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몬타나의 경비병 : ★★★★☆

 

 

제목 : 몬타나의 경비병
작가 : 장운
출판 : 2010년 (뿔미디어)
완결 : 6권

 

줄거리 : 대한민국 해병대였다가 한 순간에 판타지 세계의 경비병이 된 비운의 주인공을 다룬 퓨전 판타지 소설.

 

주인공 성향 : 먼치킨 판타지가 질린다면 강추! 비루해도 이렇게 비루할 수 없는 무능력자. 그나마 해병대 정신으로 근성 하나로 판타지 세계를 버틴 다스 베이더. 능력은 없는데 눈치 빠른 게 전형적인 말년 병장 스타일.

 

총평 : 몬타나의 경비병은 어찌 보면 큰 모험 없이 무난하게 이야기가 진행돼서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험류의 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지루할 수도 있다. 또한 주인공이 딱 경비병 정도의 능력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력을 과시하는 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금방 실증 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스 베이더 캐릭터 자체가 주는 코믹함이 이야기를 재미있게 끌고 가는 맛이 있다. 처세술에 능하고 비루해도 나름 강단 있는 모습이 주는 신선함이 있다.

 

문체 자체가 조금 독특한 느낌을 주는데 다스 베이더 캐릭터를 살리는 장점이자 독자에게 거슬릴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뭐. 6권 완결이니 가볍게 볼만 하다. 그리고 기존의 먼치킨에 지친 이들이라면 신선할지도….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