의 책임에도 이런 헐거움 때문에 그다지 손이 가지 않아 마지막 장까지 도달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다. 흥미진진해지다가도 비어버린 공백으로 인해 흥미가 뚝 떨어지면서 뒤에가 궁금해지지 않는 달까. 아무쪼록 보긴 했으나 마지막 뒤가 궁금하게 만드는 결말임에도 뒷 이야기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보다는 이제 끝냈다라고 생각할만큼 숙제 같은 느낌이었다.
별점 : ★☆☆☆☆ : 거참....내 구린 선택을 탓해야지
[판타지] 회귀해서 게임한다 : ★★☆☆☆_밥 먹다 말고 숟가락 내려놓은 기분 (0) | 2019.07.02 |
---|---|
[판타지] 검은 달 그림자 : ★★★★☆_따뜻한 감성 판타지 (0) | 2018.02.28 |
[판타지] 더 로드 : ★★★★☆_작가의 광오한 세계관 보소 (0) | 2017.11.21 |
[판타지] 컴플리트 메이지 : ★★★☆☆_조금 헐거운 짜임새 (0) | 2017.11.08 |
[판타지] 크레이지 프리스트 : ★★★★☆_유쾌한 산적 프리트스 (0) | 2017.10.17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