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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DR 스틸포스 충전 스크류 드라이버 [내 돈 주고 사서 멋대로 리뷰]

내 돈 주고 멋대로 리뷰/제품 사용 후기

by 꿈꾸는 잡다구리 2024. 8. 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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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이버를 사야갰다고 생각을 한 이유는 구매한 지 5년 동안 한 번도 청소를 하지 않은 에어컨에 작년부터 극심하게 곰팡이가 피기 시작하면서였다. 
 
여름에 늘 켜놓는 에어컨이다 보니 호흡기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에어컨을 분해하고 청소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많은 나사를 일일이 풀고 조이고 하기에는 이젠 너무 노쇠해진 몸둥이 때문에 문명의 이기를 누려보자는 마음이었다. 
 
사실 집에 드릴이 있어서 무려 유선이다. 더구나 차량 수리용 드릴이라서(여담이지만 차량 정비소에서 얻은) 조금만 돌리면 나사가 다 마모가 되어버리고 무겁고 유선이라 자유롭지 못했다. 그래서 찾아본게 스크류 드라이버였다.
 
되게 다양한 제품이 있는데 과거 쿠팡에서 꼬마 전구 100개가 달린 제품을 샀다가 일주일도 안 되서 망가진 전적이 있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에 유명 유튜버가 소개하는 제품을 알게 됐다. 
 
공구왕황부장인가 하는 분의 유튜브였는데 H-SDR을 홍보하면서 꽤 객관적으로 공구의 장단점을 설명해주셨다. 전문적인 부분은 그 분의 유튜브를 참고하면 될 듯 싶다. 
 


장점1
유튜버도 설명한 장점인데 꽉 조여 있는 나사를 처음에는 힘으로 풀고 그 다음에 전동으로 빠르게 풀게 된다. 반대로 조일 때도 전동으로 빠르게 조이고 마지막에 힘을 줘서 강하게 한 번 더 조여준다. 이럴 때 헛돌지 않는 건 장점이다. 그냥 드라이버로 사용해도 무방할 정도다. 하지만 다른 드라이버의 경우 헛도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에어컨 분해 청소 조립 작업을 하는데 처음이라 반나절 넘게 걸렸는데 사용감이 나쁘지 않았다. 
 


단점1
 
처음에는 단점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내가 사용을 못하는 내용이었다. 원래 리뷰에 썼던 내용은
 
자력이 약하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함께 오는 십자, 일자 드라이버 등을 끼워서 사용한다. 가장 많이 쓰는 게 긴 십자, 일자 드라이버인데 바디의 자력이 약하다 보니까 꽉 잡아주지 못해서 쉽게 빠진다. 
 
작업을 하다 보면 위에서 아래로 향하게 공구를 잡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여지 없이 드라이버가 빠져 버린다. 에어컨의 경우 윗부분 헤드 제거를 해야 해서 의자 위에 올라가서 에어컨 윗쪽 나사를 풀다가 드라이버가 빠져 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서 짜증이....
 
지금까지 사용해보면서 가장 큰 단점이 이거였다. 짧은 드라이버의 경우는 그나마 무게가 덜해서 덜 빠진다. 차라리 드릴처럼 드라이버를 꽉 잡아주게 해주는 조이고 푸는 장치를 넣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이었으나 알고 보니 드라이버를 꽂는 부분을 링처럼 생긴 부분을 당기면 위로 올라가고 그럼 드라이버를 깊게 넣을 수 있다. 그러면 꽉 물려서 처음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사라져 버렸다.
 

검은 부분을 위로 당기면 된다.


이걸 알고 나서 사실상 아직까진 단점을 못 찾았다. 가격 면에서 크게 부담되지 않고 집에서 가볍게 사용할 때 편안하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편.  
 
이후에 커피원두 분쇄기가 고장나서 분해하고 청소를 한 번 싹 했는데 그때도 생각보다 유용하게 사용했다. 작업이 배는 빨라진 느낌이랄까. 샤부작 샤부작 뭔가를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하나 정도 구비해놔도 나쁘지 않다. 여기에 라이트 기능도 있어서 여러모로 쓸모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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