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불사왕
작가 : 론도
출판 : 2011년 (청어람)
완결 : 6권
줄거리 : 모든 마족들의 어버이 불사왕 그의 피와 살을 먹는 자는 영원한 생을 얻고 사악한 마족으로 거듭난다. 힘과 기억을 잃은 채 인간으로 환생한 불사왕, 평범한 일상이 허락되지 않는 그가 벌이는 새로운 신화가 펼쳐진다. .
주인공 성향 : 불사왕 테오발트, 너무 오래 살았음에도 회자정리가 되지 않아 세상에 불행을 뿌리고 다니는 인물. 본인은 선하지만 그로 인한 결과가 악한 인물. 모든 역사의 근원이 되는 자다. 그냥 신도 함부로 못하는 돌아이.
총평 : 주된 내용은 자신을 먹어 치운 마족에게 복수를 한다는 이야기다. 불사왕은 피와 살이 너무 강력해서 피 한 모금만 먹어도 상급 마족이 될 정도로 강력한 존재다. 그런데 그런 불사왕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먹어 치운 마족. 평범한 삶을 살아보고자 불사왕의 힘을 거절한 채 살아가다가 자신을 먹어 치운 마족에게 걸리면서 모든 것이 어그러진다. 그때부터 테오발트는 마족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모든 걸 되찾고 복수를 다짐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가 나쁘지 않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내용이 허무하다. 너무 오래 살아서 지루함에 모든 문명을 파괴하기도 하고 또 새로운 문명을 만들기도 하고 자신과 관계된 이들이 죽는 것이 싫어서 부활시키지만 마족이 돼서 과거의 모습이 사라져 괴로워하기도 한다.
더 황당한 건 마족의 어버이인데 신성력도 막강하다는 거. 결국 불사왕은 너무 맑은 물인데 이를 받아들이는 종족이 맑지 못해서 마족이 된다는 설정. 심지어 마족을 억제하는 신기 역시 불사왕이 만든 것. 스포이긴 하지만 자신을 먹어 치운 마족 역시 얼마든지 막을 수 있지만 자신이 너무 무료해서 자신의 모든 걸 먹어 치운 마족이 자신과 동급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서 만든 결과.
뒤로 갈수록 마족과 싸우는데 일방적인 싸움이 되고 집시여왕과의 대결도 허무. 은근 잔인한 느낌을 주는 표현이 있다. 아무래도 피와 살을 먹는 설정이다 보니. 한편으로는 성경의 예수가 떡과 포도주를 나눠주며 이것이 나의 피와 살이니 이를 먹고…. 하는 느낌을 가져온 것 같기도 하다.
별점 : ★★★☆☆_주인공이 A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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