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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여행(2023.7.30-8.3) 3, 4일차 - 블루스파, 리조트, 롯데마트, 헬리오 야시장

Travel/베트남

by 꿈꾸는 잡다구리 2023. 8. 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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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충한 하늘 덕분에 수영장에서 놀기에는 편했답니다. 물 안은 따뜻하고 밖으로 나오면 살짝 추운 정도

3일차, 4일차의 원래 계획은 전날 빡세게 움직였으니 오전에는 수영장에서 놀고 스파도 하고 놀다가 야시장이나 가보자 였어요. 다음 날은 오후 6시까지 연장을 했으니 리조트에서 계속 놀다가 롯데마트를 들러서 쇼핑을 하고 공항으로 향할 작정이었어요. 하지만 이미 2일차에 계획이 다 틀어져 버린 마당에 일정을 그때 그때 수정을 했어요. 이런 게 자유 여행의 묘미겠죠

 

리조트 수영장

 

오전에는 리조트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았어요. 수영장으로 음식을 시킬 수 있는데 그게 룸서비스 메뉴와 동일하더라고요. 아래 사진은 전날 더위에 지친 애들이 수영을 하고는 배고프다고 징징거려서 시킨 메뉴에요. 나름 괜찮았어요. 비싸서 그렇지

전날 이렇게 한 번 이용해 본 터라 오전에는 빡세게 놀고 점심을 먹고 스파를 받고 스파에서 롯데마트로 가서 라면이랑 기타등등을 사왔어요. 오후에는 수영을 하면서 라면과 과일을 잘라서 가져와서 먹었거든요. 주변에 한국 사람들이 와서 물어보더라고요. 프론트에서 라면을 사온 거냐고. 롯데마트에서 사온 거 먹는거라고 하니까 그러냐고 하더니 결국 전날 저희처럼 음식을 시켜 먹더라고요. 저 메뉴만 86만동 한화 4만7천원 가량이에요. 

 

리조트에서 구명 조끼도 있어서 마음 껏 쓸 수 있는데 상태가 좋은 게 있고 그렇지 않은 게 있어서 잘 골라야 해요. 그리고 애들이 사용할 수 있는 사이즈도 있어요. 수영장은 새벽 5시부터 열린다고 하니까 아침 일찍부터 수영을 하다가 조식을 먹으러 가도 괜찮고요. 저희가 여행을 갔을 때는 해가 그리 많이 비추지 않아서 수영을 하기 좋았어요. 물 안은 따뜻하고 나오면 조금 싸늘한 정도.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 보니 해변 쪽 리조트는 많이 덥지 않았는데 시내 쪽 호텔은 더웠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방에 있는 QR 코드를 찍으면 룸서비스 메뉴를 볼 수 있어요. 햄거랑, 샌드위치는 맛있었어요. 크랩은 생각보다 단단해서 먹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블루스파

풀먼 리조트에서 길을 건너면 있는 마사지 가게라서 걸어서 가도 돼요. 키즈 마사지도 있어서 4인 가족이 같이 받을 수 있는 곳이고요. 위층에서 마사지를 받고 1층에 내려와서 네일을 받을 수도 있어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세요. 

 

블루마사지가 타이마사지, 아로마마사지, 핫스톤 마사지가 혼합된 마사지에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 올라가서 방에 들어가서 옷을 갈아 입고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마사지사가 라임으로 발을 씻겨 주세요. 그리고 본격적인 마사지를 받는데 다른 것보다 핫스톤이 몸이 노곤노곤해지고 좋더라고요. 사장님이 들어갈 때 아프면 약하게, 강하게 받고 싶으면 세게라고 이야기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그냥 적당히 괜찮았어요. 

 

3일차에 마사지를 받고 애들은 키즈 네일을 받고 저와 아내는 발 각질 제거를 받았어요. 처음 받아 보는 발 각질 제거에 간지러움을 참기 위해 부들부들 해야만 했던....

 

키즈 네일을 받은 애들은 발톱도 받고 싶다고 해서 4일차에 다시 한 번 마사지를 방문했어요. 4일차는 원래 리조트가 3시까지인데 6시까지 시간을 추가해서 오전 내내 리조트 수영장에서 여유롭게 놀았어요. 그리고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들고 블루스파에서 마사지를 받았어요. 남은 동을 다 쓰자고 해서 남은 동을 탈탈 털고 남은 차액을 달러로 계산을 했어요. 

 

그리고 블루스파에서 제공하는 차량을 타고 공항으로 향했어요. 블루 스파를 받고 픽업 서비스도 같이 이용할 수 있어서 편하더라고요. 비행기가 밤 10시50분인데 3시간 전에 공항을 간다고 하니까 사장님이 옆집에서 밥을 먹고 출발해도 늦지 않는다고 했어요. 제가 불안해서 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짐을 부치고 안에 들어가서 밥을 먹으려고 했어요. 결과적으로는 비싼 밥을 먹어야만 했던 거죠. 블루스파 옆집을 계속 추천하시던데 식당도 같이 하시는 듯 싶네요.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주로 4층을 가게 되더라고요. 음식 관련 코너는 4층에 있고요. 급하게 캐리어 밴드가 필요해서 롯데마트 2층에서 사긴 했는데 2층 매장은 카드 계산이 안되고 현금 계산만 되더라고요. 참고하세요. 2층 매장 일부도 현금 계산만 된다고 써져 있더라고요. 

 

롯데마트에서 사오려고 미리 리스트로 적어 놨던 게 있었어요. 

 

한국 사람이 많이 찾는 물건은 따로 모아져 있어서 찾기 쉽더라고요. 혹시라도 물품을 찾기 어려우면 물품 사진을 미리 핸드폰에 저장해 놓고 직원에게 물어보면 바로 어디에 있는지 알려줘요. 원래 적어 놓은 리스트 중에서 느억망 소스랑 하일랜드 커피는 못샀어요. 

게리 치즈 크래커는 치즈맛과 크래커가 조합이 좋아요. 바삭한 느낌보단 조금 눅진 느낌이긴 한데 괜찮더라고요.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오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코코넛 과자는 뭐 워낙 유명하니까 패스, 베트남이 캐슈넛이 유명하다고 해서 부모님 선물용으로 사왔어요. BIG BANG은 매운 맛과 오리지널 둘다 먹어 봤는데 오리지널이 맛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매장에도 얼마 없더라고요. archcafe는 워낙 유명한 제품이기도 하고 코코넛 카푸치노가 있어서 사봤어요. 커피 1봉에 120ml 정도 넣으면 딱 적당하더라고요. 콘삭 다람쥐 커피도 유명한 제품이고 이전에도 선물로 받아서 먹어 본적이 있어서 선물용으로 대량 구매했어요. 카페 핀은 커피를 좋아하는 저의 개인적인 쇼핑 리스트였어요. 1인용으로 간편하게 커피를 내려 마실수 있어서 구매했어요. 롯데마트에 일반 용과 고급 용이 있는데 고급 용으로 질렀어요. 미스터비엣 커피는 워낙에 유명한 커피라고 해서 사올 생각이었고 원래 하일랜드커피 원두를 살 생각이었는데 직원이 보여준 루왁 커피를 보고 한 번 사봐야겠다고 생각하고 250g를 사왔어요. 미스터비엣은 아직 마셔보지 않았느데 루왁은 마셔봤는데 부드러운 느낌이 강했어요. 카페 핀과 핸드드립 두 종류 모두 그리 독하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물론 아라비카를 사서 그렇긴 한데 로부스타 쪽을 사면 훨씬 찐하고 강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커피를 물처럼 마시는 저로서는 조금이라도 덜 독한 걸 마시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커피 종류가 상당히 많다 보니 미리 알아보고 가시는 게 좋아요. 홀빈부터 갈아져 있는 것까지 다양하니까 취향에 맞게 사시면 돼요. 

 

헬리오 야시장

 

롯데마트에서 헬리오 야시장이 그리 멀리 있지 않아서 걸어서 가려고 했어요. 근데 막상 걸어가려고 하니까 길이 생각보다 어둡더라고요. 다행히 길을 가는데 사람을 마주치지 않았지만 혹시라도 혼자 걸어갈 생각은 안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트럭도 세워져 있고 트럭 안에서 쉬고 있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애들과 아내를 데리고 롯데마트에서 헬리오 야시장까지 걸어갔는데 자꾸 뒤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앞에 사람이 오는지 보게 되더라고요. 그만큼 주변이 어둡고 인적이 드물어요. 사진을 많이 찍으면 좋았을 텐데 당시에는 찍을 경황도 없었네요. 여행을 갔다 오고 나니 사진을 많이 안 찍어 두니까 설명할 때도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지도에 저 코스로 갔는데 분명 지도 상에서 도로는 큰 도로였어요. 하지만 사람이 없었고 빨간 선 부분이 전부 인적이 드문 곳이었어요. 그나마 메티즈 시네마에 가까워지니까 사람들이 보이더라고요. 혹시라도 롯데마트를 들렸다고 헬리오 야시장을 걸어 가려고 한다면 참고하길 바라요. 

 

헬리오 야시장은 베트남 MZ들이 운영하는 힙한 장소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주말이 아니라서 그런지 규모가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젊은 사람들이 많긴 했는데 생각보다 살 거리가 많지 않았어요. 그리고 야시장에서 조리를 숯불로 하다 보니까 열기가 엄청나더라고요. 생각보다 깔끔한 느낌이고 친절하기도 했어요. 주말에는 분위기가 또 다를지 모르겠네요. 원래는 롯데마트에서 컵라면을 사고 저녁 거리를 헬리오 야시장에서 사서 숙소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닭날개, 타이거 새우 두개만 사서 숙소로 돌아와 룸서비스를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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