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황제가 돌아왔다
작가 : 코기베어
출판 : 2019 년 (몬스터)
완결 : 11권
줄거리 : 인류의 수호자이자 제국 첫 번째 황제가 시해를 당한 뒤 다시 돌아와 자신이 세운 제국과 맞서는 이야기.
주인공 성향 : 유안 칼베르크 케노시스, 마법이면 마법, 검술이면 검술 다 되는 인물. 심지어 신도 때려죽이는 극단적 성격.
총평 : 가장 믿음직스러운 아들에게 칼침을 먹고 세상을 떠난 유안은 어느 허허벌판에서 다시 눈을 뜬다. 그런데 어린 아이의 모습. 아들에게 배신 당한 슬픔에 죽을려고 하는데 그마저도 쉽지 않다. 오랜만에 눈을 떠 자신이 세운 제국을 바라보니 이건 뭐 기가 차다. 인간을 위해 신을 죽였더니 자신을 신으로 추앙하는 상황. 여행을 하면서 마주하는 진실마다 자신의 이상향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제국에 실망을 한다.
일단 오타가 그리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준다. 요즘 판타지 소설은 검수도 제대로 안 되는 듯. 오타가 너무 많아서 오타만 적어도 어느 정도 만족점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내용 구성이 나쁘지는 않다. 유안의 모험담이 다른 곳으로 새거나 그러는 것 없이 오로지 제국의 진실 마주하기와 전복에 맞춰 있다. 유안과 황제의 시체가 공존하는 상황도 나름 미스터리하게 펼쳐진다.
뭐 몰라도 상관은 없으나 이 작품은 워해머 40000 표절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작품이다. 워해머 설정을 살펴보면 왜 표절이라고 하는 지 이해가 된다. 황제가 반시체가 돼서 골수까지 뽑아 먹히거나 황제교라고 해서 종교를 탄압한 황제가 오히려 신격화 되는 것까지 유사하다. 이쯤 되면 표절 확정이다. 워해머 설정을 모른다면 나름 참신하다고 느낄 만한 내용이다. 워해머를 모르고 조금 독특한 판타지를 원한다면 볼만하다.
별점 : ★★★☆☆_표절인가 오마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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