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드라마
시청등급 : 15세 이상
편성 : tvN 2021년 6월 17일 ~ 2021년 9월 16일 (12부작)
제작사 : 에그이즈커밍
기획 : tvN
연출 : 신원호
PD :
극본 : 이우정
출연 :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신현빈, 전광진, 이정원, 이종원, 남종규, 김수진, 이노아, 이달, 이혜은, 김비비, 곽선영, 김준, 이수미, 이지원, 곽선영, 김준, 이수미, 이지원, 주보비, 김해숙, 김갑수, 정문성, 김강민, 최영우, 윤혜리, 안은진, 김혜인, 김지성, 설유진, 문희경, 박지연, 문태유, 하윤경, 이찬형, 서진원, 양조아, 최영준, 이세희, 박한솔, 조이현, 배현성, 조승연, 홍석빈, 이지훈, 황배진
1회
방송 날짜 : 2021년 6월 17일
시청률 : 10%
율제병원에서 다시 시작된 의대 동기 5인방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의 평범한 일상과 치열한 병원 라이프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먼저 석형이 전 부인 신혜(박지연 분)의 전화를 받는 장면으로 시작된 시즌2는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이내 신혜와 만난 석형은 응급실에 있는 신혜 부의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해주며 초조해하는 신혜를 안심시켰다. 시즌1 엔딩을 장식하며 궁금증을 폭발시켰던 신혜의 등장은 시청자들의 목마름을 해소시켜주며 호기심을 높였다.
한편 여전히 환자를 위해 책임과 최선을 다하는 다섯 친구의 반가운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수술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준완, 언제나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석형, 응급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익준, 어린 환자의 눈높이에서 다정하게 대해주는 정원, 속초 분원에 있으면서도 수시로 율제병원을 지키고 있는 송화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매 순간 노력하는 5인방의 반가운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사로잡았다.
또한 생사의 기로에 있는 환자와 가족들의 사연 역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겨울(신현빈 분)은 정원에게 아이를 떠나보낸 후에도 병원을 찾아오는 연우 엄마(차청화 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고, 정원은 “연우 엄마는 연우 얘기하고 싶어서 오는 거야. 네가 먼저 말 걸어드리고 따뜻한 커피 한 잔 사드려”라고 말해 가슴을 찡하게 했다. 다시 찾아온 연우 엄마에게 어색하지만 용기를 낸 겨울은 “제가 많이 무뚝뚝해요. 그래도 연우 생각 나시면 언제든지 저한테 오세요”라고 말했고, 연우 엄마는 “병원에 오면 사람들이 저를 연우 엄마라고 불러줘요. 저는 그 말이 너무 좋아요. 저는 연우 빨리 잊고 싶지 않아요”라며 병원을 찾아오는 이유를 말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여기에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 관계의 변화도 눈길을 끌었다. 먼저 연애를 시작한 정원과 겨울의 달달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또한 가끔 만나서 저녁을 먹자는 신혜의 말에 복잡한 표정을 지은 석형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난 고백 안 했으면 좋겠어. 오래 본 친군데, 고백하면 많이 어색해질 거야”라고 익준의 고백에 담담하게 대답한 송화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최고로 끌어올렸다. 이렇듯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 다양한 관계들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회
방송 날짜 : 2021년 6월 24일
시청률 : 10.1%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의 의사로서 진정성 넘치는 모습은 물론 병원에 살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먼저 응급 상황에 놓인 산모에게 현재 상태를 담담하게 말하는 석형의 진지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돌아서서 민하(안은진 분)에게 산모를 꼼꼼하게 체크하라고 당부하는 심각한 석형의 표정은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후배들에게 실력과 성격, 모든 면에서 존경의 대상인 송화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송화를 전공의로 오해한 환자의 보호자는 송화를 불신하며 불만을 표했고, 이 상황을 지켜보는 전공의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내 송화가 교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 보호자는 당황하며 공손한 태도를 취했지만 송화는 동요 없이 수술에 대한 설명을 마쳤다. 그리고 차분한 목소리로 “전공의 선생님들도 명백한 신경외과 의사고 공부 10년 가까이, 10년 넘게 한 사람들입니다. 충분한 의학적 지식도 있고 오히려 저보다 환자에 대해 더 많이 아니까 전공의 선생님들께 물어봐도 잘 알려주실 거예요”라고 말해 선빈(하윤경 분)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감동을 안겼다.
한편 각자 힘든 하루를 보낸 석형과 익준의 지친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먼저 석형의 환자인 응급 산모는 급하게 수술을 했지만 아기를 살릴 수 없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여기에 익준은 두 딸에게 두 번이나 기증을 받아 간 이식 수술을 했지만 술을 끊지 못하고 다시 상태가 나빠진 환자의 방문이 반갑지 않았다. 익준은 “자식이 간 기증해 주는 거 당연한 거 아니에요. 딸 둘이 아버지 위해서 목숨 건 거라고요”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환자의 아내는 눈물을, 환자는 거듭 죄송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각자 힘든 하루를 보낸 석형과 익준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서로 위로를 받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정원은 겨울(신현빈 분)과의 연애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익준, 준완, 석형, 송화를 한자리에 모았다. 하지만 얘기를 꺼내기도 전에 시끌벅적한 것은 물론 각자 자기 할 말만 하며 정원의 말을 잘라 폭소를 자아냈다.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정원은 결국 “나 겨울이 만나. 사귄 지 한 달 정도 됐어”라고 폭탄선언을 했고, 친구들은 일순 당황했지만 본인 일처럼 기뻐했다. “병원에선 당연히 비밀로 할게. 걱정하지 마”라고 먼저 말해준 송화의 모습에서 20년 세월의 우정이 느껴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했다.
이처럼 본격적으로 시작된 율제병원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2배로 더 깊어진 희로애락을 선보이며 3화를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여기에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 관계의 변화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며 극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3회
방송 날짜 : 2021년 7월 1일
시청률 : 10.6%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가 환자를 위해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여운과 남겼다. 또한 점점 확장되는 인물 간의 관계 변화가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다음 화를 기대하게 했다.
먼저 의사로서 한 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는 게 최우선인 5인방의 모습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응급 상황에 급하게 병원으로 들어온 석형은 수술실로 내려오지 않는 민하(안은진 분)와 산모를 찾아 분만실로 올라왔다.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민하의 말에도 무조건 자연분만을 강요하는 산모 가족의 모습에 석형은 “우리는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고 산모분이 건강하게 출산하는 게 목표입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송화는 익준에게 간암으로 오래 고생한 환자의 얘기를 꺼내며 도움을 요청했다. 환자의 아들이 기증하겠다고 했지만 두 사람의 체격 차가 커서 적합 검사에서 기증이 어려울 것 같다는 소식이 왔다는 것. 이에 송화는 “네가 한 번 봐줘. 네가 판단해도 불가능한 수술이면 그땐 나도 깔끔하게 포기할게”라고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며 의사로서 사명감을 드러냈다.
한편 비밀 연애 중인 정원과 겨울(신현빈 분)의 아슬아슬한 연애는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병원 앞에 서 있는 겨울의 앞에 차 한 대가 멈췄고, 차에서 내린 정원이 조수석 문을 열어 겨울을 태우고 출발한 것. 누가 볼까 놀란 겨울에게 정원은 “미안 완전 까먹었어. 누구 있었어? 아무도 없었어”라고 말했지만 정원의 차 뒤로 보이는 병원 유리창 앞에는 당황한 선빈(하윤경 분), 석민(문태유 분), 성영(이찬형 분), 윤복(조이현 분), 재신(양조아 분)이 나란히 서 있었다. 하지만 이들 중 그 누구도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기보다는 그저 매너가 몸에 밴 젠틀한 정원을 칭찬하며 겨울을 부러워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는 자기 아들을 만나보면 어떻겠냐는 유경진 환자 엄마의 소개팅 제안을 받은 송화의 대답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유경진 환자의 퇴원 날 송화는 병실에서 유경진 오빠(이규형 분)와 마주쳤고, 이내 소개팅남의 궁금증이 풀리며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유경진 오빠는 불편해하는 송화에게 자연스럽게 커피 한 잔을 권하며 함께 자리를 피했다. 송화에게 자신의 엄마를 대신해 정중하게 사과를 한 유경진 오빠는 오랜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경진 오빠와 여자친구가 연인이 된 과정은 송화와 익준의 현재 상황과 닮아 있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이후 익준은 송화가 부탁했던 환자의 이식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생명을 구했다. 수술 전 환자는 “저는 아파도 괜찮습니다. 저 때문에 우리 아들이 큰 수술하게 됐는데…우리 아들은 하나도 안 아프게 수술해 주세요”라며 본인보다 자신에게 이식을 해줄 아들 걱정으로 가득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에 익준은 “네 제가 아드님 수술은 하나도 안 아프게 할게요. 걱정 마세요”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친구들과 여행을 간 익순(곽선영 분)이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하던 준완은 드디어 연결된 전화 속에서 그녀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게 됐다. 유학을 간 익순의 친구 세경을 통해 전해 들은 그녀의 사고 소식에 준완은 놀랐지만 세경은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준완을 안심시켰다. 장거리 연애로 물리적인 거리가 생긴 준완과 익순의 관계에는 앞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처럼 5인방 각자의 사연과 고민하고 갈등하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관계의 반전이 예고되며 4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4회
방송 날짜 : 2021년 7월 8일
시청률 : 11%
평온했던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에게 닥친 새로운 변화와 끊임없이 확장되는 입체적 스토리가 재미를 더하며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먼저 익순(곽선영 분)의 교통사고 소식을 들은 준완은 안절부절하며 새벽까지 그녀의 연락을 기다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내 익순은 아무렇지 않게 “나 완전 멀쩡해. 목소리 들으면 몰라?”라고 말했지만 준완은 익순에 대한 걱정을 떨칠 수 없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답답해하는 준완의 모습에서 두 사람의 관계에 위기가 닥칠 것을 예감하게 했다.
또한 송화는 선빈(하윤경 분)의 논문을 꼼꼼하게 체크해 주는 것은 물론 연애 상담까지 완벽하게 해줘 눈길을 끌었다. 석민(문태유 분)과 다투고 걱정하는 선빈에게 송화는 “그냥 있어 봐.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항상 별일들이 생기는데, 이런 것들이 서로에게 전화하고 만나게 하는 계기가 되더라고”라며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을 해 선빈을 안심시켰다. 여기에 보호자 쉼터를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인 정원의 최종 꿈이 드러나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바로 소아 관련한 모든 것들이 한곳에 모여 있는 어린이 병원을 짓고 싶다는 꿈을 밝힌 것. 이상과 현실을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정원의 최종 꿈은 훈훈함을 안기며 감동을 전했다.
한편 최근 잦은 수술과 익순의 일로 머리가 복잡한 준완의 상태는 친구들의 걱정을 샀다. 이에 준완은 “수술이야 늘 많은 거고. 요샌 작게 이런저런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네. 신경 쓸 일도 많고”라고 말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익순은 오빠 익준과의 통화에서 예상치 못한 소식을 듣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준완이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 여자친구 때문에 더 힘들어하는 것 같다는 말을 전해 들은 것. 익순은 준완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 거짓말을 했고, 떨어져 있는 거리만큼 엇갈린 두 사람의 애정전선은 안타까움과 함께 긴장감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다시 익준에게 전화를 건 익순은 울먹이며 “몸이 안 좋아서 검사 몇 가지를 했는데 간 수치가 200이 넘고 간에 덩어리 같은 게 보인대 어떡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심각해진 익준은 “너 당장 들어와. 오빠가 고쳐줄 테니까 아무 걱정하지 마”라고 말했고, 익순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특히 준완 오빠한테 절대 얘기하지 마. 안돼 오빠 알았지?”라고 여러 번 당부,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챈 듯한 익준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익준과 통화 후 고민 끝에 거짓말로 준완에게 헤어짐을 말한 익순의 선택과 이후 갑작스럽게 건강에 온 이상 신호까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엇갈린 익순과 준완의 예상치 못한 관계의 변화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5회
방송 날짜 : 2021년 7월 15일
시청률 : 12.4%
크고 작은 변화를 겪은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가 또 다른 관계의 서막을 열며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지난 방송에서 자신의 몸 상태를 준완에게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던 익순(곽선영 분)으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챈 익준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익순은 “말 못 해서 미안해 오빠. 내가 헤어지자고 했어. 내 잘못이야. 왜 헤어졌는지는 묻지 마”라며 준완과 만났었지만 지금은 헤어졌다고 고백해 익준을 더욱 놀라게 했다.
한편 율제병원을 방문한 로사(김해숙 분)는 석형모(문희경 분)에게 “석형이 너무 많이 달라졌어. 커피도 다 사주고”라며 달라진 석형의 모습을 칭찬했다. 하지만 석형모는 여기서 한 가지만 이뤄지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바로 “우리 석형이 얼른 좋은 짝 만나서 재혼하는 게 내 마지막 소원”이라고 말한 것. 이에 로사는 “네 마지막 소원에 왜 자식을 끌어들여? 네 소원이면 너랑 관련된 것만 빌어”라고 촌철살인 대사로 공감의 깊이를 더했다. 덧붙여 로사는 석형이 인생에 끼어들어 힘들게 하지 말라며 “너 혼수부터 며느리 구박하기 시작해서 나중에 각서까지 쓰게 했잖아”라고 말해 신혜(박지연 분)와 석형이 헤어진 이유를 짐작하게 했다.
또한 율제병원 전공의들에게도 새로운 변화가 감지됐다. 겨울(신현빈 분)은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는 보호자와 서로 밀치는 과정에서 넘어져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했다. 이내 사람들이 몰려와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무모한 겨울의 행동에 정원은 그녀를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봤다. 내가 모르는 무슨 일이 있냐는 정원의 물음에 겨울은 아무 일 없다고 대답했지만 여전히 어두운 그녀의 표정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반면 민하(안은진 분)는 “제가 앞으로 고백을 다섯 번만 해도 될까요?”라며 당당하게 돌직구 고백을 예고, 석형을 당황스럽게 했다. 석형은 “근데 나 거절할 거야”라며 고백을 듣기도 전에 거절했지만 굴하지 않고 바로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는 민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그런 가운데 익순은 검사를 받기 위해 한국에 들어왔고, 익준은 “이제부터 하나부터 열까지 오빠가 시키는 대로 해. 결과 안 좋으면 너 바로 입원이야 알았지?”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다행히 결과는 아직 초기 단계로 익준은 앞으로는 건강만 생각하라며 익순을 부모님 집으로 데려다주기 위해 함께 차로 이동했다. 이어 익준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차 안에 홀로 남아 있던 익순은 택시에서 내려 응급실 쪽으로 향하는 준완을 발견했다. 준완을 보자마자 순식간에 눈물이 왈칵 차오르는 익순의 모습에서 준완을 향한 그녀의 변함없는 마음이 느껴져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했다. 여전히 서로를 생각하는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회복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벌써 일년’ 노래가 흐르는 가운데 군에 복귀한 익순과 1년의 시간이 흐른 뒤 완전히 율제병원으로 돌아온 송화의 컴백은 또 어떤 새로운 관계의 서막을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6회
방송 날짜 : 2021년 7월 22일
시청률 : 13.2%
완전체로 다시 뭉친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가 전하는 위로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며 감동을 선사했다. 먼저 1년의 시간이 흐르고 다시 율제병원으로 컴백한 석민(문태유 분)의 반가운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재학(정문성 분), 겨울(신현빈 분), 선빈(하윤경 분)과 잠깐의 휴식을 즐기던 중 석민은 “나가보니 정확하게 제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라고 말해 그가 율제병원을 벗어나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아직 배울 게 더 많고 지금의 수술 실력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석민의 이야기를 듣던 재학은 “내가 집도하는 수술, 아직도 자신 없고 힘들어”라고 털어놔 함께 있던 전공의들의 공감을 샀다.
한편 당직도 아닌데 병원에서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 준완에게 익준은 “왜 집에를 안 가냐? 이 병원 지박령이냐?”라며 장난스럽게 물었고, 이에 준완은 “집에 가면 아무도 없어. 정원이는 요새 툭 하면 외박이고, 재학이는 곧 죽어도 저녁은 와이프랑 먹을 거라 그러고”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송화는 준완에게 연애를 하라고 말했지만 “나 헤어진 여자친구 아직 못 잊었어. 지금도 매일매일 생각나”라며 1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익순(곽선영 분)을 잊지 못했다고 말해 친구들을 놀라게 했다.
그런 가운데 수술이 마음처럼 잘되지 않아 당황한 겨울은 급하게 익준을 호출했다. 수술실로 온 익준은 환자의 상태를 하나씩 체크를 했고 겨울이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을 찾아냈다. 미리 확인하지 못했다는 자책에 풀이 죽어 앉아 있는 겨울에게 익준은 “커피 한잔할까?”라며 분위기를 바꿔보려 애썼다. 하지만 겨울은 “전 발전이란 게 없는 사람이에요. 전문의나 돼서 그런 거 하나 제대로 못 하고”라며 침울한 표정으로 말했다. 속상해하는 겨울에게 익준은 “너 지난달까지 전공의였어. 잘 보고 배우면 되지 괜찮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라고 위로했지만 겨울에게는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았다. 가만히 듣던 겨울은 “실패담을 얘기해 주세요”라고 말했고, 고민하던 익준은 완벽주의자인 정원의 실패담을 꺼내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하지만 이내 익준이 말한 실패담의 주인공은 정원이 아닌 익준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익준은 분노한 정원에게 기어코 머리채를 잡혀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5인방의 풋풋했던 인턴 시절의 실수담이 이어졌다. 베개부터 다시 포지션을 잡는다는 교수의 말에 벽에 붙으라는 줄 알았다는 엉뚱한 송화, 산모의 사망 선고를 해야 하는데 그걸 못해서 네 번을 다시 했다는 섬세한 석형. 1년 차 때 처음으로 사망 선고를 했지만 이후 혼자 화장실에서 울었다는 준완까지. 모두가 거쳐온 처음이자 5인방의 인턴 시절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마음을 움직였다.
7회
방송 날짜 : 2021년 8월 5일
시청률 : 10.6%
사랑, 인생의 결정적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의 앞에 닥친 선택이 관계의 변화를 예고, 몰입도를 높였다.
먼저 소소한 일상을 나누고 있는 송화와 익준의 친밀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화는 익준에게 “너 주말에 뭐해?”라고 가볍게 물었고, 약속은 없지만 학회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익준의 말에 그녀는 “에이 그럼 안 되겠다. 나 내일 오랜만에 캠핑 가는 게 같이 갈까 했지”라고 말해 호기심을 더했다. 이때 기다렸다는 듯이 익준의 휴대폰이 울렸고, 신난 익준은 우주(김준 분)에게 “우주야, 우리 내일 캠핑간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부터 캠핑을 하러 가고 싶어했던 우주는 물론 익준, 송화는 함께 캠핑을 하러 가게 됐고, 조금을 달라진 듯한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율제병원에 방문한 로사(김해숙 분)와 석형모(문희경 분)는 예상치 못한 인물과 마주해 흥미를 높였다. 립스틱을 바르던 석형모의 팔을 지나가는 민하(안은진 분)가 실수로 치면서 석형모의 입술에 립스틱이 번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 죄송하다고 말하는 민하에게 석형모는 “사람을 치고 갔으면 사과를 해야지. 젊은 사람이 왜 이렇게 예의가 없어””라며 한껏 예민해진 목소리로 말했다. 이에 민하는 한 번 더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곤 “근데 저 사과 했는데요?”라고 정확하게 상황을 짚고 넘어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내 그것도 사과냐며 더 큰 목소리로 받아치는 석형모에게 민하는 “할머니. 저 아세요? 왜 반말을 하실까요?”라고 직격타를 날렸고, 당황한 석형모를 데리고 자리를 벗어난 로사로 인해 상황은 마무리됐다.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은 석형모는 석형의 여자친구로 “딱 쟤만 빼면 누굴 데리고 오든 상관 안 해!”라고 선언, 석형을 짝사랑하고 있는 민하와의 최악의 만남은 오히려 두 사람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익준의 차로 함께 이동 중인 준완에게도 예기치 못했던 결정적 순간이 다가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운전 중 우주의 전화를 블루투스로 받은 익준. 이내 우주와 통화 중 교육을 받으러 잠시 익준의 집에 머물고 있던 익순(곽선영 분)의 목소리가 들렸고,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던 익준도 1년 만에 익순의 목소리를 들은 준완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티를 내지 않으려는 익준과 혼란스러움에 표정 관리가 되지 않는 준완의 모습에서 여전히 익순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깔끔하게 차려입고 겨울에게 프러포즈할 생각에 들뜬 정원은 “교수님 갑자기 광주로 내려가게 됐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메시지만 남긴 채 오지 않는 겨울의 연락에 허탈함을 감추치 못했다. 엄마가 많이 다쳐 응급 수술을 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고 정원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겨울과 프러포즈 기회를 놓친 정원의 모습은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8회
방송 날짜 : 2021년 8월 12일
시청률 : 13.1%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의 따뜻한 모습이 뭉클함을 안겼다. 또한 엄마라는 이름이 주는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먼저 지난 방송에서 겨울(신현빈 분)에게 프러포즈를 하지 못해 실망한 정원과 1년 만에 익순(곽선영 분)의 목소리를 듣고 당황한 준완의 상황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후 최근 깜빡깜빡하는 일이 잦고 걸음걸이가 이상했던 로사(김해숙 분)가 쓰러졌고 종수의 도움으로 율제병원으로 이송됐다.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정원에게 송화는 “괜찮아. 사진상으로 심하지 않으셔. 만약 수술하게 되더라도 바로 좋아지실 거야”라고 안심시켰다. 치매라고 생각해 두려워했던 로사는 치매가 아니라는 송화의 말에 안심했고 “나 수술이든 뭐든 다 잘 받을 수 있어. 정원아 엄마 걱정하지 마”라며 오히려 정원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려 노력했다. 하지만 정원은 “엄마 아프고 힘든데 아들이 돼서 그런 거 하나도 모르고 미안해 엄마”라고 자책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로사의 몸 상태는 누구보다 꼼꼼하게 봐주었지만 정작 자신의 엄마는 챙기지 못해 자책하는 송화의 모습 또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엄마의 담당 교수로부터 파킨슨이 의심돼서 검사를 했는데 맞는 것 같다는 말을 전해들은 것. “어머님 뵙자마자 나는 바로 알겠던데? 너 몰랐어?”라고 말하는 교수의 말은 송화를 더욱 속상하게 했다. 이내 송화는 엄마에게 “내가 꼼꼼히 봤는데 엄청 초기야. 관리만 잘하면 괜찮아. 딸이 신경외과 의산데 뭘 걱정해”라고 애써 덤덤하게 말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때 송화의 방에 들어온 익준은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엄마의 상황을 말한 송화에게 익준은 더이상 아무것도 묻지 않았지만 서로의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이들의 우정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무사히 퇴원하게 된 로사는 뜻밖의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자식들 걱정 그만하고 엄마만 생각하면서 살라는 정원의 진심 어린 말에 “정원아 엄마 다시 시작할까 봐. 나 그거 하나만 사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석형이 밴드 연습을 앞두고 급하게 병원을 가게 됐고 석형의 키보드에는 로사가, 종수는 관람석에 앉아있어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내 로사의 키보드 전주가 시작되자 모두 그녀의 실력에 놀랐고, 정원 역시 행복해하는 엄마의 모습을 미소로 바라봐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엔딩에서는 심야 버스 안에서 1년여 만에 마주친 준완과 익순의 모습으로 끝이나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로 끌어올렸다.
9회
방송 날짜 : 2021년 8월 19일
시청률 : 12.9%
행복한 인생 2막을 시작하려는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의 최선의 선택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였다. 먼저 지난 방송에서 1년여 만에 마주친 준완과 익순은 서로 어색한 재회를 했다. 준완은 “주말까지 서울에 있어? 있으면 만나고 싶은데. 부담되면 거절해도 돼. 만나서 잠깐 이야기하고 싶어서 그래”라고 익순에게 조심스럽게 말했고 두 사람의 만남이 이루어질지 관심을 높였다.
한편 회식비가 걸려 있는 ‘병원장배 10회 율제탁구대회’로 율제병원은 응원의 열기로 가득 차 웃음을 자아냈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탁구 대회에 임하는 익준과 달리 탁구채를 든 채 팔짱을 껴고 심드렁하게 서 있는 준완. 하지만 게임이 시작되자 고수의 눈빛으로 바뀌는 준완의 모습은 그의 탁구 실력을 기대하게 했다. 특히 경기 중간중간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주저 없이 달려가는 율제병원 의사들의 모습에서 그들의 사명감을 느낄 수 있어 재미와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민하(안은진 분)를 향한 석형의 고민과 마음을 어느 정도 눈치챈 익준과 정원의 모습은 이들의 찐친 케미를 드러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석형의 옆에 바짝 붙어 귀를 쫑긋하며 통화 내용을 듣기 위해 애쓰는 익준의 장난스러운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익준은 “석형아 우리 추추선생님 마음 아직도 안 받아 줬어?”라고 물었고 옆에서 듣던 정원이 “오작교가 이번엔 저리로 갔구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석형이 누군가를 보며 미소 지었고 그 시선 끝에는 밝게 웃고 있는 민하가 있어 기분 좋은 설렘을 안겼다. 익준과 정원은 그런 석형을 흥미진진하게 바라보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이후 드디어 만나기로 한 준완과 익순은 갑자기 나빠진 그녀의 몸 상태로 인해 취소됐고 준완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 익순을 데리고 병원에 도착한 익준은 준완에게 전화를 걸어 “동생이 갑자기 열이 많이 나서 응급실 데리고 왔어. 한 시간 정도 걸릴 것 같아”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며 오작교 역할을 했다. 이내 준완과 익순의 우연한 버스 만남도 사실 익준이 계획한 일이었다는 진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샀다.
바로 병원으로 달려간 준완은 익순과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다시 마주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괜찮다고 얼버무리는 익순에게 준완은 “나 너 차트 다 보고 왔어. 아픈 거 왜 얘기 안 했어?”라고 말해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만들었다. 익순은 “우리 헤어지고 나서야. 오빠하곤 상관없는 일이고”라고 선을 그었지만 준완은 구체적인 검사 시기를 말하며 익순의 거짓말을 알아챘다. 특히 익순의 휴대폰 배경에 있는 자신의 사진을 본 준완은 익순의 마음을 확신, “이거 설명 좀 해줄래?”라고 말했고 익순은 그런 준완의 시선을 피해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로 끌어올렸다.
10회
방송 날짜 : 2021년 8월 26일
시청률 : 12.7%
행복해지기 위한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의 진심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공감을 더했다. 먼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공룡능선’ 이름에 얽힌 비밀이 밝혀져 흥미를 높였다. 광현(최영준 분)은 병원일 하면서 밴드까지 하는 ‘공룡능선’ 5인방의 열정을 칭찬해 율제병원 선생님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선빈(하윤경 분)이 모두가 궁금해했던 ‘공룡능선’ 밴드 이름의 이유를 물었고, 시작이 등산 동아리였다는 광현의 뜻밖의 대답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정원이가 등산 좋아하고 공룡능선 좋아해서 친구들하고 같이 가려고 이름을 공룡능선이라고 지었는데, 한 번도 안 갔어”라고 말해 의아함과 함께 폭소를 유발했다.
이내 공룡능선의 시작이었던 정원은 익준, 준완, 석형을 에워싸고 진지한 표정으로 열변을 토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절대 안 올라간다고 단언하는 준완, 등산은 못 한다는 익준에 산은 정복하는 게 아니라는 석형까지. 정원의 간절한 부탁에도 한결같이 모른 척하는 이들의 모습은 동아리 이름이 ‘공룡능선’이지만 한 번도 가지 않았다는 광현의 말이 현재까지 진행 중임을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최근 어머니의 입원과 함께 근심이 늘었던 겨울이 그동안 정원에게 말하지 않았던 진실을 고백,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겨울을 정원과 함께 식사하던 중 “교수님 왜 한 번도 안 물어보세요? 우리 집 일이요”라고 담담하게 물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정원은 “네가 얘기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아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기다렸어”라고 말했고 그런 정원의 배려는 뭉클함을 안겨줬다. 이에 겨울은 “우리 아빠 가정폭력범이에요. 집이 아니라 지옥이었어요”라고 차분하게 가정사를 밝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금은 엄마만 생각하고 싶다는 겨울에게 정원은 “자책하지 마. 죄책감 안 가져도 돼”라고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해 겨울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런 와중에 드디어 설악산으로 떠난 5인방의 들뜬 모습은 이들의 공룡능선 정복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중간에 한 명도 콜 안 받을 확률이 있을까?”라는 말이 떨어지지가 무섭게 송화, 정원, 익준에게 차례로 응급콜이 울렸고, 결국 도착지에는 준완과 석형만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도착한 펜션이 민하(안은진 분)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석형과 준완. 서울에서 이 소식을 겨울에게 전해 들은 민하의 들뜬 모습은 석형과 민하의 관계에 긍정적인 바람이 불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특히 마지막 남은 고백의 기회에 망설이고 있던 민하에게 석형이 먼저 같이 밥을 먹자고 제안해 설렘을 배가시켰다.
뿐만 아니라 제대로 이야기하기 위해 만난 익순과 준완의 어색한 공기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과 호기심을 높였다. 익순은 “거짓말하고 헤어지자고 한 거 정말 미안해. 내가 이기적이었어. 그리고 나 아직 오빠 좋아해”라고 그동안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내 “근데 이건 내 감정이고 내가 잘 정리할게”라고 고백과 동시에 정리를 했지만 가만히 듣던 준완은 “앞으로 우리 우연으로 만날 일 꽤 있을 거야. 그럴 때마다 나 아무렇지 않게 나 볼 수 있어? 나 못 그럴 것 같은데?”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해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특히 이날 엔딩에서는 40대 율제병원 의사가 누군가에게 뒷통수를 가격당해 쓰러졌다는 응급전화가 걸려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기며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로 끌어올렸다.
11회
방송 날짜 : 2021년 9월 9일
시청률 : 13.4%
익준(조정석 분)에게 벌어진 예상치 못한 사고로 위기를 맞은 5인방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작부터 몰입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친구에서 연인이 된 익준과 송화(전미도 분), 그리고 드디어 로맨스 결실을 맺은 석형(김대명 분)과 민하(안은진 분)의 관계 변화는 그토록 이들의 사랑을 염원했던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설렘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먼저 자신의 생일날, 강남으로 회식을 갔던 익준은 퍽치기를 당해 머리를 가격 당하고 쓰러지면서 율제병원 응급실로 실려왔다. 그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 한 걸음에 달려온 송화는 바로 그의 손을 잡으며 상태를 확인했고, 눈이 감기는 와중에도 그녀를 보고 미소 지으며 안심 시켜주는 익준의 모습은 왠지 모를 울컥함을 안겼다. 이어 정원과 준완, 석형까지 달려와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익준을 지켜보는 장면은 20년 지기 친구들의 찐우정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예상치 못하게 찾아온 위기 속에서 유독 돋보였던 것은 익준을 향한 송화의 마음이었다. 다른 친구들을 모두 보내고 혼자 남아 생각에 잠겼던 송화는 익준을 좋아했었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 익준의 생일날, 야구모자를 예쁘게 포장해서 선물을 준비했던 송화는 익준에게 같이 밥을 먹자고 했지만 소개팅이 있다며 거절을 당했었다.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만 뒤돌아 눈물 맺힌 송화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간이 흐른 뒤 그때와 똑같이 야구 모자를 생일 선물로 준비한 송화와 그 선물을 받은 익준이 이번에는 달라진 관계를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보는 모든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 장면이었다.
이어 준완(정경호 분)의 연락을 받고 오빠가 다쳤다는 소식을 듣게 된 익순(곽선영 분)은 서울로 올라와 익준의 병실을 찾았다. 익순은 아빠가 당직을 이틀 연속으로 서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우주(김준 분)에게 조금 다쳐서 입원했다고 사실대로 말했다는 것을 익준에게 전했다. 우주에게 잘 설명했고 저녁에 데리고 오겠다는 익순에게 익준은 상을 줘야겠다며 휴지를 뽑더니 비둘기를 날려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이는 시즌 1에서 익순이 처음 선보인 비둘기 장면을 떠올리게 한 것은 물론, ‘슬기로운 의사생활’만의 센스와 개그가 느껴졌다.
익순은 눈썰미도 예사롭지 않았다. 익준과 송화가 병실에서 함께 카드 게임을 하면서 놀고 있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된 익순이 준완에게 두 사람이 언제부터 사귀게 된 거냐고 물었던 것. 이에 준완은 원래 잘 논다고 답했지만 “저 분위기가 어떻게 안 사귀는 거예요?”라는 익순의 말에 두 사람의 모습을 평소와 다르게 느끼게 된 그의 표정은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지 궁금증을 한껏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석형은 민하와 함께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는 주말 데이트를 즐겼다. 영화관 좌석에 앉자마자 석형이 가운데 팔걸이를 올리고 팝콘을 놓자 동공지진과 함께 심장이 터질 것 같은 표정을 짓는 민하는 사랑스러웠다. 그때 석형은 앞 좌석에 앉은 로사(김해숙 분)와 종수(김갑수 분)를 발견하고 인사를 건넸고, 이후 다시 이들이 마주친 장면은 가장 설렘이 컸던 장면이었다. 데이트냐고 묻는 로사에게 웃으면서 당당하게 “네”라고 대답한 석형의 말 한마디에 이들의 로맨스가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 이후 민하를 집 앞까지 데려다준다는 석형의 말에 골목길을 함께 걷게 된 두 사람. 민하는 거침없는 돌직구로 “왜 저한테 고백 안 하세요?”라고 묻는 동시에 대답을 듣기도 전에 “전 예스요”라고 말했고, 이에 빵 터진 석형 역시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와 함께 익준과 송화의 관계 역시 변환점을 맞았다. 무사히 퇴원한 후 창원에 내려가기로 했던 익준은 송화가 걱정하던 수술이 끝날 때까지 기차 시간을 바꾸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 이후 마침내 진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 친구에서 연인이 된 이들의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처럼 99즈 사이에 사랑이 꽃피우고 있을 때, 율제병원의 전공의들은 서로를 의지하고 위로받으며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너무 내성적인데다 말도 없고 겉돌았던 산부인과 1년차 전공의는 탯줄이 아기 목에 감기면서 위기가 있었지만 무사히 회복한 아기의 출산을 경험하고는 쉴 새 없이 그때의 감동을 말로 표현했고, 신경외과 민교수에게 매일 혼이 나는 성영에게 선빈(하윤경 분)과 석민(문태유 분)은 모두 똑같이 겪어본 일이라며 공감대를 형성, 그들만의 방식으로 위로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뇌동맥류 환자가 수술을 앞두고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말에 망설이자 석민이 이해하기 쉽게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하는 모습은 뭉클한 감동과 훈훈함을 더했다. 이처럼 율제병원 사람들은 동기끼리, 동료끼리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어주며 점점 성장하고 있었다. 특히 마지막 엔딩에서 선빈이 자신의 1년차 시절을 떠올리는 장면에서는 반가운 얼굴 안치홍(김준한 분)이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12회
방송 날짜 : 2021년 9월 16일
시청률 : 14.1%
늘 그래왔듯이 환자를 위해 고민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옆을 지켜주는 친구들과의 시간 속에 힐링하는 99즈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나날이 성장하는 전공의들은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뿌듯하게 했고,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울고, 웃는 환자와 가족들의 에피소드는 마지막까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기며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 가운데 99즈의 러브라인 결말을 향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이제 막 연인이 된 익준(조정석 분)과 송화(전미도 분) 커플을 비롯해 정원(유연석 분)과 겨울(신현빈 분), 석형(김대명 분)과 민하(안은진 분) 커플은 사랑을 더욱 키워나갔고, 준완(정경호 분)은 익순(곽선영 분)의 부대를 찾아가 같이 짜장면을 먹자고 하면서 초미의 관심이었던 재회에 성공했다.
그중에서도 익준과 송화가 연인이 되었다는 얘기를 들은 다른 친구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그야말로 ‘찐친’이기에 나오는 리액션이었던 것. 대답을 이미 알고 있다는 듯 “너랑 익준이는 주말에 약속 없지?”라고 묻는 준완과 “우리도 데이트”라고 답한 송화. 예상치 못한 대답에 정적이 흐른 것도 잠시, 이내 “그래라”, “언젠 그러고 안 놀았냐”, “이번 주엔 더 잼나게 놀 건가 보지 뭐” 등과 같은 무미건조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송화는 진짜 사귄다고 말했지만 친구들의 반응은 더 격해졌다. “내 손에 장을 지져”라는 석형의 답을 시작으로 한술 더 뜬 정원은 “난 성을 갈게”라고 말했고, 급기야 준완은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재산, 집, 차, 주식 다 줄게”라며 끝까지 믿지 않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다가온 주말에 99즈의 데이트 장면은 설렘을 무한자극했다. 먼저 한껏 멋있고 예쁘게 차려입고 만난 정원과 겨울은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겼다. 엄마가 만나고 싶어 한다고 말한 겨울과 그 말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 정원의 표정은 두 사람의 핑크빛 앞날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어 석형과 민하, 곰곰 커플의 데이트는 한층 더 무르익었다. 헤어지기 싫다는 민하의 솔직한 애정 표현에 미소를 감추지 못하던 석형. 두 사람은 로맨틱한 키스로 서로의 사랑을 더욱 깊이 쌓아갔다.
그런가 하면 익준과 송화의 데이트에는 준완과 익순이 합류하게 되었다. 함께 저녁을 먹고 노래방까지 가게 된 네 사람. 익준과 익순 남매의 티키타카 케미는 노래방에서 제대로 빛을 발했다. 지난 시즌1에서 화제의 명장면으로 꼽혔던 ‘아로하’를 불렀을 때, 익준은 노래방 밖으로 나가더니 음악에 맞춰 절묘한 타이밍에 다시 들어와 노래를 불렀었다. 이번 시즌2에서는 익순이 그 장면을 그대로 재현했고, 무대 매너까지 똑 닮은 남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그런 익순을 행복하게 바라보는 준완의 표정에서는 두 사람의 재회를 예감할 수 있었다.
여전히 99즈는 함께 했고, 의사로서 환자들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또 그들의 사연에 공감하고 위로받으면서 그렇게 평범한 하루 하루를 보냈다. 이처럼 변함없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저마다의 행복을 찾아가는 99즈의 모습으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의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똑같이 계속될 99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아낸 엔딩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킨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마무리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가끔 그런 드라마들이 있다. '아. 엔딩이 안났으면...'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딱 그런 느낌이다. 99즈의 케미가 너무 좋아서 계속 계속해서 보고 싶다. 99즈가 나이를 먹듯 배우들도, 시청자도 같이 나이를 먹어갔으면 하는 드라마다.
드라마가 평범한 일상을 그린다는 점에서 밍밍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99즈 케미가 주는 즐거움이 이를 상쇄시킨다. 여기에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할 문제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하지만 이런 시청자들의 바람과 달리 시즌3에 대한 계획이 전혀 잡혀 있지 않다. 그리고 그렇게 계획이 잡혀 있지 않다는 건 시즌3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진다는 점이다. 일단 5명의 배우들을 같은 스케줄로 묶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각자 활동 상황이 다르다 보니 시간을 맞추는 게 쉽지 않을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인지 신원호 감독 역시 시즌2는 시즌1과 달리 조금은 닫힌 결말로 끌고 갔다. 어느 정도 열어 둔 부분은 시청자들 나름 행복한 상상을 하게 만들어 줬고 일부분은 시청자들이 궁금했던 부분을 일부 해소했다.
따뜻한 감성. 유쾌한 99즈, 사람 냄새가 그리울 때면 꺼내 보기 좋을 그런 드라마다.
#조정석-유연석-정경호-김대명-전미도 #99즈의 환상의 케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성공의 가장 큰 요소는 단연 주연을 맡은 다섯 배우다.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를 통해 또 한 번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증명했다. 극중 99학번 의대 동기 5인방으로 등장하는 다섯 배우들의 ‘찐친’ 케미는 현실감을 극대화하며 재미를 배가 시켰고, 이들의 환상적인 시너지는 드라마 흥행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요인으로 꼽힌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99즈’의 서사에 시청자들이 깊이 공감하고 교감할 수 있었던 것은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력과 캐릭터와의 완벽히 혼연일체 된 싱크로율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들의 가족, 연인, 동료, 그리고 환자들까지 골고루 서사를 부여해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는 선과 악의 이분법적 구분이 아닌, 우리의 삶을 고스란히 닮아 있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슬기롭게 그려내 더욱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두 시즌에 걸친 호흡으로 더욱 단단해진 배우들의 케미는 물론이고 신원호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 스태프들과의 팀워크는 시청자들과 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때문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시즌 1과 함께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힐링 드라마이자 인생 드라마로 오랫동안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주1회 새로운 시청 패턴 보편적인 한국적 정서로 넓힌 시청층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작품 기획 단계부터 주 1회 편성과 계획된 시즌제를 통해 새로운 시청 패턴을 개척했다. 시즌1부터 도전이라고 평가받은 주 1회 편성을 통한 안정적인 제작 시스템은 배우, 스태프들의 건강한 환경을 보장할 수 있었고, 이후 주 2회로 획일화되어 있었던 편성의 다변화가 이어지며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는 평을 얻었다. 여기에 처음부터 계획된 시즌제 도입은 작품의 완성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사전에 기획된 시즌제로 끝까지 시선을 놓칠 수 없는 스토리를 선보였으며, 후반 작업에도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었다.
특히 이러한 주 1회 시청 패턴이 가능했던 이유는 '슬기로운 의사생활'만의 한국적 정서를 꼽을 수 있다.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20년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으며 자극적인 이야기 대신 주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스토리를 다룬 것. 별다른 막장요소와 빌런 캐릭터 없이도 한국인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정서를 담은 '우리네 이야기'를 통해 주 1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화제성을 생산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One&Only 슬기로운 의사생활 #tCJ ENM 프랜차이즈 IP 전략의 성공
무엇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첫 방송부터 평균 10%, 최고 12.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대 tvN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1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는 등 역대급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하며 CJ ENM의 대표 프랜차이즈 IP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 첫 방송부터 예견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큰 성공에는 사전부터 철저하게 계획된 CJ ENM의 프랜차이즈 IP 전략이 있다. 시즌과 시즌 사이 공백기를 갖는 동안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 드라마 편성 시간과 같은 매주 목요일 밤 '슬기로운 하드털이'라는 디지털 콘텐츠를 공개해 팬덤 이탈을 막고, 새로운 시청층의 유입을 유도했을 뿐만 아니라 시즌 2가 공개되기 전에는 주요 출연진이 함께 캠핑을 떠난 '슬기로운 캠핑생활'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은 물론 큰 화제성을 몰 수 있었다. 첫 방송 후 6일 간 동영상 조회수를 비교해보면, 약 790만회를 기록한 시즌 1에 비해 시즌 2는 약 1600만회가 훌쩍 넘는 수치로 200%가 넘게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은 방송 한달이 지난 시점에 이미 시즌 1의 광고협찬 매출과 콘텐츠 판매를 더한 총 매출액을 뛰어넘은 매출을 기록해 그 경제적 효과를 짐작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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